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운영사례
[세종] 전의도래샘 작은도서관
세종 전의도래샘 작은도서관
어린이를 위한 지식의 샘.도래샘이 되길 꿈꾸며...
작은도서관통합페이지 명예기자이자 세종 푸른도서관장인 윤나영관장님이 세종시가 되기 이전부터 오랫동안 작은도서관 활동과 지역사회의 마중물역할을 한 세종시 대표 작은도서관 전의도래샘 도서관장님인 임재숙관장님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 전의도래샘 작은도서관 현황 -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동신길 10 - 연락처 : 044-868-1014 - 운영시간 : 월요일 ∼ 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 - 연락처 : 044-868-1014 - 보유도서 : 9,370권 - 운영유형 : 공립 - 개관년 : 2008년 12월 - 홈페이지 : http://cafe.daum.net/drs-s.library |
전의도래샘 도서관은 지금은 세종시지만 과거는 충남 연기군 전의면의 도래샘 마을에서 탄생되었습니다.
16년전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처음에 운영이 되다가 도래샘이라는 이름을 빌려와 도서관 이름을 짓고 2008년 12월 1층 204.8㎡ 면적의 복지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문화공간으로 탄생되었습니다. 4,000여권의 책을 준비하고 전의면 3047세대의 어린이와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한 독서 및 논술 지도 등 각종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도서관 문을 열었습니다.
▲ 전의도래샘 작은도서관 전경
▲ 전의도래샘 작은도서관 내부 모습
이 마을 도래샘 뜻은 빙 돌아 흐르는 샘물이라는 순 우리말로 지식의 샘을 마시며 둥글게 둥글게 잘 지내자는 뜻으로 작은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지식의 샘을 채워주자는 좋을 취지로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이 설립된 이후로 시범마을로 지정되어 마을사랑방의 역할을 하다가 세종시로 승격되면서 6년간 세종시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으로서 활동 중에 있습니다. 관장인 저는 충남 연기군 시절일 때 내 자식들을 살피는 마음으로 도서관 관장 봉사를 시작하여 지금은 세종시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과 세종시 시민나눔봉사단 단장직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 전의도래샘 작은도서관 임재숙 관장님(우)과 김미경 간사(좌) 모습
Q. 전이도래샘 만의 도서관 프로그램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작은도서관은 도서대출이 주요 사업이지만 농촌 지역이다 보니 문화적 소외지역도 있어 다양한 독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문화와 교육의 혜택이 다른 신도심들과는 비교 될 수 없이 부족하지만 그 부족한 부분을 9년동안 전의도래샘도서관이 채워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2017년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날에 선정되어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전의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것이 즐겁습니다.
▲ 전의도래샘 문화가 있는날 진행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요 주민들의 연령층은 어린이들과 4-5세 아기들을 주부들이 많은데 이 분들을 대상으로 월별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수업은 미술교실과 역사스터디입니다.
▲ 전의도래샘 에서 인기있는 미술수업 진행 모습과 작품
▲ 초등학생들과 진행하는 역사스터디
또한 매해 독서캠프와 책 잔치를 통해 마을주민과의 교류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의 역할 뿐만이 아니라 전 세대의 연결고리와 소통의 공간으로 사용되며 마을주민과 교감하고 서로에게 따뜻한 공동체를 인식시켜주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마을 주민들과 같이 하는 책잔치 모습
▲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독서캠프
또한 가족품앗이 프로그램을 전의지역에서 대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족품앗이 프로그램이란 이웃에 사는 사람들끼리 자녀돌봄 또는 자신이 가진 노동력과 능력을 상대방에게 주고 상대방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주민자발적인 모임으로 유아 및 초등학교,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수 있는데 전의지역의 육아공동터는 전의도래샘 도서관에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 품앗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원의 양육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돌봄의 공백을 해소하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가족품앗이, 교육프로그램, 장난감 리사이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전의지역에서 맞벌이 가족을 대상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Q.세종시 작은도서관협회에서 올해 추진하시는 중점사업을 부탁드립니다.
세종시의 경우는 특별 자치시로 생긴지 얼마안되 작은도서관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 많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33개로 시작되어 지금은 공,사립 포함하여 약 50개로 늘어났으며 약 42개의 작은도서관이 소속되어 있어 협회 가입율이 높은 편입니다. 매월 임원회가 열리고 분기별로 4회 전체 모임이 있어 세종시내 작은도서관 관련 뉴스와 알림내용을 공유하고 시자체에서 추진하는 업무에 대한 보고, 작은도서관 협의회 사업을 추친하고 있습니다.
▲ 세종시 작은도서관협회 - 지자체와 회의
농촌 세종시와 아파트단지의 도시 세종시는 같은 세종시 안에서도 지역 격차가 있고 운영자도 도시는 아파트 젊은 엄마들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데 반면, 면소재 농촌의 경우는 맞벌이와 농촌이다 보니 프로그램이나 홍보같은 부분에서 격차가 발생하고 있어 그 격차를 줄이고 프로그램을 같이 공유하여 기획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10월달 작은도서관 북페스티벌 같은 프로그램은 작은도서관협의회를 중심으로 같이 사업화를 하여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세종시에서는 작은도서관의 운영 인력이 부족한 부분을 만회하고 주민들을 도서관에 활동할 수 있도록 시민사서 22명을 모집하고 조직하여 나눔봉사단을 창단하였습니다.
시민사서 교육을 마친 분들은 각 도서관에 배치되어 도서관에서 시민봉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분들이 보람되고 열정을 가지고 일하실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심점이 될수 있도록 시민봉사단 단장직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그외 세종시의 작은도서관 현황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세종시 작은도서관현황 리스트
http://lib.sejong.go.kr/html/kr/sub6/sub6_06.html
Q. 세종시의 작은도서관 현황이나 계획을 아신다면 알려주십시오
세종시의 말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일부인 14억 6800만 원을 도서구입에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 위주로 구입하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도서와 영어원서,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자료도 확충할 방침이며 책읽는 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작은도서관의 경우는 걸어서 도서관 가는 도시, ‘작은 도서관’ 내실화를 진행할 계획인데 행정중심복합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조성된 도서관은 2026년까지 총 22개소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현재 시는 한솔·도담·종촌·아름·고운·보람동 등 6개소를 개관해 운영 중이며, 인력이 부족한 작은도서관 14개소에 전문 사서 4명을 파견, 자원봉사자 교육과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지도하는 ‘순회사서제’도 도입하여 작은도서관의 운영과 교육에 힘쓰며 올해 10월에 예정된 세종축제 기간에는 ‘제1회 세종 북페어’가 작은도서관 협회에서도 참가하여 저자와의 만남, 그림책 전시 등 다양한 책 행사가 진행하는데 같이 참여할 예정이며 책읽는 도시 세종을 캐치프레이즈로 열심히 도서관 활성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작은도서관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싶습니다. 저는 16년간 봉사직으로서 관장과 운영진 역할을 하였지만 대부분의 작은도서관은 인건비나 운영비 면에서 열악하고 재정적으로 힘들어 거의 대부분 작은도서관이 자원봉사직으로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종시에서 예산을 편성하여 인력비에 대한 지원이 되어 편한 환경에서 도서관 활동을 하게 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또한 시나 전국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의 경우는 정보나 IT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농촌의 경우는 사업을 따지 못하여 프로그램 운영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세종시 안에서 사업이 공정하게 배분되어 작은도서관 어디에도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 지원될수 있도록 사업홍보와 운영자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저 역시 이 부분이 해결될수 있도록 지역안에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 작은도서관통합페이지 명예기자, 윤나영
기사정리 :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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