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국립중앙도서관 6월 사서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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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6월 사서 추천 도서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본격 무더위가 찾아온 요즘, 여러분의 독서생활은 안녕하신가요?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 때문에 일상생활의 불편함마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자유롭지 못한 일상의 연속이지만 독서생활을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독서생활을 도와줄 국립중앙도서관의 6월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목록 살펴보시고 시원한 독서생활 보내세요.
『떨리는 손』
사계절 2020.02.28.
(소설가), (연구인), 외 2명 저천문학자 이명현과 정경숙, 물리학자 이종필, 필명 하리하라로 더 유명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은희는 대중에게 과학을 친숙하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과학자들이다. 그런데 과학자가 본격 창작물인 SF를 쓴다면 어떨까? 이 물음에서 시작한 기획은 현실이 되었고, 2년여에 걸쳐 그들의 본격적인 창작 작업이 이루어졌다. 김창규 작가를 제외하고는 소설을 써 본 적 없는 연구자들이 소설가가 되어 생애 처음 독자들 앞에 자신만의 SF를 선보인다. 의외로 신선하고 재미있고 개성 강한 과학자들의 SF엔 기성 작가들이 혀를 내두를 만한 놀라운 상상력과 문학성, 우주와 과학에 대한 동경, 강한 현실 비판 메시지가 담겨 있다. 과학이라는 가장 개인적인 영역 속에서 가장 창의적인 영감을 길어 올린 네 명의 과학자와 자신이 써왔던 SF와는 결이 다른 판타지에 도전한 SF 작가의 협업이 완성해낸 소설집『떨리는 손』은 SF 독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나는 열등한 나를 사랑한다』
기존의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었던 열등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완전히 뒤바꿨다. 저자인 최원호 박사는 “올림픽 은메달리스트가 시상대에서 금메달리스트를 보며 가졌던 열등감이 강도 높은 훈련의 동기로 작용해 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 만드는 것만 봐도 열등감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인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다만 우리 내면이 열등감을 인정하는 것을 꺼려하고 그것을 덮으려고만 하기에 이것을 극복하고 행복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을 무시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관점에서 《나는 열등한 나를 사랑한다》는 내 안에 꽁꽁 숨어있는 열등감의 실체를 찾아내어 드러내놓고 펼침으로써 행복해지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나를 사랑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 열등감 때문에 뼈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행복을 부르는 확실한 도구가 되도록 돕는다.
『만년의 섬』
강상중(대학교수) 저 노수경 역 사계절 2019.12.16
오랫동안 도시 안에서만 움직이던 궤도를 바꿔 고원의 작은 집에서 돌아본 삶!
《고민하는 힘》의 출간 10주년을 맞아 쓴 강상중 교수의 가장 사적인 에세이 『만년의 집』. 고독한 가운데서도 작은 소란스러움이 이어지는 고원에서 인생의 겨울을 준비하는 저자가 아내와 함께 일궈가는 고원 생활의 면면을 속속들이 기록한 책으로, 저자의 가장 내밀하고 솔직한 심경을 담았다. 1950년생으로 일흔을 앞둔 저자는 40~50대에 부와 명성을 얻은 한편 소중한 사람들을 잃기도 했던 도쿄 근교를 떠나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고원지대로 거처를 옮겼고, 그곳에서 생활의 작은 습관과 규칙까지도 새로 마련하면서 달라진 시각으로 70년의 인생을 돌아본다.
나가노현 가루이자와 고원지대의 작은 집으로 거처를 옮긴 저자는 도시에서는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의 작은 부분들에 주목하면서 그는 지난 세월 자신을 지탱해준 것이 무엇이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계절마다 확연히 다른 고원의 풍경처럼 저자의 인생에도 예상치 못한 변화와 굴곡이 있었다. 꽃과 채소를 가꾸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고, 이웃을 사귀고, 고양이를 기르며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해, 그리고 간단히 풀리지 않는 역사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며 최후의 날을 준비하는 지금도 세상의 부름에 부지런히 응답하며 인간과 역사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탈세의 세계사』
세계사를 ‘세금’과 ‘탈세’라는 프리즘으로 바라보면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과 통찰력을 길러주는 대중교양서!
고대 로마 제국 멸망, 스페인의 몰락, 미국 독립전쟁, 프랑스 혁명……, 이런 굵직굵직한 세계사의 이면에는 부자들의 세금 회피와 서민들에 대한 증세가 도화선으로 작용하였다! 진시황, 로마교황, 칭기즈칸, 헨리 8세, 히틀러, 푸틴……, 이렇듯 천하를 호령한 제왕과 독재자들도 세금 문제 앞에서만큼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세계적인 부호 로스차일드 가문도 소득세와 상속세로 쇠퇴했고, 세기적인 그룹 비틀즈도 납세를 회피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짰지만 결국 해체의 길을 택했다. GAFA, 즉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은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조세피난처에 회사 주소지를 두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모두가 세금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는 탈세와 증세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세대 공존의 기술』
“혹시 나도 꼰대가 아닐까?”
요즘 것들과 옛날 것들의 행복한 동행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책
세대 갈등을 세대 화합으로 바꾸는 실질적이고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누구나 꼰대가 될 수 있다!
세대 공존을 위한 길을 찾아라
이 책의 포인트는?
1. 세대 편향적이지 않게 베이비붐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등 젊은 것들과 옛날 것들의 핵심적인 차이점과 특성 분석
2. 세대 갈등을 세대 화합으로,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실질적이고 명쾌한 솔루션 제시
3. 현장에서 세대 문제를 연구하고 강의하는 세대 소통 컨설턴트의 진단과 처방
이 책의 독자는?
1. 옛날 것들 때문에 한번쯤 퇴사를 고민한 젊은 것들
2. 젊은 것들 때문에 울화가 치밀어본 옛날 것들
3. 젊은 것들과 옛날 것들의 행복한 동행을 고민하는 바로 당신
진정한 세대 공존을 위한 솔루션 제시
직장에서 세대 갈등을 없애는 소통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세대 편향적이지 않고 베이비붐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 보고서로, 진정한 세대 공존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허두영 저자는 전작으로 《요즘 것들》, 《첫 출근하는 딸에게》를 펴낸 세대소통 컨설턴트로서, 현재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왜 세대 공존인가?
2018년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조직은 물론 개인도 적잖은 변화를 겪고 있다. 그 중심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선후배 세대 간 몰이해와 불협화음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컨대 조직에는 아직도 선배 세대가 만들어놓은 제도, 시스템, 일하는 방식, 문화가 여전하다. 후배 세대가 적응하기에는 불편하기 그지없다. 세대 관점에서 실마리를 찾아볼 수도 있다. 어려서부터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 기기로 대변되는 최신 기술을 접하며 자란 디지털 세대와 아날로그 감수성이 풍부한 선배 세대 간에 가치관과 의식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선후배 세대의 줄탁동시
이 책이 선후배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소통의 도구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아직 개발도상국에 갇혀 있는 우리의 의식을 깨기 위해서는 병아리와 어미 닭이 동시에 알을 쪼듯 줄탁동시(?啄同時)를 하며 선후배 세대가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 이제 세대 간 불통의 견고한 벽을 깨부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자신을 이해하라고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다른 세대를 이해하려는 성숙한 태도가 필요하다.
『실은 나도 식물이 알고 싶었어』
안드레아스 바를라게 저 류동수 역 애플북스 2020.03.05
식물을 사랑하는 당신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친절한 식물학 입문서! (아름다운 컬러 도판)
인스타그램에서 싱그러운 초록의 플랜테리어 사진이 눈에 들어오고, 언젠가 정원 가꾸기 취미를 가져보리라 마음먹었다면 당신은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큰맘 먹고 사무실 책상 위에, 혹은 집 안에 작은 화분 두어 개를 놓고 정성을 들여 봐도 식물은 얼마 못 가서 비실비실 작별을 고한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고 나면 ‘나는 식물 키우는 데는 소질이 없구나’ 하고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멋진 초록빛으로 가득한 나만의 정원을 꿈꾼다.
이 책은 식물을 사랑하고 관심이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 떠올렸을 법한 궁금증들을 해결해준다. 화분에서 키울 수 있는 작은 식물부터 정원의 채소와 과일들, 도심 속의 가로수부터 대자연의 숲까지 우리가 생활하며 스치듯 생각하고 지나갔을 법한 질문까지 모두 담았다. 놀라운 자연에 대한 예찬이 담긴 이 책은 식물을 건강하게 길러내는 방법뿐만 아니라 식물이 자라는 땅도 건강하게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이것을 통해 우리는 자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과 고민해야 할 것들까지 알 수 있다.
‘나무는 키가 얼마나 자랄 수 있을까?’ ‘고목나무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식물의 꽃과 잎에서는 왜 향기가 날까?’ ‘화분 속의 흙은 왜 점점 줄어들까?’ ‘잘 관리해도 식물이 꽃을 피우지 못하는 이유는?’ 당신이 그동안 식물들의 세계에 대해 궁금해했던 82가지 질문에 저명한 원예학자이자 식물학자인 안드레아스 바를라게가 속 시원히 대답해준다. 독일 슈튜트가르트의 뷔르템베르크 주립도서관이 소장한 아름다운 컬러 도판과 함께 흥미롭고 유익한 식물 이야기를 보고 나면 이번 봄에는 나만의 작은 정원에서 싱그러운 꽃을 피워낼 수 있을 것이다.
『보이는 경제학 안 보이는 경제학』
헨리 해즐릿 저 김동균 역 디케이제이에스(DKJS) 2020.01.23
슘페터와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을 따르면서 탁월한 논리로 경제 이론을 풀어낸 책이 출간됐다. 바로 헨리 해즐릿의 『보이는 경제학 안 보이는 경제학』이다. 일찍이 문예 비평가 헨리 멩켄(Henry Louis Mencken)으로부터 “제대로 된 글을 쓸 줄 아는 몇 안 되는 경제학자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받은 헨리 해즐릿의 이 책은 미국에서 1946년에 처음 출간되어 70년 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경제학의 바이블이다. 출간된 지 반세기도 넘었으니 철지난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여전히 아마존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지금도 경제학도들이 탐독하는 스테디셀러다. 수요와 공급 등 다양한 경제 법칙을 쉽게 설명하면서 각 분야의 경제현상을 분석하면서도, 단순히 이론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학적 사고를 습득하게 해주는 독보적인 책이기 때문이다.
『곽재식의 세균박람회』
“세균 박람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산소가 없는 시절부터 지구에 살았던 그들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빚어냈을까?
일상이 새롭게 보이는 세균 이야기
《한국 괴물 백과》,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지상 최대의 내기》 등 SF 소설, 글쓰기, 과학 논픽션 등의 분야를 넘나들며 왕성한 필력을 선보이고 있는 ‘괴물 작가’ 곽재식의 신간. 이번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는 존재, 인류가 등장하기 한참 전인 40억 년 전부터 지구에 나타나 지금 우리가 사는 자연적이고 인공적인 세계를 만들어온 세균을 소개한다. 가상의 박람회장은 과거관, 현재관, 미래관, 우주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자들은 비유와 SF적 상상력이 넘치는 입담 좋은 저자의 안내를 받으며 즐겁게 세균의 세계로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https://www.nl.go.kr/NL/contents/N50702000000.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