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광양시립중마도서관 추천도서

2020 독서의 달 추천도서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20.09.09 등록일 : 2020.09.09

광양시립중마도서관 추천도서

독서의 달 추천도서

2020년 독서의 달을 맞이해 광양시립 중마도서관에서 추천도서를 발표했습니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온 요즘, 추천도서 참고하셔서 즐거운 독서생활 보내시기 바랍니다.

*독서의 달 포스터 다운로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s://www.smalllibrary.org/helper/notice/2599




성인

『공간이 만든 공간

유현준(건축가) 저 | 을유문화사 | 2020.04.30

새로운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농업혁명과 도시 형성은 문명을 발생시켰고, 여러 환경적 제약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문화를 만들었다. 특히 문화의 물리적 결정체인 건축은 기후와 환경이 다른 동양과 서양이 각자 다른 양식을 갖게 될 수밖에 없었다. 『공간이 만든 공간』은 그런 지역 간 문화의 교류로 새로운 생각과 문화가 만들어지고, 분야 간 융합으로 새로운 문화가 탄생하는 문화 유전자의 진화와 계보를 공간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지금의 문화 유전자의 진화 단계는 어디이며, 앞으로는 무엇이 새로운 것을 탄생시킬까? 건축을 중심으로 과학, 역사, 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문화의 기원과 창조, 교류, 변종,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는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책은 건축을 중심으로 교류, 결합, 변종이 만들어 낸 문화의 진화를 이야기한다. 각 지역마다 지리적·기후적인 환경 제약이나 특징이 있고, 인간의 환경적 제약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지역적 특성에 맞는 생활양식과 문화를 만들었다. 건축물은 그런 문화의 물리적 결정체다. 건축은 엄청나게 큰 에너지와 돈이 들어가는 일이다 보니 많은 사람의 지혜를 모아야 하고, 크게는 사회적 동의가 있어야 만들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간이 구축되는 형식과 모양을 보면 만든 사람의 생각과 문화를 비춰 볼 수 있다. 따라서 그 공간을 분석하고 이해하면 사람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서로 다른 생각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융합되고 어떻게 새로운 생각이 만들어지는지 공간을 중심으로 추리해 나가며 뛰어난 관찰력과 통찰력으로 서로 다른 문화의 관계와 창조에 얽힌 비밀을 재해석했다.


『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녀석들

저넬 셰인| 이지연| 알에이치코리아 | 2020.03.27

말콤 글래드웰, 수전 케인, 애덤 그랜트 추천
AI로 세계 최고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을까?
AI가 쓴 《해리 포터》 팬 픽션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매일 수백 개의 기사를 장식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독감 발병을 질병통제예방센터보다 빠르게 예측하고, 렘브란트의 화풍으로 그림을 뚝딱 만들어내 헤드라인을 도배한다. 누구보다도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어, 마침내 우리에게서 일자리를 모두 뺏어갈 것이라는 뉴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들이 누구냐고? 바로 인공지능, AI다. 이런 기사를 보면 누구나 영화 〈터미네이터〉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할 법한 오싹한 AI를 떠올릴 것이다. 〈패스트 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창의적인 100인’ 가운데 한 명인 저자의 유명 블로그, 〈AI 위어드니스〉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세계적인 컴퓨터 과학자이자 TED 인기 강연자인 저자는 AI가 단지 어렵고 두렵기만 한 미지의 존재가 아니라, 훨씬 더 흥미로운 존재라고 말한다. 심지어 웃기기까지 한다(편집자는 커다란 사무실에서 다섯 번이나 숨넘어가도록 웃었다)! 이 책은 자극적인 기사와 불투명한 미래 예측이 만들어낸 AI에 대한 선입견을 모조리 깨부순다. ‘AI가 이성한테 수작 거는 법’, ‘AI의 아재 개그’, ‘전례 없는 새로운 조리법’을 포함해 저자의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게시물을 다듬고 보충한 것으로, 진짜 AI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친절하게 소개한다. 저자가 그린 귀여운 일러스트는 덤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유전학자인 에릭 토폴의 말처럼 “지금까지의 인공지능 책들 가운데 최고다.”


『사랑 밖의 모든 말들

김금희(소설가) 저 | 문학동네 | 2020.04.23

김금희 첫 산문집!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아름다운 것들, 황홀한 것들, 사랑을 주고 싶은 것들을 가리키는 말은 언제나 부족하다.”
몰랐던 마음, 잊었던 기억 사랑과 사랑 밖을 아우르는 우리의 거의 모든 말들
『너무 한낮의 연애』 『경애의 마음』 『오직 한 사람의 차지』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김금희 소설가가 데뷔 11년 만에 첫 산문집을 펴낸다. 오랜 기다림 끝에 출간되는 김금희의 첫 산문집은 데뷔 직후 발표한 글부터 올봄 웹진 ‘주간 문학동네’에 연재한 글 중에서 총 마흔두 편을 뽑아 한 권으로 묶었다. 바다 내음이 나는 유년 시절에서부터 숨가쁜 오늘에 이르기까지, 때론 흘러갔고 때론 견뎌냈던 보통의 날들을 내밀한 목소리로 담아낸 이번 산문집은 그간 김금희의 소설을 사랑해온 독자에겐 작품의 시원을 모은 보물 상자가, 그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겐 무한히 펼쳐질 김금희 월드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다.
『사랑 밖의 모든 말들』은 2010년대에 그 누구보다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펼쳐온 작가가 한 시절을 마무르는 노작이자 다가온 2020년대를 예비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총 5부로 구성된 이번 산문집은 그간 소설가로서 선보여온 그의 작품세계와 그 궤를 함께한다. 작가 김금희를 대표하는 키워드 몇 가지를 꼽아보자면 아마도 ‘사랑과 연애’ ‘가족과 친구’ ‘사회와 노동’ 그리고 ‘마음의 풍경’이 아닐까.
1부 ‘언제나 귤이었다’에는 지금의 김금희를 빚고 만든 유년의 풍경과 가족의 이야기를, 2부 ‘소설 수업’에는 그를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문학적 내력과 영감의 여정을 풀어냈다. 3부 ‘밤을 기록하는 밤’은 김금희의 특장인 사랑과 연애에 관한 내밀한 마음 보고서들을 담았고, 4부 ‘유미의 얼굴’에서는 사회문제와 노동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작가가 바라본 지금의 대한민국을 부드러운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그려냈다. 5부 ‘송년 산보’는 작가 자신의 내면의 풍경과 사색의 대상으로서의 풍경을 응시한 담백한 글을 모았다. 물론 어느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우리를 반기는 다정하고도 사려 깊은 문장은 이번에도 변함이 없다.


『뉴욕도서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

뉴욕공공도서관| 이승민| 정은문고 | 2020.04.10

뉴욕공공도서관 창고에서 우연히 발견한 지혜의 조각 106가지
어느 날 뉴욕공공도서관 창고에서 사서가 오래된 질문상자를 발견했다. 그 상자 속에는 1940년대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의 뉴욕도서관 이용자들이 사서에게 질문한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질문이 가득했다. 웃음을 자아내는 엉뚱한 질문들은 당시 시대상과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구체적인 관심사를 담고 있다. 11명의 뉴욕공공도서관 사서들은 그 질문 가운데 106개를 간추려 답변을 달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카구야 프로젝트

원샨| 정세경| 아작 | 2020.05.05

《사장을 죽이고 싶나?》, 《역향유괴》 원샨 작가의 최신작!
출산과 양육에 얽매인 사회와 여성의 처지에 대한 진지한 질문! 아이를 사랑하는 건 정말 여자의 타고난 본능일까, 아니면 사회가 억지로 여성에게 맡긴 역할일까?
- 국가는 건강한 남녀의 자연 임신만을 허가하며 남녀는 만 19세가 되면 신체검사를 받아 아이를 낳기에 적합한 사람만이 ‘출산 허가증’을 받을 수 있다.
- 임신을 한 뒤에는 ‘국가양육부’가 설립한 시설로 옮겨 전문 간호사가 출산할 때까지 임산부를 돌본다.
- 아동은 국가의 재산이자 책임이며, 모든 18세 이하의 아동은 반드시 국가의 양육 시설에서 부모가 아닌 전문 인원의 돌봄 아래 자라야 한다. 또한 시설은 아동이 적합한 인생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매리언은 교통사고로 이 평행세계에 왔을 때 기뻐 어쩔 줄 몰랐다. 이곳이야말로 그녀가 꿈에 그리던 세계, 바로 어른들의 세계였기 때문이다! 사실 매리언이 싫어하는 건 아이가 아니라 아이만 생기면 성격이 완전히 달라져버리는 부모였다. 특히나 그녀가 한때 끔찍이 믿고 아꼈던 철의 여인 레일라가 아이를 낳은 뒤 ‘아기’에 대한 모성애만 남은 여자로 변신하자 그녀의 실망도 극에 달했다. 아이를 나라에 맡길 수 있다면 부모는 얼마든지 자신의 꿈을 좇아 살 수 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출산율은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세계의 매리언은 ‘카구야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양육부의 홍보 수단으로 부부들을 아이의 양육에 참여시켜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뜨리려 했다. 하지만 카구야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하고 만다. 자기 일과 이 완벽한 세계를 지키기 위해 매리언은 반드시 알렉과 범인을 찾아내야만 하지만, 프로젝트를 방해하는 보이지 않는 적의 손길은 점점 더 매리언을 향하고 있는데….

2년 걸친 정교한 설계로 완성한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 수상작가 ‘원샨’의 최신작!


청소년

『정치 이야기, 뭔데 이렇게 재밌어?

콘덱스정보연구소| 이은정| 리듬문고 | 2020.02.05

설명하지 못하면 아는 게 아니야! 처음부터 제대로! 학교에서 꽤 쓸모 있는 ‘십대들을 위한 정치 교과서’
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87%가 “정치·사회 문제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대답했다. 선거권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적용되면서 각 중·고등학교는 교과 현장에 곧바로 십대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 교육을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기초부터 제대로 정치 개념과 맥락을 쉽고 빠르게 이해시켜줄 재미있는 ‘정치’ 보조 교과서가 필요한 때이다. 《정치 이야기, 뭔데 이렇게 재밌어》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지만 정확하게 개념을 알지 못했던 세계 각국의 정치제도를 다양한 사진 자료, 뉴스 기사, 도표, 통계 자료를 활용해 쉽게 알려준다. 가령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차이점, 대통령과 수상은 뭐가 다른지, 절대군주 나라는 어떠한 정치체제인지를 대륙별로, 나라별로 비교해 설명해준다. 또한 세계 각국이 현재의 정치체제로 확립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역사와 인물, 주요 사건을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차이를 알고 있는가?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라는 용어를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설명해보라고 하면 머릿속이 깜깜해지고 갑자기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학교에서도 신문에서도 그리고 뉴스에서도 들어본 경험은 있지만 개념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사실, 설명하지 못하면 아는 것이 아니다. 필자는 이 책에서 각국의 정치제도와 선거제도를 소개하려고 한다. 자료와 그림을 넣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읽기만 해도 저절로 각국의 정치제도를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긴장하고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지 않아도 좋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

브라이언 W. 커니핸| 양병찬| 어크로스 | 2020.04.20

“문해력만큼 중요한 수해력의 시대” 뉴스와 정보의 의미를 읽는 힘, 숫자 독해력의 기초
“유닉스의 창조자”, “C 언어의 아버지”, “현대 컴퓨팅의 삼현(三賢)”으로 손꼽히는 프린스턴대학교의 브라이언 W. 커니핸 교수가 ‘수포자’들을 위한 생존 가이드를 완성했다.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은 그가 20년간 프린스턴대학에서 수학에 자신 없는 비이공계 학생들을 지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숫자 감각’을 익히는 핵심적 방법을 모아 체계적으로 안내한 책이다. 커니핸 교수는 숫자를 이해하는 능력이 우리 시대의 필수적 생존 능력이 되었다고 지적한다. 컴퓨팅의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계 자체가 숫자로 된 논리 위에 서 있으며, 숫자라는 기초 언어를 제대로 다룰 수 없다면 삶의 다양한 문제를 제대로 다룰 수 없다는 것이다.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은 수학에 자신 없는 사람들도 숫자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책이다.
‘예산 적자 1조’는 대체 어느 정도 규모일까?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지지율 그래프를 믿어도 될까? 의심스러운 정보, 엉터리 주장을 어떻게 알아챌 수 있을까? 커니핸 교수는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에서 예산, 적자, 통계, 그래프 속 복잡한 숫자 뒤에 숨은 진짜 의미를 찾는 법을 알려준다. 큰 수에 대한 감을 잡는 법(3장), 무늬만 그럴듯한 숫자를 판별하는 법(8장), 통계와 그래프의 속임수를 간파하는 법(9장, 10장) 등, 단순하지만 강력한 원칙들이다. 적절한 지식으로 무장하고 나면, 숫자로부터 나를 지킬 방법은 무수히 많다.


『식스팩

이재문| 자음과모음 | 2020.03.12

제9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누구에게나 감춰진 식스팩이 있다!”
『식스팩』은 어릴 때 사고로 한쪽 다리에 화상을 입은 주인공이 리코더 동아리 연습실을 지키기 위해 스포츠부의 리더와 철인3종경기를 펼치는 이야기다. 남들은 ‘초등학생이나 가지고 노는 악기’라고 놀리지만 주인공은 리코더를 무척 사랑하기에 과감히 경기에 나선다. 교내 ‘인싸’인 스포츠부 리더와 현격히 체력 차이가 나는 주인공이 철인3종경기에서 승리하고, 리코더부 연습실을 지켜낼 수 있을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한계를 넘어서는 한 소년의 도전을 통해 저마다에게 감춰진 식스팩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 활력 소설이다.
어릴 때 사고로 한쪽 다리에 화상을 입은 고2 강대한이 리코더부 연습실을 지키기 위해 철인스포츠부의 리더와 철인3종경기를 펼친다. 남들은 ‘초등학생이나 가지고 노는 악기’라고 놀리지만 소년은 올드한 악기인 리코더를 무척 사랑하기에 과감히 경기에 나선다. 스포츠부 리더와 현격히 체력 차이가 나는 주인공이 철인3종경기에서 이기고, 리코더부 연습실을 지켜낼 수 있을지…….


『먹고 마시고 요리하라

강재호|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9.11.05

음식으로 배우는 통합 사회 한 권으로 세계 지리, 역사, 문화를 읽다!
터키 케밥, 타이 카오 팟, 인도 커리, 멕시코 타코, 영국 홍차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맛있는 음식 이야기가 가득
『먹고 마시고 요리하라』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 이야기를 통해 세계 지리, 역사, 문화를 배우는 책이다. 올리브와 포도가 로마 제국의 부를 키워 줬다고? 티타임은 여성들이 만들어 낸 문화라고? 중국에서 국수 문화가 발달한 이유는? 세계에서 빵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들은?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각 나라의 음식 문화가 발달한 이유를 기후와 지형, 역사적인 배경 등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간단한 조리법이 담겨 있어 세계 여러 곳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나의 한 글자] 시리즈 세 번째 권


『소년은 멈추지 않는다

필립 후즈| 김충선| 돌베개 | 2020.03.04

생각하는돌 22권. 인종차별이 판치던 1950년대에 흑인 학교 최초로 ‘인디애나주 고등학교 농구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한 크리스퍼스 애틱스 고등학교 농구부의 위대한 도전을 그린 논픽션이다.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청소년들의 의미 있는 활약을 발굴해 온 필립 후즈가 ‘청소년의 참여’와 ‘용기’에 대해 말한다. 성공적인 스포츠 서사물이 흔히 그렇듯, <소년은 멈추지 않는다>는 언더독에 불과했던 팀이 열악한 환경을 딛고, 갖은 난관과 모략을 넘어서, 끝내 정상에 오르는 과정을 따라간다. ‘북부의 남부’라 불리는 도시 인디애나폴리스. 제대로 된 공도 골대도 없이 흙바닥에서 농구에 열중하던 소년들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무명의 애틱스 팀이 명코치 레이 크로와 함께 눈부시게 비상하는 몇 년간의 행보를 박진감 넘치게 서술하고 있다. 차별과 폭력이 아무렇지도 않게 통용되던 시절에 굳은 의지로 세상을 뒤흔든 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존중과 용기의 힘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다시 한번 너와 나를 존중하는 일의 엄중함에 대해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출처 : 광양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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