추천도서
화성시작은도서관 한책읽기 선정도서
화성시작은도서관
한책읽기 선정도서
화성시 작은도서관에서 작은도서관 활성화 및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한책읽기' 연간행사를 진행합니다. 치열한 심사 끝에 선정된 도서 살펴보시고 운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인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만인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서정시의 진수
블랙핑크(BLACKPINK)의 지수와 세계적인 보컬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의 RM, 송혜교와 박보검 등은 물론 전국민의 애송시인 [풀꽃]이 수록되어있는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전국민의 애송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순수하고 꾸밈없는 시어들은 풀꽃의 시처럼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히면 더 큰 사랑을 받게 됐다. 평범한 것에 아름다움을 보는 눈, 별 볼일 없다고 생각했던 무언가를 다시보게 하는 힘이 이 시집에 있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
“마음을 기댈 곳이 없어, ‘괜찮은 척’ 했던 하루” 베스트셀러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의 작가가 전하는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던 우리의 이야기. 아파도 아프지 않은 척 슬퍼도 슬프지 않은 척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척 괜찮은 척 하는 건 넘어졌을 때 기댈 곳이 없는 사람은 자주 괜찮은 척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스스로가 스스로를 가장 힘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 저자는 말한다. “살다보면 그럴 때가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직장에서 앞으로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행복할지 모르겠는 마음이 들 때, 그 속에서 공허함과 외로움을 만나게 됩니다. 주어진 삶을 그동안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지만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행복하다 느껴지지 않을 때 더 이상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내가 행복할지 몰라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길을 잃은 것과 같은 마음. 그 때 마음에 불안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마음에 기댈 곳이 없는 사람은 계속 괜찮은 척, 슬프지 않은 척, 힘들지 않은 척 살아갑니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남들은 모르게 혼자 힘들어했던 괜찮지 않았던 당신의 마음을 알아주어 불안한 마음을 편안하게 바뀌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어떤 문장들은 내일 당신이 나아가면 좋을 길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어떤 문장들은 길을 잃은 당신을 응원합니다. 다시 원하는 길을 찾아 나설 수 있게.이 책이 모든 걱정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책을 읽고나면, 마음속에 걱정했던 비는 그치고 내일은 기다렸던 꽃이 필거란 희망을 갖게 도와 줄 것입니다.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순 없어. 지금은 나를 돌보는 시간, 내 마음대로 행복해지자.
국내 최대 사랑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의 운영자로 16년간 200만 팔로워의 뜨거운 공감을 얻은 김재식 작가. 이 책은 그의 다섯 번째 책이자 사람 사이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룬 첫 책으로,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기보다 스스로를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좋은 사람일 순 없다. 남한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먼저 나의 소중함을 알고, 내 곁의 좋은 사람들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된다. 바쁜 일상에 치여 스스로를 돌보는 일을 등한시해온 나 자신에게, 내 곁을 지켜주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의사가 기록한 마지막 흔적 우리의 선택이 보여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
서울대 암 병원 18년차 종양내과 전문의 김범석 교수가 만난 암 환자와 그 곁의 사람들, 의사로서의 솔직한 속내를 담은 에세이.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각자 다른 모습으로 남은 시간을 채운다. 누군가는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담담하게 삶을 정리하고, 누군가는 시시각각 찾아오는 죽음을 미루기 위해 고집을 부리기도 하며, 어떤 이는 암을 이겨내고 다른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기도 한다. 그 곁의 가족들 역시 마찬가지다. 아버지의 사후 뇌 기증 의사를 존중하는 아들, 의식 없는 어머니를 끝까지 떠나보내지 못하는 남매, 폭력적이었던 아버지를 외면하는 딸, 연인이 암 환자인 것을 알면서도 결혼을 선택한 남자 등 환자 곁의 사람들 모두 각기 다른 선택을 한다. 저자는 환자들과 가족들이 그려가는 마지막을 지켜보며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를 곱씹어보게 되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렇게 얻은 삶과 죽음에 대한 깨달음을 잊지 않기 위해 저자가 틈틈이 남겨온 기록이다. 책의 1, 2부는 저자가 만나온 환자들의 이야기로 환자와 가족들이 예정된 죽음과 남은 삶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3, 4부는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의 고민과 생각들을 엿볼 수 있다. 책 속의 사람들의 모습에는 지금 여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들이 보여주는 삶과 죽음에 태도는 우리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린이
『우리가 잠든 사이에』
믹 잭슨 글 존 브로들리 그림 김지은 역 봄볕 2020.12.01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삶을 살면서도 모두 연결되어 있는 연대의 공동체이며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전하는 연대와 평화 메시지!
'우리가 잠든 사이에' 세상을 움직이는 모든 존재들에게 전하는 헌사!
우리는 앞만 보고 달리며 살다가,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나니 그제야 멈춰 서서 잊고 있던 많은 것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 혼자만이 안 아프다고 괜찮은 세상도 아니었고, 나의 온전한 삶을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잠든 사이에》는 봄볕에서 처음으로 선
보이는 ‘온그림책’의 첫 번째 그림책이다. 온그림책은 ‘모두의’라는 뜻을 가진 ‘온’의 말을 살려 1세부터 100세까지 볼 수 있는 그림책을 지향한다. 이 그림책은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간절하게 그리워하는 평범하고 따뜻한 일상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잠든 사이에’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과 자연 속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무해한 세상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어른과 아이 모두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줄 그림책이다.
『펠릭스의 과거여행』
아네테 랑엔 지음, 콘스탄차 드로프 그림 외 1명 저 이희재 역 봄이아트북스 2020.12.26
호기심 많은 펠릭스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 꼬마 토끼 펠릭스, 과거 여행을 떠나다!
소피네 반 아이들이 박물관을 둘러보는 동안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소피의 귀여운 토끼 펠릭스가 갑자기 사라지고 만 거예요. 소피와 펠릭스는 바늘과 실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구예요. 소피는 펠릭스가 무척 걱정되었지요.
며칠 뒤, 소피에게 펠릭스의 편지가 도착했어요.
놀랍게도 오래전 중세에서 보내온 편지였어요. 펠릭스가 먼 과거를 여행하게 된 거예요. 바이킹 마을, 중세의 성, 인디언이 사는 초원, 동아시아, 그리스의 경기장, 석기 시대의 동굴을 여행하면서 편지를 보내왔지요. 펠릭스는 여섯 통의 편지로 옛날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들려주어요. 귀여운 토끼 펠릭스의 놀라운 과거 여행 속으로 우리 함께 떠나 볼까요?
『그레이엄의 빵 심부름』
장 바티스트 드루오 글,그림, 이화연 저 이화연 역 옐로스톤 2021.02.22
“그레이엄, 빵을 좀 사와야겠다.” 엄마의 작은 심부름에서 출발한 기상천외한 모험담
어린아이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발랄하고 거대한 상상력
시골의 작은 농장에서 호박을 키우며 사는 그레이엄은 착하고 부지런하지만 조금 소심합니다. 어느 날 엄마는 빵이 떨어졌다며 빵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보냅니다. 자연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그레이엄은 얼른 길을 나서지만 그레이엄이 딱 하나 알고 있는 빵집은 문이 닫혀 있습니다. 엄마의 빵 심부름을 꼭 해내고 싶었던 그레이엄은 다른 빵집을 찾아나섭니다. 빵집을 찾아 바다를 건너가다 배가 난파한 후 그레이엄 앞에 상상도 못했던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레이엄의 빵 심부름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레이엄은 무사히 빵을 사서 집으로 돌아갔을까요?
『범 내려온다』
그림동화 『범 내려온다』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노래인 판소리를 유아와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매우 쉽고 흥미롭게 알 수 있도록 만든 그림책이다. 이날치의 노래로만이 아닌, 글과 그림으로 우리 전통 노래에 대해 알고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줄거리를 동화로 구성한 판소리 해설서와는 달리 판소리의 한 대목에 집중하여 판소리를 직접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수궁가』는 백제의 침공에 맞서기 위해 고구려에 도움을 청하러 간 김춘추가 되레 옥살이를 할 위험에 처하자 「구토설화」를 전해 듣고 토끼처럼 꾀를 내어 고구려왕을 속이고 탈출하는 이야기가 「삼국사기」에 있듯,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설화가 바탕이 되었다. 『수궁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에 가장 재미있는 소리로 알려져 있다. 약자가 지혜를 발휘하여 강자를 골탕 먹이는 이야기 구조는 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 책의 대목인 『범 내려온다』는 작디작은, 뭍의 사정도 잘 모르는 자라가 산중의 왕이라는 호랑이를 만나 위기를 맞지만,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벗어나는 이야기로, 호랑이와 자라의 대결이 매우 흥미롭다.
출처 : 화성시작은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