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취미의 재발견
일월도서관 2월 북큐레이션
취미의 재발견
여가시간을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현대인들은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며 여가시간을 보내는데요. 가장 대중적인 취미인 독서, 영화보기 외에도 세상에는 다양한 취미가 존재합니다. 일월도서관은 '취미의 재발견' 이라는 주제로 2월 북큐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도서 목록 살펴보시고 꼭 맞는 취미를 찾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보자기 선물』
마음을 전하는 패브릭 포장의 모든 것
플로리스트였던 이력 때문인지 패브릭 포장 공예가로 활동하면서도 꽃을 활용한 디자인을 자주 선보이는 작가. 태그나 캘리그래피, 실링 왁스 등을 곁들인 포장 분야에서도 보자기 포장 이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책은 작가의 패브릭 포장 노하우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다. 일명 보자기 포장! 보자기를 사용한다고 하면 흔히 전통적인 분위기를 떠올릴 수 있는데, 어떤 소재를 사용하고 어떻게 스타일링하는가에 따라 전통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고, 감성적이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보자기는 선물할 때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크고 작은 살림살이를 예쁘게 포장해 벽에 걸어보면 그것만으로 내추럴한 인테리어가 된다. 아끼는 패브릭을 펼쳐보자! 비싸고 고급스러운 소재가 아니라도,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으로 하나 둘 접고 펼치다 보면, 준비한 선물이 훨씬 해사해질 것이다. 원단은 물론, 포장할 때 사용하면 좋은 소품 소개까지 소개해 패브릭 포장에 꼭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비슷한 방법을 반복해 가짓수만 늘리지 않고 꼭 필요한 방법만 알차게 담았다. 보자기 포장뿐 아니라 감성적인 사진과 과정 때문에 저절로 힐링하게 되는 『첫 번째 보자기 선물』로 우리의 마음도 말랑하게 만들어 보자!
『취미있는 인생』
마루야마 겐지(작가) 저 고재운 역 바다출판사 2018.05.10
마루야마 겐지의 문학을 반세기 넘도록 지지해온 힘, 취미와 일이 균형을 이루는 삶!
작가들의 작가, 마루야마 겐지가 자신이 섭렵한 다양한 취미를 기록한 『취미 있는 인생』. 오토바이와 사륜구동차를 타고 달리는 것처럼 오랫동안 이어진 취미부터 사진처럼 몰두하다 어느 날부터 딱 손을 끊어버린 취미, 거기에 눈을 치우거나 소각로를 만드는 등 취미라고 하기에는 소소한 여러 관심사에 대한 호기심까지 다양한 경험을 특유의 신랄함과 진지함으로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글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낚싯배에 앉아 생각을 정리하기도 했고, 자기 삶의 태도를 반영해야 제대로 된 소설이라고 생각하며 자동차 랠리에서 그 힌트를 찾고자 했다. 자신이 정해놓은 집필시간에 집중하고 나면, 삶을 빛나게 해줄 취미를 찾아 즐겼다. 어떤 때는 일도 잊고 정신없이 취미에 빠져들기도 했지만, 자신이 다시 문학으로 돌아가리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스스로에게 엄격했던 저자의 삶을 풀어주는 이완제였고, 빡빡한 집필을 계속하게 하는 윤활유였던 다양한 취미 생활을 살펴보며 각자의 삶의 힘이 되는 취미는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롱보드 라이프』
롱보드의 모든 것을 담았다!
국내외 대회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실력파 롱보더 권도영의 롱보드 가이드북 『롱보드 라이프』. 롱보드의 유래와 구성, 장르 등 기본 상식부터 SNS나 여행, 축제 등 롱보더가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를 소개하는 책이다. 기본기부터 고급 기술까지 롱보드 타는 스킬을 배울 수 있고, 저자가 직접 찍은 영상을 큐알코드로 제공해 영상을 보며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부록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38인의 롱보더 인터뷰를 담았다. ‘롱보드 여신’으로 통하는 고효주, 이주애 등 비주얼 보더들이 어떻게 롱보드씬에 입문하게 되었는지, 대한민국 대표 롱보드 커뮤니티 ‘롱보드코리아’의 신재식 매니저의 카페 운영 방침은 무엇인지, 초등학교 1학년 롱보더 홍승아 양의 최종목표는 무엇인지 등 롱보드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처음 시작하는 지자시 자수』
게이유사 저 남궁가윤 역 제우미디어 2017.11.16
『처음 시작하는 지자시 자수』는 바늘을 처음 잡아보는 자수 초보자라도 쉽고 간단하게, 하지만 무척이나 예쁘게 지자시 자수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본적인 스티치 6개만을 사용하고, 퀄리티 높은 지자시 자수 작품을 소개한다. 책을 따라 6개의 스티치를 하나하나 익혀나가다 보면 어느새 9개의 싸개단추가 뚝딱 완성되고, 이 스티치들을 조합해 수놓다 보면 책 속에 수록된 33개의 작품 역시 똑같이 완성할 수 있다.
『사랑스러운 동물 자수』
applemints 저 남궁가윤 역 제우미디어 2017.03.09
보기만 해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게 되는 사랑스러운 동물 자수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동물원의 인기 스타인 기린과 코끼리, 숲속에 살포시 숨은 사랑스러운 다람쥐와 토끼, 그리고 이제는 우리와 한 가족 같은 강아지와 고양이 등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500가지의 동물 자수 도안을 수록했다. 자수 초급자라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25번사만을 사용하고, 15가지의 기본 스티치 방법을 사진과 설명으로 자세히 소개했다. 자수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기초 설명과 함께, 자수 실을 1가닥으로 수놓을 때와 2가닥으로 수놓을 때의 차이점이나 완성된 작품의 앞면과 뒷면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등 초보자들이 궁금해할 법한 내용도 알차게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열심히 수놓은 자수 작품을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한다면 기쁨과 뿌듯함은 배가 되는 법! 이 책은 모자나 쿠션, 카디건 등에 수놓은 활용 사진들을 제공해 수놓은 자수를 일상 생활에서 더욱 아름답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없이 사랑스러운 500가지의 동물 자수 도안 중 마음에 꼭 드는 도안을 골라 좋아하는 옷이나 파우치 등에 수놓아 자수를 즐겨 보자!
『이세돌의 일주일』
“이번 알파고와의 대결이 내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대국이 됐습니다”
이세돌 9단의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이제 훨씬 강력한 ‘알파 이세돌’로 거듭났다
특종기자 정아람이 기록하는 ‘인간’ 이세돌, 그 아름답고 인간적인 에세이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세돌 vs 알파고
그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밀착 취재로 복기하다
『이세돌의 일주일』은 2016년 3월 9일부터 15일까지의 일주일 동안,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을 벌인 이세돌 9단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이다.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의 도전장을 받고 알파고와 대결하기까지의 전 과정, 그리고 1국부터 5국까지의 생생한 대결의 기록, 인간 이세돌의 성장과정과 주변인들이 말하는 이세돌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특히 이세돌 9단의 스승 권갑용 8단, 이세돌의 누나이자 《월간바둑》 편집장인 이세나 씨,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의 계시원(計時員) 정유정 씨, 국제바둑연맹 사무국장 이하진 3단, 바둑캐스터 김지명 씨는 다른 곳에서는 보거나 듣기 어려운 이세돌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리고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후 새롭게 일어난 ‘이세돌 신드롬’과 달라지는 바둑계 등의 내용이 책의 후반부에 함께한다. ‘이세돌 술자리 특종 인터뷰’로 유명한 저자 정아람은 프로기사를 꿈꾸던 한국기원 공인 아마 5단의 기자이다.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취재했으며, 구글이 대결을 발표한 순간부터 최종국이 열리는 마지막 날까지 현장에서 이세돌 9단을 그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지켜봤다. 이세돌 9단이 경기 전에 5승을 자신할 때, 3연패하고 고개를 숙였을 때, 4국에서 승리하고 기뻐할 때, 마지막 5국 이후 술자리에서 패배를 아쉬워할 때 등등, 저자는 매 순간 이세돌 9단의 말과 표정과 몸짓을 생생하게 보고 듣고 느꼈다. ‘인간 이세돌’에 알고 싶은 사람이 놓치면 후회하게 될 정도로 책에서는 이세돌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취미는 전시회 관람』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꿈꿔온 에듀케이터 한정희, 미술과 전시를 즐길 줄 아는, 풍요로운 삶을 권하다
- 몇 년째 ‘가장 핫한 미술관’으로 꼽히는 대림미술관에서 모든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수석 에듀케이터이자 교육문화팀장인 저자.
- 전문 지식 없이도 어디서든, 자신 있게, 작품 감상하고 즐기는 사람 되기.
- 뉴욕 MOMA에서의 파티, 전시 만드는 사람들의 속마음 등 직접 겪어온 생생하고 재밌는 사례들.
- 누구에게 물어보긴 민망했던 궁금증 해소, 국내외 추천 미술관 열 곳까지 담아냈다.
- 지금 당장 어떤 전시를 가도 적용해볼 수 있을 만큼 쉽게 응용 가능한 이야기.
최근 몇 년간, 예술의 문턱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 재벌집 사모님의 ‘미술 투자’가 아니더라도, 일반 대중이 취향에 맞는 전시를 찾아다니거나 마음에 드는 그림을 집에 걸어놓는 등 미술과 가깝게 지내는 일이 많아진 것이다. 한때 고흐 전, 팀 버튼 전, 린다 맥카트니 전을 보지 않으면 대화에 끼기 힘들었고, 서울은 물론이고 지방에도 좋은 미술관, 좋은 전시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예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향유하고자 하는 대중의 욕구 또한 치솟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이런 분위기에 크게 일조한 미술관 중 하나가 바로 대림미술관이다. 주말이면 ‘웨이팅이 길어 먹어보기 힘든 맛집’처럼 사람이 몰려 전시를 보기 힘든 곳이기도 하다.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을 모토로 하는 이곳에서 대중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사람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한정희 수석 에듀케이터이다. 그림이 좋아서 아티스트를 꿈꿨던 저자는 한 작품 앞에서 2분도 채 서 있지 않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진로를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10년째, 미술관 혹은 작품과 사람들이 친해지는 예술 교육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책 속에는 미술 감상에 대한 친근한 접근 방식과 전시 만드는 사람들의 속마음, 재밌고 특이한 전시 사례, 전문 지식 없이도 ‘인생 작품’ 만나는 법 등 미술관에서 일한지 10년쯤 되어 가는 저자만이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임성택 꽃포장 교실』
꽃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꽃포장 지침서
『임성택 꽃포장 교실』은 이제 막 꽃을 배우기 시작한 초보자부터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선 전문가들까지 참고하면 좋은 꽃 포장의 이론을 단계별로 알려준다. 화려한 비주얼만 쫓아서 따라 하기보다는 꽃포장에 관한 기본기부터 정석대로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입문자라면 기본을 탄탄히 다질 수 있고, 전문가라면 두고두고 참고하기 좋은 소장가치가 있다.
『죽지 않고 모터사이클 타는 법』
데이비드 L. 허프 저 신동헌 외 1명 역 루비박스 2013.05.20
모터사이클, 남자의 로망과 생명의 위협 사이
모터사이클을 타도 다치거나 죽지 않기 위한 국내 최초의 책
모터사이클을 타고 구불구불한 와인딩로드에서 무릎을 긁거나, 끝도 없이 펼쳐진 탁 트인 길을 가로지르는 상상을 하는가? 바이크에 몸을 싣고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스포츠카를 멋지게 추월하는 쾌감을 꿈꾸는가? 이러한 로망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장애물은 모터사이클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죽음’이라는 두려운 존재일 것이다. 모터사이클의 위험성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누가 타느냐에 따라 그 위험도는 현저히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은 모터사이클과 라이더 사이에 가로놓인 ‘위험’이라는 벽에서 멀어지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지금까지 정비법이나 화려한 테크닉에 초점을 맞춘 책은 있었지만, 정식으로 모터사이클 타는 법을 기초부터 안내해주는 책은 없어 라이더들은 제대로 된 교육 없이 바이크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이제 모터사이클 탄다고 죽으라는 법은 없다!
『수집의 즐거움』
우표나 공중전화 카드, 화폐, 만년필 같은 전통적인 수집품에서부터 피규어, 농구화, 텀블러, 콜라병 등 이색 수집품까지, 많은 사람들은 수집을 취미 생활의 한 분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수집 품목들은 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우표나 공중전화 카드 같은 전통적인 수집 품목이 점점 인기를 잃어가는 것 역시, 수집 품목이 점차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멀어져가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최근 많은 이들이 수집하고 있는 피규어부터 콜라병, 텀블러, 미술 도구, 농구화, 책, 야구 기념품 등 다양한 종류의 수집 품목을 소개한다. 각각의 수집품이 어떤 매력이 있는지, 또 어떤 형태로 수집을 하는지, 희귀 아이템들은 어떻게 해서 가치가 높아졌는지 등 수집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 : 일월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