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2020 독서의 달 기념 추천도서
광명시도서관 추천도서
2020 독서의 달 기념 추천도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광명시도서관에서는 사서들이 엄선한 도서를 바탕으로 추천도서 목록을 제작했습니다. 목록 살펴보시고 운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아
『코코코 초록 잎』
아기 그림책으로 만나는 전래놀이, 《코코코 초록 잎》
정다운 운율과 함께 하는 코코코놀이. 어디선가 날아온 초록 잎 하나, 초록 잎 하나로 무얼 하고 놀까요? 엄마와 아기의 즐거운 놀이가 시작됩니다. 코코코코 코! 벌름벌름 오뚝한 코에도 붙이고, 코코코코 입! 입에도 붙여봅니다.
자장 그림책 《깜박깜박 스르르르》로 아기들을 행복한 꿈나라에 빠져들게 했던 문승연 작가가 엄마와 아기들을 즐거운 전래놀이로 안내합니다. 첫 장을 넘기면 운율 있는 글과 포근한 아기 그림이 코코코놀이를 기다립니다. 여러 번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초록 잎 스티커를 책 위의 아기 얼굴에 붙여 보세요. 엄마 얼굴에도, 우리 아기 얼굴에도 뗐다 붙이며 즐거운 놀이를 해 보세요. 아기들은 자라는 과정에서 자기 신체 기관을 탐색하고 자기 몸을 긍정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요. 코코코놀이는 이 시기의 아기들에게 꼭 필요한 놀이입니다. 《코코코 초록 잎》으로 아기와 함께 말놀이와 스킨십을 해주세요. 아기의 긴장도 풀어주고, 언어능력도 향상시켜줍니다.
『잡아라, 잡아라』
잡아라, 잡아라! 당근 잡아라, 오이 잡아라!
“잡아라, 당근 잡아라.” 난데없는 고함 소리에 단잠을 깬 당근이 투덜거려요. “누구야?” 글쎄요. 누구일까요? “잡아라, 브로콜리 잡아라.” 뽀글뽀글 파마머리 브로콜리도 깜짝 놀랐어요. 고함 소리가 채소밭에 천둥처럼 울려요. “파프리카 잡아라, 방울토마토 잡아라.” “오이 잡아라, 완두콩도 잡아라.”
주홍 당근, 초록 오이, 노랑?빨강 파프리카, 동글동글 방울토마토랑 꼬투리 속 완두콩이 모두 잡혀 왔어요.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인 알록달록 채소들이 나란히 늘어서서 눈만 껌벅거리며 우릴 바라봐요. 도대체 누가, 왜 채소들을 잡아온 걸까요?
『손을 주세요』
손 놀이 그림책 1권. 콱콱 집게손 게가 물어 버린 건 뭘까? 뾰족뾰족 뿔이 난 염소랑 놀 사람 모여라. 푸드덕푸드덕 날개 달린 새에게는 어떤 손을 건넬까? 책에 등장하는 그림 속 다양한 상황을 손으로 만들어 보아요. 손 하나로도 아이와 놀이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빨간 딸기』
하얀 바탕에 빨간색 딸기가 아닌, 빨간 바탕에 빨간색 딸기로 아기의 시각을 자극하는 색깔 놀이책입니다. 빨간색에는 딸기, 앵두, 소방차가 있어요. 그리고 빨간색 풍선도 있네요. 포도를 그려 볼까요? 아니 아니, 아기는 보라색 포도가 좋대요. 슥슥, 그림을 지운 느낌을 보여 주면서 아기를 즐겁게 해 주는 놀이책입니다.
『아장아장 걸음마』
걸음마를 시작한 우리 아기와 함께하는 행복한 나들이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가 아장아장 걸으며 만나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은 아기 그림책입니다. 풀내음 가득한 풀밭, 알록달록한 꽃길,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오솔길, 파도가 철썩거리는 모래밭 등 아장아장 아기가 걷는 곳들이 펼쳐집니다. 아기와 실제로 산책하기 전후에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입니다.
초등(저)
『화가 나!』
나를 괴롭히는 감정이 폭발할 때 펼쳐지는 판타지 세계,
키라의 감정학교에서진짜 나 자신을 마주해 보자!
자꾸 짜증이 나고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너무 분하고 열 받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디에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했던 감정들을 만나 진짜 나를 찾게 되는 『키라의 감정학교』. 그 첫 번째 이야기는 ‘화’입니다. 화는 기쁨과 슬픔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느끼는 감정입니다. 부모님이 숙제부터 하고 놀라며 잔소리할 때, 다른 사람이 한 잘못인데 억울하게 혼날 때, 친구가 약속을 어길 때처럼 무언가 내 맘대로 안 될 때 마음속에 화가 솟아오르죠. 문제는 정작 화가 났을 때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모른다는 사실이예요. 혼을 내는 부모님 때문인지, 지금부터 해야 하는 숙제 때문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죠. 찬찬히 원인을 들여다보지 않고 화는 그저 내지르거나 참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키라와 올란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불만이 가득한 올란도는 키라만 보면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을 냅니다. 그런 올란도 때문에 키라 역시 화를 참지 못하지요. 결국 키라의 실수로 올란도가 아끼던 장난감이 망가지게 되면서 둘의 감정은 폭발하게 됩니다. 키라와 올란도는 자신들이 왜 화가 났는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싸우기만 해요. 이처럼 마음속의 화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습니다. 과연 화는 어디에서 오는 감정일까요? 화가 나면 화를 낼 수밖에 없는 걸까요? 화를 가라앉히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비결은 없을까요?
『자유 자유 자유』
애슐리 브라이언 저 원지인 역 보물창고 2019.03.19
인간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 그리고 꿈과 희망
전 세계 70억 인구 중 공장에서 찍어 낸 물건처럼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심지어 유전자와 자라 온 환경이 비슷한 쌍둥이들조차도 조금씩 다른 점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모두가 다르지만, 날 때부터 모두 같은 권리를 가지고 태어난다. 자연권, 기본권, 천부인권 등으로 불리는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행복을 추구하며 자유와 평등을 보장받을 권리이다. 하지만 이 권리가 보장받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난항이 있었으며, 지금도 이를 위해 싸우는 많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이 있다. 이 기본권을 침해당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과거의 ‘노예제’일 것이다. 특히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흑인 차별이 극심했고, 흑인 노예들을 물건처럼 사고팔았다.
세계 곳곳의 사회 현상들을 들려주는 <사회탐구 그림책> 시리즈의 일곱 번째로 출간된 『자유 자유 자유』는 1828년 미국에서 작성된 한 저택의 농장 재산 감정서를 바탕으로 흑인 노예 11명의 삶과 꿈을 그려 낸 책이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도 인정받지 못했던 미국 흑인들의 고된 역사를 보여 주며, 희미한 문서 한 장으로 남아 있던 그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생생히 되살려 내어, 꿈과 희망 그리고 자유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임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
저자인 애슐리 브라이언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강렬한 글과 그림으로 담아내며 흑인 차별 문제에 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30권이 넘는 책을 쓰고 그렸으며, 아동·청소년을 위한 뛰어난 책을 집필한 아프리카계 미국인에게 수여하는 상인 ‘코레타 스콧 킹 상’을 세 차례나 받았다. 『자유 자유 자유』는 이 ‘코레타 스콧 킹 상’과 ‘뉴베리 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실패도감』
오노 마사토 저 고향옥 역 길벗스쿨 2020.06.22
위인들의 좌충우돌 실패담을 위트 있게 풀어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코코 샤넬은 패션쇼에서 촌스럽다는 말을 들었고,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어릴 때 친구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와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은 자신의 인생을 후회만 하다가 세상을 떠났지요. 이 책은 총 20명의 위인들의 실패 경험담을 위트 있게 풀어냅니다. 인물들의 특징을 정확하게 묘사하면서도 만화적인 과장 기법이 돋보이는 삽화와 재기발랄한 문장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지루할 틈이 없지요. 분명 진지하고 무거운 이야기인데도 인물들의 리얼 찌질한 묘사에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것, 그러면서도 감동을 준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마음을 울리는 날카로운 저자의 해설
단순히 인물들의 실패와 성공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마다 해설을 덧붙였습니다. 실패의 이유를 날카롭게 분석하면서도 각 위인들의 훌륭한 점을 적절하게 끄집어내지요. 교훈적이지만 뻔하지 않고 객관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유지합니다. 예를 들어 ‘행복하려면 가끔은 뻔뻔해야 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타했다면.’, ‘스티브 잡스처럼 잃어버린 자리에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 도전하라.’ 등의 내용들이지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이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자기계발서입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기획 코너 마련
위인들이 겪은 실패는 어린이에게는 잘 일어나지 않는 크나큰 실패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위인 이야기 사이사이에 ‘미니 실패 도감’, ‘실패 상담실’ 등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학교에 지각하는 실패, 깜박깜박 잊는 실패, 거짓말을 하는 실패, 부끄러움을 타는 실패 등 어린이가 흔히 겪게 되는 실패와 그에 맞는 해결책을 다루고 있어 실생활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리 퀴리』
이렌 코엔-장카 저 이세진 역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2020.05.27
2020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대상 수상작 순수하고 정의로웠던 과학자 마리 퀴리 이야기
마리 퀴리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과학자입니다.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여성 과학자 이고, 여성 최초로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노벨상을 최초로 두 번 받은 사람이죠. 마리 퀴리의 업적은 너무 위대해서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2020년 볼로냐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한 그림책에 대상을 주었습니다. 그의 삶에 특별한 비밀이라도 있는 걸까요?
마리 퀴리는 러시아 식민 지배를 받던 폴란드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공부했습니다. 1903년 에는 남편과 함께 폴로늄이라는 방사능 원소를 발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았고, 1911년에는 라듐을 발견해 노벨화학상을 받았습니다. 마리 퀴리는 새로 발견한 원소에 자신의 이름을 붙 이는 과학자들과 달리, 조국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 폴로늄을 붙였을 만큼 애국심이 강했습니 다.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다음에도 세계 대전에 참전한 프랑스를 위해 직접 전장에 나가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앞장섰지요. 이방인인 자신을 받아준 프랑스가 고마웠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막대한 부를 가질 수 있었던 방사능 원소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고 인류를 위해 누구라도 연구할 수 있도록 공개했습니다. 마리 퀴리의 삶은 이토록 순수했고 정의로웠습니다.
이런 마리 퀴리의 삶을 88장의 그림으로 압축한 그림책이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입니다. 이 책은 지금껏 우리가 보았던 마리 퀴리의 전기와는 달리 마 리의 치열했던 삶을 덤덤하게 표현했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표현하면서도 예술 작품 으로서의 가치를 더한 수작이지요. 순수하고 정의로웠던 과학자 마리 퀴리 이야기를 만나 보 세요.마리 퀴리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과학자입니다.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여성 과학자 이고, 여성 최초로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노벨상을 최초로 두 번 받은 사람이죠. 마리 퀴리의 업적은 너무 위대해서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볼로냐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한 그림책에 대상을 주었습니다. 그의 삶에 특별한 비밀이라도 있는 걸까요?
마리 퀴리는 러시아 식민 지배를 받던 폴란드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공부했습니다. 1903년 에는 남편과 함께 폴로늄이라는 방사능 원소를 발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았고, 1911년에는 라듐을 발견해 노벨화학상을 받았습니다. 마리 퀴리는 새로 발견한 원소에 자신의 이름을 붙 이는 과학자들과 달리, 조국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 폴로늄을 붙였을 만큼 애국심이 강했습니 다.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다음에도 세계 대전에 참전한 프랑스를 위해 직접 전장에 나가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앞장섰지요. 이방인인 자신을 받아준 프랑스가 고마웠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막대한 부를 가질 수 있었던 방사능 원소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고 인류를 위해 누구라도 연구할 수 있도록 공개했습니다. 마리 퀴리의 삶은 이토록 순수했고 정의로웠습니다.
이런 마리 퀴리의 삶을 88장의 그림으로 압축한 그림책이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입니다. 이 책은 지금껏 우리가 보았던 마리 퀴리의 전기와는 달리 마 리의 치열했던 삶을 덤덤하게 표현했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표현하면서도 예술 작품 으로서의 가치를 더한 수작이지요. 순수하고 정의로웠던 과학자 마리 퀴리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춤추는 오케스트라』
로이드 모스 글 마조리 프라이스먼 그림 이상인 역 그레이트북스 2018.09.10
악기 친구들이 멋진 소리를 뽐내며 차례로 등장해요. 열 개의 악기가 모두 모이면 멋진 오케스트라가 되지요.
이제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책 속의 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모두가 하나 되는 환상의 음악, 즐길 준비되셨나요?
부드럽고 낮은 소리 트롬본, 빠라빠빰 신나게 노래하는 트럼펫, 부우부우 연주하는 황금빛 호른, 나직한 목소리의 첼로, 날아오르듯 징징징 바이올린, 가냘픈 은빛 피리 플루트, 아름다운 선율의 클라리넷, 파르르 슬픈 듯 노래하는 오보에, 익살꾼 바순, 천상의 소리 하프까지. 이 친구들이 모여 멋진 오케스트라가 되었어요. 무대에 오른 오케스트라 친구들이 하나 되어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지면 우리의 마음은 벅찬 감동으로 차오르지요. 깊어 가는 가을날, <춤추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출처 : 광명시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