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한밭도서관 추천도서

예비중학생을 위한 추천도서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20.04.16 등록일 : 2020.04.16

한밭도서관 추천도서

예비중학생을 위한 추천도서

개학이 연기되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아이들을 위해 대전광역시 한밭도서관에서 '예비중학생을 위한 추천도서'를 선정했습니다. 이 시기를 이용해 독서 습관을 길러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도서 살펴보시고 올바른 독서습관 기르시기 바랍니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

황순원(소설가), 구병모(소설가) 외 8명 저 | 문학과지성사 | 2016.05.27

“글쎄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지 않어? 자기가 죽거든 자기 입던 옷을 꼭 그대루 입혀서 묻어달라구……” 「소나기」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단편소설 「소나기」 원작의 감동을 잇는 9인 9색, 아홉 편의 수작들!
지난 2015년은 1915년에 태어난 작가 황순원의 탄생 100주기였다. 이를 기념해 그해 봄부터 작가를 기리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줄을 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행사가 바로 황순원 오마주 「소나기」 이어쓰기 사업이다. 양평에 위치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주최한 행사로, 작가 황순원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제자 작가 5인의 「소나기」 속편을 『대산문화』(대산문화재단)에 싣는 것으로 시작해, 황순원이 23년 6개월 동안 재직했던 경희대학교 출신 젊은 작가 4인도 「소나기」 속편을 소나기마을 소식지 『소나기마을』에 발표하였다. 6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그 감동을 고스란히 잇는 아홉 편의 작품은 독자들을 「소나기」의 풋풋하고도 가슴 저리는 첫사랑, 그 후의 세계로 안내했다. 그리고 이 뜻깊은 결실을 모아 황순원문학촌 촌장이자 문학평론가 김종회의 책임편집으로 『소년, 소녀를 만나다―황순원의 「소나기」 이어쓰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이남석(심리학자) 저 | 사계절 | 2017.07.14

십대의 사랑과 성, 심리학에서 답을 찾다!
대학에서 심리학 강사로 활동했으며, 각종 기관과 학교 등에서 인생, 심리학, 기획력, 사고력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하고, 여러 방송에 출연하기도 한 교양 도서 작가인 저자, 이남석이 아빠의 마음으로 10대에게 들려주는 건강한 사랑과 성 이야기.『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는 중학생 규린이가 주인공이다. 규린이는 삶의 가장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인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인터넷과 티비 등 대중매체와 아빠와 엄마 등의 주위 사람들을 통해 풀어나간다. 10대와 비슷한 또래를 주인공으로 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사랑을 보다 알기 쉽도록 풀어낸다.


『뱀파이어 유격수

스콧 니컬슨| 노보듀스 그림 | 송경아| 창비 | 2018.07.27

다시 한 번 책과 가까워지고 문학을 좋아하게 될 기회를 전하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 「소설의 첫 만남」 제12권 『뱀파이어 유격수』.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주로 미스터리와 공포소설을 써 온 작가 스콧 니컬슨이 그려낸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소설 『뱀파이어 유격수』. 만년 꼴찌인 청소년 야구팀에 뛰어난 실력을 갖춘 뱀파이어 소년 제리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뱀파이어 제리와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다양한 시선을 그리면서 우리 사회에서 다름이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다양한 그림 작업에 참여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노보듀스 일러스트레이터의 매력적인 삽화가 작품에 생기로운 활력을 더한다.


『칼자국

김애란(소설가) 글 | 정수지 그림 | 창비 | 2018.07.27

다시 한 번 책과 가까워지고 문학을 좋아하게 될 기회를 전하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 「소설의 첫 만남」 제10권 『칼자국』.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성인이 된 딸이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며 지난 추억을 돌아보는 과정이 가슴 뭉클하게 펼쳐지는 김애란의 소설 『칼자국』은 어머니로서, 또 한 여성이자 인간으로서 자기 앞의 생을 온몸으로 끌어안았던 자의 모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그 억척스럽고도 따뜻했던 삶은 단순히 희생이나 사랑, 혹은 모성이라는 말로 다 담아낼 수 없기에 더욱 깊이 있게 읽히며 긴 여운을 남긴다. 정수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정하고 아름다운 그림은 소설과 어우러져 한층 매력을 더한다.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쿠로노 신이치| 장은선| 뜨인돌출판사 | 2012.01.17

중학교 2학년, 최악의 인생이 펼쳐지다!
성장통을 앓고 있는 중학생 소녀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소설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청소년을 위한 문학 시리즈 「VIVAVIVO(비바비보)」의 열네 번째 책으로, VIVAVIVO는 ‘깨어 있는 삶’이라는 뜻이다. 주인공 스미레의 일상을 통해 십대들의 솔직한 고민과 심리를 묘사하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자칭 성실하고 착한 중학생 스미레의 중학교 2학년은 친구 하나 없이 시작된다. 스스로 왕따의 길을 걷다가, 얕잡아 보던 아이들과 억지로 친구가 되기도 하고, 반에서 제일 잘나가는 그룹에 끼려고 애쓰기도 하는데…. 중학교 교실 속에서 벌어지는 그들만의 치열한 심리전과 불꽃 튀는 권력 다툼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존 보인| 정회성| 비룡소 | 2007.07.20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피어나는 독일 소년과 유태인 소년의 슬픈 이야기. 이 책은 독일 나치 장군의 아들의 시점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일어나는 유태인 대학살을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가해자인 나치 장군의 아홉 살짜리 아이의 눈을 통해 인간의 증오와 광기, 전쟁의 공포를 다루고 있다.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새로운 곳으로 이사한 브루노는 함께 놀 친구가 없어서 심심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집 주변의 철조망 건너편에 있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둘은 곧 친구가 된다. 그리고 숨 막히는 탐험 계획을 세운다. 그것은 브루노도 똑같은 줄무늬 파자마를 입고 철조망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둘은 탐험이 끝날 때까지 굳게 맞잡은 손을 결코 놓지 않는데….


『열네살의 인턴십

마리 오드 뮈라이유| 김주열| 바람의아이들 | 2007.11.30

세상을 만나는 새로운 공부, 인턴십!
수학은 갈피를 못 잡겠고, 국어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고, 독어 시간에는 아예 잠들어 버리는 열네 살 루이.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는 루이에게 굉장한 일이 생겼다. 학교에서 내준 숙제로, 마이테 미용실에서 인턴십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학교 수업을 힘겹게 따라가며 기가 센 아빠에게 눌려 그럭저럭 되는 대로 지내던 루이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마이테 미용실에서 보낸 일주일 간의 인턴십에서 함께 했던 사람들, 출입문의 차임벨 소리, 계산대의 금고 여닫는 소리, 미용실의 여러 냄새들. 그 모든 것이 루이를 바꾸어 놓은 것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어깨 너머로 머리 닿는 법을 익히고 가위질 연습을 하고 미용사의 은빛 가위를 갖고 싶어 안달을 한다. 루이에겐 엄마의 걱정도, 아빠의 분노도 무릅쓸 만큼 하고 싶은 일이 생기긴 했지만….


『여성이 미래다

사라 카노| 아나 산토스 그림 | 문주선| 두레 | 2018.12.25

이 책에는 짧은 에세이 여덟 편이 실려 있다. 이야기들은 모두 저자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모두 부당한 상황에 처해 있고, 부당한 상황의 주인공은 모두 여성들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여러분의 자매일 수도 있고, 사촌, 이모나 고모, 여자 친구, 그리고 여러분 자신일 수도 있다. 여러분의 엄마나 할머니, 그보다 앞서 살아간 여성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 살았든 여성이라면 이 이야기들이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여성이 아니더라도 여러분의 삶에서 중요한 여성들이 살아오며 겪은 이야기이다.


『차별한다는 것

권용선| 노석미(화가) 그림 | 너머학교 | 2018.06.20

차별이라는 선을 넘는 방법을 생각한다
『차별한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수많은 차별의 원인을 살펴보며, 차별의 ‘선’을 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는 책이다. 다수 안에 안주하거나 참아 내는 것이 아니라 소수자가 되어 보자는 것이다. 소수자가 되는 실험은 고정관념에 질문을 던지게 하고, 내게 없는 능력을 배우게 하여 더 풍요로운 삶과 세상을 그려 갈 수 있게 해 준다. 철학과 예술을 넘나들며 공부해 온 권용선 선생이 지난 몇 해 미국에서 살면서 체감한 소수자문제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정상, 평균, 다수라는 이름으로 ‘다른 것’을 배제하거나 동화시키려 하는 차별의 기제를 십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들려준다. 백인 원어민 선생님을 대할 때와 이주 노동자를 대할 때 우리의 태도는 왜 다를까? 우리 안에 ‘백인이 문명’이라는 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핵가족만이 ‘정상’이라며 비혼자나 성소수자를 비정상이라 차별하는 시선은 어떨까? 저자는 가족의 형태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현실과 인류 역사에서 보면 핵가족제도와 나이에 따라 어린이, 청소년을 구분하는 것도 백 년도 안 된 ‘최신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처럼 상대적인 정상과 비정상, 평균 등의 기준이 차별로 이어지는 근원에는 다수와 권력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저자의 통찰이다. 바퀴벌레는 인간보다 다수이지만 인간의 사고방식이나 생명을 좌우할 수 없는 것처럼, 다수가 곧 권력은 아님을 명쾌하게 보여준다. 그러면서 어린이, 노인, 여성, 이주민, 성소수자, 장애인 등은 권력이 된 다수가 단지 존재의 ‘다름’을 이유로 약자와 소수자로 정의한 것이고 이는 다름, 개성과 자유를 없애고 같게 하려는 힘이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따라서 소수자로 살아 보는 것은 되려 우리 삶을 새롭고 풍부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활발한 페미니즘 운동을 비롯해, 차별받아 온 약자와 소수자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면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이러한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 데 『차별한다는 것』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어른들 역시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을 약자의 위치에 그저 묶어 두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약자가 왜 또 다른 약자를 괴롭히거나 자신의 처지와 상반되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지 다양한 질문을 함께 나누어 보기를 기대한다. 노석미 화가의 단순하면서도 함축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이해를 돕고 읽기를 즐겁게 해 준다. 십대를 위한 인문학,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의 열일곱 번째 책이다.


『안녕, 베타

최영희(작가), 권담 외 4명 저 | 사계절 | 2015.12.15

제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
과학소설로 마음껏 미래를 상상하며 오늘을 들여다보자

작가로서 평생 동안 과학소설을 써 온, 우리나라 청소년 과학소설의 개척자 고() 한낙원 선생의 이름으로 2014년 제정된 ‘한낙원과학소설상’은 한낙원 선생 유족이 상금을 출연하고 월간 『어린이와 문학』이 원고 공모와 시상을 한다. 이 책에는 1회 수상작 최영희 작가의 「안녕, 베타」를 비롯해 수상 작가 신작 「전설의 동영상」과 우수 응모작 5편이 실려 있다. 우주여행, 인조인간, 홀로그램, 만능 고글 등 과학이 불러낸 새로운 세상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체험하고 낯선 세계로 떠나는 모험은 어린이 청소년 독자에게 미래세계를 상상하는 즐거움을 안겨 줄 것이다.



출처 : 대전광역시 한밭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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