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추석에 아빠가 읽어주면 더 좋은 그림책 6선
원문출처_http://blog.naver.com/codathepolar/220488914663
다가오는 추석, 온 가족이 모여서 무얼
하시나요?
윷놀이? 강강술래? ^^;; 주로 TV만 함께 보지는 않나요?
이번 명절에는 가족이 함께 모여
그림책을 읽어보세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보낼 시간이 부족한
아빠들에게 이번 명절은 기회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육식공룡 아빠와 초식공룡 아기가
만들어가는 낭만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화산이 쿵쿵쿵 터지는 아주 먼 옛날,
아기 초식공룡 한 마리가 알에서 깨어납니다.
그런데 멀리서 커다란 육식공룡 하나가
나타나 "헤헤헤, 고녀석 맛있겠다."하면서 군침을 흘리지요.
하지만 아기 공룡은 자기를 해치려는
육식공룡에게 왈카닥 매달립니다.
자기의 아빠인 줄로 안 것이죠.
그때부터 얼결에 아빠가 된 육식공룡과 자기 이름이 '맛있겠다'인 줄 아는 아기 초식공룡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저마다 아빠가 사 준 장난감을 뽐내는
아이들 속에서 좋은 장난감을 사 주는 아빠보다
함께 있어주는 아빠가 더 특별한
아빠임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이야기는 로봇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넘나들며 전개됩니다.
아이는 아빠가 지금도 계속 변하고
있으며, 내년이면 완벽하게 알 로봇으로 변신한다고 자랑합니다.
아이의 자랑이 순전히 허풍임을 친구들은
알지만 달걀 장난감밖에 못 만들어 주는 대머리 아빠여도
친구들은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이가 부럽기만 합니다.
아버지로부터 야구 배트에다가 검은색
미즈노 글러브를 선물 받은 날로부터
어깨가 넓은 아빠와 꽃 바지를 즐겨
입는 엄마,
보름달이 환히 비추는 겨울밤,
아빠는 나에게 부엉이를 보여 주기 위해 숲으로 향합니다.
사람들 속에서 자기만 외계인이라고
느끼는 남자 어린이가 있습니다.
그 남자 어린이는 인생이라는 외로운
길을 홀로 걷다가 어른이 됩니다.
그리고 한 여인을 만나 결혼하고 마침내
자기를 똑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 책은 어린이에게 아빠의 어린 시절
추억을 선물합니다.
더불어 아빠들에게는 어린이의 의미를 발견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친척들이 모인 가운데
아빠가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을 읽어주면 어떨까요?
아이들에게도, 아빠에게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