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리랑어린이도서관 컬렉션

마음으로 읽는 글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20.08.11 등록일 : 2020.08.11

아리랑어린이도서관 컬렉션

마음으로 읽는 글


아리랑어린이도서관은 북컬렉션 '마음으로 읽는 글'을 주제로 도서를 선정했습니다. 마음의 위로를 건네는 따뜻한 도서들 살펴보시고 즐거운 독서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음악의 심리학

맨리 P. 홀| 윤민 외 1명 역 | 마름돌 | 2018.05.01

피타고라스와 플라톤이 음악을 필수 과목으로 삼은 이유
직장 생활을 하던 시절, 정기적인 운동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실감한 후 큰맘 먹고 헬스 회원권을 끊은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코치가 가르쳐준 대로 각종 기구를 세 세트씩 반복하며 온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리고 근육에 알이 밸 때까지 열심히 운동했다. 아침마다 전신이 쑤시기는 했지만, 꾸준히 하면 건강 유지는 물론이고 뱃살 제거와 멋진 몸매까지 만들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하지만 결심은 오래가지 못했다. 운동이 너무 재미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끝까지 가 보겠다는 의지가 있었더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겠지만, 운동이 몸에 좋다는 머릿속의 확신보다는 고생을 회피하려 하는 몸과 마음의 나태함이 더 강했었던 것 같다. 결국 헬스장을 찾는 횟수가 매주 줄어들었고, 회원권이 만료될 무렵에는 개인 사물함에 보관해 두었던 운동복을 찾으러 가기조차 귀찮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몇 년 후, 회사 근처에 스쿼시 시설을 갖춘 헬스장이 새로 생겨 직장 동료와 함께 다시 회원권을 끊었다. 운동 신경이 딱히 뛰어난 사람은 아니지만, 재미의 요소가 더해지자 건조하고 지루했던 운동이 놀이로 바뀌었다. 신바람이 나서 매일 퇴근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였다. 정기적으로 한 시간씩 가쁜 숨을 몰아쉬고 땀을 흘리면서 몸 상태도 저절로,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나아졌다.
인간이 일상에서 취하는 행동의 5%는 의식에서 나오고 나머지 95%는 잠재의식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5%의 의식에서 나오지만, ‘만사가 귀찮다’는 신념이 무려 95%의 비중을 차지하는 잠재의식 속에 뿌리를 깊게 박고 있기 때문에 계획했던 목표가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따라서 삶에서 변화를 원한다면 의식적으로 마음을 먹고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화를 가로막는 원인이 자리하고 있는 잠재의식에 접근하여 손을 보는 작업도 필수적이다. 단순 산수로 계산해 봐도 결과는 자명하다. 의식의 80%를 고치면 고작 4%의 효과를 얻는 데 그치지만, 잠재의식의 80%를 고치면 76%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음악의 심리학》의 저자 맨리 P. 홀은 인간의 의식(잠재의식 포함)을 개조하고 고통을 치유하는 최고의 특효약으로 음악을 제시하고 있다. 음악은 역사 초기부터 인류와 발자취를 함께했으며, 험하고 무서운 세상에 맞서면서 만신창이가 된 인간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역할을 했다. 자연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두려워했던 초기 인류는 음악을 통해 감정을 표현했고, 암흑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아름다움을 발견했다.
현대인은 자연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지만, 고통과 상처로부터는 아직 자유롭지 못하다. 몸이 아프면 원인을 찾아내기보다는 표면적인 증상을 치료하는데 치중하는 의학 시스템에 자신을 맡기고, 마음이 아프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감정을 억압하는 우울병 치료제를 한 줌 삼켜보지만, 다음 날이 되면 또다시 같은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만병의 치료제로 쓰였던 음악은 오늘날 현대인의 혼란스러운 정신 상태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걸으며 문명의 몰락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쓰러져가는 사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천인이 곁에서 쓰러지고 만인이 우편에서 쓰러지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정신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자신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개개인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더 건강해지는 것이다. 집단을 구성하는 개체가 건강해야 집단도 올바르게 설 수 있다.
이 책은 지혜로운 우리의 조상들이 음악을 어떻...(하략)


『어른을 위한 그림책 테라피

김소영| 피그말리온 | 2018.04.16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는 그림책 이야기
그림책에 빠져드는 순수하고 따뜻한 시간
나이가 들수록 단순해지기가 힘들다.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그런 말을 했는지 곰곰 따져보기도 해야 하고, 내가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싶어 머뭇거려지기도 한다. 어린 시절을 떠올려본다. 우리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내가 행복해지는 일들을 쉽게 해오곤 했다. 그 행복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피그말리온, 2018)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얇고 굵게 생채기 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림책들을 소개한다. 저자 김소영이 그림책에 처음 발을 들인 것도 가장 마음이 혹독한 시련을 겪었을 때다. 30대 초반이 되었을 때, 첫 아이가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장애 진단을 받았고, 끝이 없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홀로 아이를 돌보며 병원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우연히 읽은〈초대받은 아이들〉이라는 책은 그 누구도 해주지 못했던 큰 위로를 저자에게 선사해주었다. 고작 100쪽 남짓 되는 책 안에 담긴 따스한 그림, 그리고 쉬운 말로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전하는 단순한 글들. 이런 것들이 우리가 살면서 쉽게 잊고 사는 소중한 위로를 전해준다.
이 책에는 2가지 그림책 이야기가 실려 있다. 5개 파트로 나뉜 책은 각각 다른 분위기로 읽는 이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1부는 정직하고 열심히 사는데도 보답받지 못해 절망한 이에게 보내는 따뜻한 말을, 2부는 목표를 향해 가는 데도 닿지 않아 좌절이 반복되는 사람에게 용기를, 3부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삶의 의욕을 잃은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 4부는 나 자신을 다그치느라 마음을 꼭 닫아버린 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말들이 담겨 있다. 5부에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두려움과 맞서는 이들을 위한 말들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6부에는 다른 책에서 다루지 않은 ‘그림책테라피’ 방법을 수록하여 그림책을 읽을 때 어떻게 해야 더 깊고 제대로 의미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설명했다. 이는 그림책을 통해 상처를 보듬고, 위로받고 싶은 이에게 알맞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매일매일 음악 스트레칭

고바야시 히로유키| 김은경| 21세기북스 | 2018.04.24

일본 화제의 베스트셀러! 불면증, 만성피로, 두통, 심지어 갱년기 증상까지 해결한 실제 경험담!
육아에 지쳐 피로가 쌓인 엄마, 복잡한 머리를 맑게 하고 싶은 직장인, 시험 전 컨디션 조절을 원하는 수험생까지, 온 가족을 위한 음악 스트레칭 ♪
잠깐의 시간 동안 음악을 들으며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북. 책과 함께 제공되는 ‘자율신경 조절 음악’ CD는 한 곡만 들어도 정신이 맑아지며, 마음이 편안해진다. 특히 걱정과 고민으로 푹 잠들지 못하는 사람, 시간이 부족해 쪽잠을 자느라 피로가 쌓인 사람에게는 ‘귀로 듣는 보약’이 될 것이다. 육아에 지친 엄마, 바쁜 직장인, 정신적으로 피로한 수험생 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율신경 조절 음악을 들으면 낮에는 맑은 정신과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고, 밤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4분짜리 곡 하나만 들어도 좋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음악을 틀고 잠들어도 좋다. 일본에서는 이 음악을 듣고 불면증, 만성 피로, 두통, 심지어 갱년기 증상까지 해결한 실제 경험담이 속출하면서 75만 부가 판매됐다. 뇌의 ‘시상하부’는 외부에서 받은 정보가 어떤 감정이 발생시키느냐에 따라 자율신경에 적합한 명령을 내란다. 그중에서도 ‘음악’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함께 활성화시키는 명령을 내리게 하는 좋은 정보다.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 루시드폴(가수) 역 | 시공사 | 2016.03.23

사랑을 전하는, 세상의 하나뿐인 아름다운 낱말들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선물용 특별판
“당신에게, 늘 당신이었고, 앞으로도 늘 당신일 겁니다. 고마워요.”
세상의 하나뿐인 낱말들이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그려진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가 겨울을 맞이해 선물용 특별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가슴을 울리는 뭉클한 낱말들이 가득한 이 한 권의 책이 잊지 못할 선물이 되도록 특별한 띠지로 따스하게 책을 감싸고 뒷면에는 책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더했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생각을 표현하고 마음을 전하지만, 안타깝게도 전하려는 마음과 전해지는 마음이 언제나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우리는 마음을 표현할 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해 자주 헤매기도 한다.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는 누구나가 경험하는 이런 순간들을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낱말과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그려낸 책이다.
다른 나라 말로 옮길 수는 없지만 누구나의 마음속에서 반짝이고 있는, 세상에 하나뿐인 낯설고 아름다운 52가지 낱말들을 멋진 그림으로 표현해낸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는 영국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로, 어린 시절 여러 나라에서 살던 경험을 토대로 그 나라에만 있는 고유한 낱말을 일러스트로 그려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것이 화제가 되면서 책으로까지 나오게 되었다. 영어권은 물론 유럽, 아시아까지 언어의 벽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고 있는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의 한국어판은 특별히, 깊고 서정적인 노래로 사랑받는 음악가 루시드폴이 번역을 맡아 독특한 감성을 더했다.


『우리의 모든 날들

로맹 베르나르| 이경혜| 모래알 | 2020.05.20
에메 아저씨는 어려서부터 자기 동네를 좋아했습니다. 이곳을 떠나서 지낼 때도 있었지만 끝내 고향으로 돌아왔지요.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을 정말 좋아했으니까요. 시간이 흐르고 흘러 가까운 사람들이 모두 떠나자 에메 아저씨는 홀로 남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었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인연이 찾아왔으니까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한 공간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예측할 수 없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섬세한 표현력과 예측불허의 상상력으로 내가 살아가는 곳을 사랑하는 기쁨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그렸습니다. 이 책은 본문 전체가 주인공의 말을 “인용”하는 것으로 진행되는데,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물이 누구인지 드러나는 순간 감동이 더해집니다.


『마음아, 작아지지 마

신혜은| 김효진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04.20

마음아, 이젠 작아지지 마!
「네버랜드 감정 그림책」제8권 『마음아, 작아지지 마』. 또래 친구들에 비해 키가 작거나, 달리기를 못하고, 글씨를 못 쓰면 아이들은 열등감을 갖고 의기소침해 진다. 이 책은 남보다 못한 자신의 모습에 열등감을 느끼는 대신,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주인공 ‘부바’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주인공 부바가 열등감을 느낄 때마다 마음의 크기가 작아지고, 칭찬을 받고 용기를 얻을 때마다 마음이 커지는 상황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마음상태를 짐작할 수 있게 하였다.


『청개구리야, 왜 울어?

김해원(아동문학가) 저 | 삼성출판사 | 2006.03.15

『곧은나무 이야기 - 우리 옛이야기』시리즈 제14권 ≪청개구리야, 왜 울어?≫. <청개구리야, 왜 울어?>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던 청개구리가 뒤늦게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로, 유아의 반항 심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청개구리, 왜 울어?>는 아이의 나쁜 버릇을 고쳐 주려고 지어 낸 이야기라기보다, 비 올 때 개구리가 시끄럽게 우는 까닭을 설명한 유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가 어디에 있든 너와 함께 할거야

낸시 틸먼(아동문학가) 글 | 낸시 틸먼 그림 | 신현림| 내인생의책 | 2011.01.13

《네가 어디에 있든 너와 함께할 거야》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낸시 틸먼의 또 다른 베스트 그림책이다. 독자들은 글과 그림의 연금술사 낸시 틸먼의 환상적이고 가슴 찡한 사랑의 노래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멋진 풍경과 동물들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그림과 전작에 이은 감동적인 문구가 이번 신간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아동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에 다시 오른 이 책은 아이에 대한 사랑은 물론이고 연인, 가족 등 사랑하는 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출처 : 성북구립도서관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