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복고로의 감성 여행 : 60-80년대 (복고)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책
서울도서관 전시된 책
복고로의 감성 여행 : 60-80년대 (복고)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책
레트로(Retro)라는 말을 아시나요? 요즘 대중매체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단어인 레트로는 사전적 개념은 과거의 모양 등으로 돌아가거나 그것을 본보기 삼아 그대로 좇아 하려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패션이나 과거 문화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만 알았던 레트로가 요즘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뉴트로(Newtro)'라는 단어도 생길만큼 각광받고 있는데요. 서울도서관에서는 트렌드에 맞춰 '복고로의 감성 여행 : 60-80년대 (복고)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책'을 주제로 책을 선정했습니다. 관련 도서 살펴보시고 감성복고에 흠뻑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영화는 역사다』
영화와 역사의 운명적 만남!
한국 영화로 탐험하는 근현대사 『영화는 역사다』. 특정 시기의 역사를 다룬 영화들을 조명해보며 역사와 영화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책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우리 역사와 영화의 문제들을 통해 현대사와 영화사의 문제, 각 시기별 영화의 문제, 역사를 주로 다룬 감독의 작가론까지 논리정연하게 들려준다. 1장에서는 조선에 영화가 들어온 1900년 전후부터 현재까지 한국 현대사와 함께 파란을 겪었던 한국 영화사를 개괄한다. 2장에서는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에서 영화의 위치에 대해 조명하고, 3장에서는 분단과 한국전쟁을 그린 과거의 영화부터 현대의 영화까지 살펴본다. 4장에서는 군부독재시절을 다룬 영화에 대해 깊이 조명해보고, 5장에서는 21세기 영화 속의 우리의 모습을, 6장에서는 현대 영화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갈등, 그리고 이데올로기가 난무하는 현대에서 고유한 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는 임권택 감독에 대한 영화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
『망령의 기억』
잃어버렸던 한국공포영화의 20년을 재조명하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펴내는「FILM STORY 총서」제10권『망령의 기억』.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공포영화의 발자취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한국영화사와 한국공포영화 장르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독들의 영화들을 재조명하고, 여러 가지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성취해낸 한국공포영화의 개가를 들려준다. 한국영화사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화녀>, <하녀>, <충녀> 시리즈의 김기영 감독과, <마의 계단>의 이만희 감독, <살인마>의 이용민 감독 등 한국공포영화의 선구자들을 재조명한다. 또한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회자된 고전공포영화 <월하의 공동묘지>에 대해서는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영화전문지 기자로 활동했던 저자의 한국공포영화에 대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쎄시봉 시대』
60~70년대의 음악과 낭만, 쎄시봉이 돌아왔다!
쎄시봉 친구들의 음악과 우정 이야기『쎄시봉 시대』. 1960~70년대 포크 음악의 산실이었던 음악다방 쎄시봉의 문화를 초창기 멤버인 가수 조영남이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냈다. 처음 어떻게 쎄시봉에 발을 들여놓았는가에서 시작해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이장희, 김민기 등의 친구들을 만나 함께 노래하고 술 마시며 40년 우정을 쌓아 가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공저자 이나리는 시대에 대한 자료 조사와 그간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중장년층의 추억 속에 남은 쎄시봉 시대를 복원해내는 한편 그 주역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말미에는 한 시대를 풍미한 쎄시봉의 음악사적 의미에 대해 고찰한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글도 함께 실었다.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브랜든 포브스, 조지 A. 레이시 외 3명 저 김경주(시인) 역 한빛비즈 2012.07.27
철학적 접근으로 라디오헤드의 신비한 매력을 더하다!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는 라디오헤드라는 한 록 밴드의 예술적, 산업적 위치에 대해 철학적인 고찰을 시도한 책이다. 음악, 사운드, 노랫말, 태도, 팬들과의 관계 설정 등 다양한 측면을 현상학, 포스트모더니즘, 마르크스주의와 같은 다양한 사유체제를 통해 철학적 사유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KID A' 속 톰 요크의 목소리 변화에서는 하이데거의 현상학을, 음반을 유통하면서 ’내고 싶은 만큼만‘ 음반 값을 지불하게 한 예에서는 마르크스의 관점을, 그리고 라디오헤드의 수많은 곡에서는 비극을 분석했던 아리스토텔레스적 파토스 등을 엿볼 수 있다. 이런 라디오헤드의 철학적 면모는 우리 앞에 펼쳐진 역사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하며, 역사의 아름다움과 공포, 생각지 못했던 가능성까지 느낄 수 있다. 라디오헤드의 음악으로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경험을 했던 이들은 이 책에서 제공하는 깊은 철학적 사유를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빈티지 주얼리』
캐롤라인 콕스 저 마은지 역 투플러스 2012.04.27
주얼리 디자인에 관한 거의 모든 것!
120년 주얼리 디자인의 역사 『빈티지 주얼리』. 이 책은 지난 120년 간 세계를 매혹시킨 빈티지 주얼리, 각 시대를 대표하는 주얼리 스타일을 한 눈에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시대를 주름잡은 주얼리와 화려한 보석에 매혹된 사람들, 역사에 길이 남은 디자인과 그에 관한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주얼리 디자이너 및 각 시대별 주얼리의 핵심적인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재료와 연마 기법, 빈티지 쇼핑 가이드 및 가짜 구별법, 주요 용어설명 등 유용한 도움말을 제공했다. 또한 카르티에, 파베르제, 티파니, 부슈롱 같은 최고의 명품 브랜드의 설립과 성과, 현재에 이르는 발전과정을 설명하여 주얼리 디자인과 그 역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냈다.
『빈티지 팩토리』
물건이 아니라 이야기를 모아라!
낯선 곳에서 오래된 물건과 만나는 즐거움을 담은『빈티지 팩토리』. 이 책은 오래된 물건을 찾아 거기 숨은 이야기들을 추적하는 데 중독된 저자가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던 물건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으며 생긴 다양한 사건들, 그에 얽힌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스웨덴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아름다운 항구가 있는 말뫼의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낡은 철제 가위, 스웨덴에서 4만원에 구입한 조선 후기 ㄷ자 자물쇠, 파리의 빈티지 상점에서 35만원을 지불한 뒤 떨리는 손으로 호텔로 돌아와야 했던 에르메스의 셴 당크르 팔찌, 도쿄의 빈티지 상점에서 8천원에 구입한 나무 오리 장난감, 덴마크산 빈티지 의자 등 10여 년 동안 저자가 수집한 수백 점 가운데 특별히 엄선한 40점의 소장품을 수록하였다. 이처럼 다양한 물건들의 이야기를 통해 수집이란 무엇인지, 빈티지 수집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다.
『나는 빈티지가 좋다』
빈티지에 담긴 소소한 이야기!
빈티지 아티스트 류은영, 오래된 것을 사랑하는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을 살펴보는 『나는 빈티지가 좋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처럼 특별한 저자의 빈티지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지금은 만들 수 없는 사라진 것에 대한 그리움, 빈티지 물건을 살 때 딜러가 전해주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지식 등의 매력이 있는 빈티지에 대해 저자가 느꼈던 감정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동안 수차례 돌아다니고 여행하면서 만나온 여러 나라의 빈티지, 앤티크 마켓의 정보와 에피소드를 모두 들려준다. 파리, 런던, 홍콩, 도쿄 등 세계 각국을 다니며 빈티지 백 작업을 하는 저자가 들려주는 저자를 둘러싼 삶과 일, 사람들의 이야기와 빈티지 물건을 고르는 팁까지 자세하게 담고 있다. 빈티지 마켓, 오래된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빈티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소를 모두 담아 읽는 즐거움을 전해준다.
『시간 수집가의 빈티지 여행』
낡고 오래된 것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빈티지 여행기!
『시간 수집가의 빈티지 여행』은 《씨네21》의 이화정 기자가 세계 여러 도시 속 숨어 있는 빈티지숍, 벼룩시장에서 모아온 사소한 흔적들을 담은 빈티지 여행기다. 영화 기자인 저자가 겪은 다양한 여행 일화들과 영화 속에서 발견한 빈티지에 대한 단상들을 함께 보여주며 읽는 재미를 더했다. 문이 닫힌 가게를 몇 번이고 찾아가는 애정, 전리품이라도 획득한 것처럼 두 손 가득 물건을 들고 돌아오는 의기양양함,《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이 된 기분까지. 책에는 빈티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낡고 오래된 것들에 대한 애정을 잔뜩 담겨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은 사진들은 모두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이다. 또한 단순히 물건을 모으는 것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닌 그곳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 내 글을 읽다보면 어느새 그곳에 자신이 서 있는 듯 한 환희를 느끼게 될 것이다.
『주파수에 꿈을 담는 이야기꾼 : 라디오피디』
이 책의 저자는 ‘22년 동안 라디오와 함께한 베테랑 라디오 PD’다. 그는 라디오 PD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라디오 PD의 일상과 라디오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쾌활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위트 넘치는 세계 곳곳의 라디오 관련 에피소드와 부록에서 다루는 방송사 뒷이야기,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깨알 정보는 인심 넘치는 덤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단순히 라디오에 대한 교양을 쌓고 싶은 이들을 위해 라디오를 포함한 21세기 미디어 빅뱅과 라디오가 걸어온 길을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레트로 디자인』
『레트로 디자인』은 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레트로 디자인에 필요한 20세기 그래픽 디자인의 중요한 흐름을 시대별로 소개한다. 풍성한 도판, 체계적인 연대표와 더불어 미술계에 새로운 움직임을 촉발하는 데 중점적 역할을 한 작품을 소개하고 그러한 미술 운동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시대별로 추적하고 있다.
출처 : 서울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