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충청남도예산교육지원청예산도서관 테마도서

도서관, 인문학을 만나다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20.10.15 등록일 : 2020.10.15

충청남도예산교육지원청예산도서관 테마도서

도서관, 인문학을 만나다

충청남도예산교육지원청 예산도서관에서 인문학을 주제로 테마 도서를 선정했습니다. 도서 목록 살펴보시고 인간의 삶과 밀접한 학문인 인문학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인문학 콘서트

김경동, 김기현 외 12명 저 | 이숲 | 2010.01.10

우리 시대 대표 학자들, 인문학을 말하다.
고미숙, 김경동, 김기현, 김광웅, 김영한, 김효은, 도정일, 문용린, 박정자, 장회익, 정진홍, 차윤정, 최재천, 황경식(가나다 순)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한국의 대표학자들. 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문적 사고의 의미를 짚어보고, 교육과 윤리, 사랑과 성, 생명과 환경, 문화와 사회에 대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소개한다. 이 책은 KTV에서 김갑수의 진행으로 지금까지 3년 가까운 기간에 70편이 넘게 방영한 ‘인문학 열전’ 시리즈 가운데 백미 열세 편을 골라 도서출판 이숲에서 엮은 것. 국내 대표적 학자들이 총망라된 이 시리즈는 이번에 출간된 1편 ‘인문학 콘서트’에 이어 ‘동서양 철학 콘서트’, ‘역사 콘서트’, ‘한국학 콘서트’ 등으로 계속 발간될 예정이다.
먹고살기 바쁜데, 웬 인문학 타령?

거의 인문학의 불모지가 되어 버린 대한민국. 60~70년대만 해도 인문학 담론은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거리에서도 활발하게 유통되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인문학은 ‘쓸모없는’ 학문이 되었고, 대학에서도 인문학 관련 학과는 천덕꾸러기가 되었다. 소위 ‘취업전망이 좋은’ 학과로 학생들이 몰리면서 ‘비인기 학과’인 인문학과는 하나 둘 자취를 감추게 된 것. 그런 세태를 반영하듯, ‘문사철’ 출신치고 과거에 자신이 졸업한 대학 학과가 여전히 존속하는 경우는 행운에 속한다.
별로 쓸모도 없고, 없어도 큰 지장이 없다면, 인문학은 용도폐기 되어야 할 낡은 학문에 불과한 것일까? 아무도 인문학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사라져도 괜찮지 않을까? 솔직히, 먹고살기도 버거운데, 웬 인문학 타령인가?
먹고살면 그만인가? 삶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그러나 필자들은 그 ‘쓸모’란 말에 주의를 요청한다. ‘먹고사는’ 데 유용한 것만이 ‘쓸모 있다’는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 우리 삶에는 단순히 먹고사는 일을 넘어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그럴 때 우리는 생명과 사랑과 죽음과 정의와 희망과 같은, 본질적인 문제에 부딪힌다. 다시 말해 현실에는 여러 층위가 있어서 기본적으로는 생물학적 욕구를 충족하는 차원이 있겠지만, 그 차원을 넘어 자기 존재 자체의 의미에 질문을 던지는 더 높은 차원도 있다. 그런데 위 층위가 아래 층위보다 덜 현실적이라고 말할 수도 없고, 의미가 덜하다고 말할 수도 없지 않은가? 따라서 현실적으로 어느 한 층위에서만 존재할 수 없는 인간에게 아래 여러 층위에 대한 포괄적인 그림을 그려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높은 층위에 있는 이념과 삶의 의미와 관련된 사고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인문학의 역할이라고, 필자들은 말한다.
인문학의 쓸모가 뭐냐고?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굴곡이 있게 마련이다. 행복했던 가정도 한순간에 무너지고, 잘나가던 사업도 여차하면 벼랑길로 구른다. 갑자기 찾아오는 치명적인 질병에는 누구나 속수무책이다.
그럴 때 우리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데, 자기 삶의 의미를 알고, 삶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사회적으로도 포괄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사회와 그렇지 못한 사회는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우리 현실에서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에서 개인적인 관점을 정립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다른 여러 가지 인문학의 ‘쓸모’ 가운데 하나다.
지적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흥미로운 인문학 각론들

이 책은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석학들, 중견 학자들과 나눈 대담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서 다루는 열세 편 담론을 주제로 구분하면 학...(하략)


『인문학, 상식에 딴지걸다

안드레아 배럼| 장은재| 라의눈 | 2015.08.20

세상의 오해와 부당한 거짓이 사라져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프리랜서 작가 안드레아 배럼의 『인문학, 상식에 딴지걸다』. 호기심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고, 자신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견딜 수 없어 하는, 지적 오다쿠인 독자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82개의 역사적 에피소드를 소재로 황당하게 전개된 착각과 심각한 오류, 날조된 상식과 허구를 폭로하고 있다.


『인문학 습관

윤소정(교육기관단체인) 저 | 다산초당 | 2015.10.26

오늘 읽고 내일 바로 써먹는 실용 인문학 특강!
인문학 열풍은 도무지 사그러들 생각을 않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인문학 공부 = 책 읽기’라는 공식에 얽매여 있다. 하지만 저자는 공자와 소크라테스 책을 수백 번 읽었다 할지언정, 상사와 면접관의 마음조차 사로잡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강력히 말한다. 고전을 읽고 강연을 듣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배운 것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이다.
『인문학 습관』은 실용 인문학 교육기관인 ‘인재양성소 인큐’의 커리큘럼을 책으로 옮긴 것이다. 실천의 흐름을 극대화하여 단기간에 나를 ‘실전형 인재’로 성장시켜주는 훈련방법을 담고 있다. ‘깨뜨리기 습관’, ‘역지사지 습관’ 등 인생을 개조시킬 수 있는 9단계 인문학 솔루션을 제공하며, 각 장의 마지막에 인큐에서 검증된 구체적인 트레이닝 방법, 실제 트레이닝 후기를 소개한다.
가령, 친구들의 안부 문자가 스트레스로 다가왔다는 취업준비생 J양에게는 ‘사실과 생각을 구분하는’ 연습을 시킨다. 친구들이 나의 안부를 물었다는 ‘사실’과 오랜 기간 취업 준비를 하는 날 비웃는 것 같다는 ‘생각’을 구분함으로써 ‘친구들은 별생각 없이 안무를 묻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다. 저자는 진짜 공부는 이러한 습관이 몸에 밸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문학 스터디

마크 C. 헨리| 강유원| 라티오 | 2009.01.15

깊고 넓은 인문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교양공부 매뉴얼!
『인문학 스터디』. 미국의 권위 있는 대학연구소 ISI에서 미국 명문대학 교양교육 과정을 종합하고, 각 분야 한국 소장 학자들이 한국 인문학 공부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미국 대학에서 개설된 교과목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여겨지는 과목들을 종합 정리한 것으로 한국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수정 보완하였다.
한국 인문학 교육의 제도적 한계를 느끼는 사람, 보편성을 매개하는 순수 인문학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 미국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사람, 어떤 이유에서든 교양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 시작이 막연한 사람 등이 각자의 수준과 목적에 따라서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안내서이다.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테리 이글턴(대학교수) 저 | 책읽는수요일 | 2016.01.15

문학의 운명에 관한 지적이고 명쾌한 통찰!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은 당대 최고의 문학 비평가이자 이론가,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 평론가로 꼽히는 테리 이글턴의 대중 독자를 위한 문학 입문서이다. 테리 이글턴의 대표작이자 그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문학이론입문》은 국내에서도 출간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읽혀왔으나, ‘입문’이라는 제목과 달리 녹록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후 30년 만에 출간된 이 책은 “제목에 정확히 부합하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리 이글턴은 자신의 설명이 추상적으로 흐르는 것을 끊임없이 경계한 듯, 풍부한 예시를 들며 이야기를 풀어내어 마치 입담 좋은 노 교수의 강의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전문적인 비평 용어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실주의와 모더니즘을 비교 설명하는 등 입문자들의 이해를 돕는 데 필요한 내용은 빼놓지 않았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 더 섬세한 읽기를 경험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철학 한입 더

데이비드 에드먼즈, 나이젤 워버턴| 노승영| 열린책들 | 2014.10.25

『철학 한입 더: 철학자 편』은 철학 팟캐스트 《철학 한입PHILOSOPHY BITES》에서 방송한 250여 편의 대화 중에서 서양 철학을 이끌어 온 위대한 사상가에 대한 대화 27편을 엮은 책으로, 지난 2012년 국내에 출간된 『철학 한입』의 뒤를 잇는다. 소크라테스적 대화법부터 데카르트의 코기토, 흄이 서양 철학사에서 가지는 의의, 칸트의 형이상학, 헤겔의 변증법, 비트겐슈타인, 존 롤스, 자크 데리다까지 그들의 생각 중 가장 짜릿한 부분만을 골라 보여 주고 있다. 출연자들은 쉽고 구체적인 언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명쾌하게 전달하며,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진행자 나이젤 워버턴은 대화가 활력을 잃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질문을 이어 간다.


『역사의 역사

유시민(작가) 저 | 돌베개 | 2018.06.25

시대를 읽는 작가 유시민, ‘역사란 무엇인가’를 묻다!
인간의 역사에 남은 역사서와 역사가, 그 역사가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한 유시민의 역사 르포르타주 『역사의 역사』. 경제학도, 정치가, 지식소매상에서 최근에는 방송인으로도 종횡무진 활동하는 작가 유시민이 오랜 독서와 글쓰기의 원점인 역사 속으로 돌아왔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과 이어진 촛불혁명을 마주하면서 역사의 현장이 어떻게 기록되고 전해지는지 다시금 관심을 기울인 저자는 2016년 겨울,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최초의 질문의 자리로 돌아가 이 책의 집필을 시작했다.
‘역사란 무엇인가’는 저자가 오랫동안 품어온 질문이자 평생에 걸쳐 찾는 지적 과제다. 이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 무엇보다 역사의 발생사 즉, 역사의 역사를 깊게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저자는 역사의 고전으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거나 최근 관심을 끈 대표적인 역사서들을 찾아 틈틈이 읽고 정리했다. 역사의 서술 대상이나 서술 방식은 각기 달랐지만 위대한 역사서들은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지금 우리에게 말 걸기를 시도했고, 저자는 그 목소리들에 귀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역사에 가장 정직하게 접근하는 방식이라 여겼다.
이 책에는 이처럼 저자가 탐사한 동서양의 역사가 16인과 그들이 쓴 역사서 18권이 담겨있다. 사마천의 《사기》, 이슬람 문명의 발생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귀한 길잡이가 되어준 《역사서설》 등의 역사서를 고대부터 현재까지 시대 순으로 9장으로 나뉘어 구성했고, 각 장에서 때로는 한 명의 역사가와 한 권의 책을, 때로는 복수의 역사가와 여러 권을 함께 살펴본다. 르포라는 특성상 역사서들의 원문을 적지 않게 소개하고 인용할 수밖에 없는데, 지면의 한계와 번역의 아쉬움을 덜기 위해 저자가 직접 발췌 요약과 번역까지 도맡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마디로 역사를 정의한다거나 자신의 의견을 높이는 대신 역사가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그 아래 스민 메시지와 감정에 공감하는 데 집중한다.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해석하고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며 살아왔는지 살펴보며, 위대한 역사가들이 우리에게 전하려고 했던 생각과 감정을 듣고 느껴봄으로써 역사가 무엇인지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저마다 역사를 읽고 살아가는 태도를 돌아볼 기회를 마련해준다.


『역사가들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역사비평사 | 2010.07.30

당신의 역사적 안목을 넓히다!
역사를 비평함으로써 역사학의 전망과 가능성을 넓히려는 사학자가 꾸려나가는 계간지 「역사비평」의 편집위원회가 엮은 『역사가들』. 서양사 연구와 한국사 연구의 교류를 위해 계간지 「역사비평」이 마련한 <우리 시대의 역사가>에 수록된 글을 엮은 것이다. 역사학의 전망과 가능성을 넓힌 12인의 역사가에 대한 짧은 평전이다. 인물에 중심을 두고 한국사 연구에 도움이 될 만한 서양사 연구를 찾아 그것의 최근 경향을 소개한다. 사회 진보를 확신하며 소련사를 완성한 E. H. 카를 출발점으로, 쉴라 피츠패트릭, 하워드 진, 루이자 파세리니, 크리스토프 클레스만, 발터 립겐스, 데이비드 캐너다인, 케네스 포머란츠 등을 만날 수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자신만의 분야에서 뚜렷한 연구 업적을 남겼거나 남기는 중인 12인의 역사가를 소개한다. 우리 시대 역사학의 전망과 가능성을 넓힌 역사가들의 삶과 사상, 그리고 활동을 응축했다. 성장 환경부터 연구 업적까지 균형 있게 살펴본다. 화보도 실어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역사가는 물론,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주목할 만한 역사가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지닌 역사적 안목을 넓혀줄 것이다.


출처 : 충청남도예산교육지원청 예산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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