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운영사례
[충북] 청주 은세계작은도서관
2017년 청주시 작은도서관 사업설명회
2016 우수도서관 사례 발표 자료
용기를 내자, 작은도서관
청주가경노인복지관 은세계작은도서관 사서 김종은 사서
1. 작은도서관 생각나는 사람
도서관은 인류 기억의 보고이고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장소로 지적 영적인 공공시설로 그 가치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크다. 미국의 공공도서관 수는 15,000관으로 맥도날도 가게보다 많으며, 도서관 회원 수는 대학, 공공, 학교 포함 5.5억명으로 아마존 회원의 5배나 된다. 한국과 비슷한 크기의 영국은 6,700관으로 우리나라(700관) 보다 9.5배 많다.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그의 저서 ‘백년을 살아보니’에서 세계 일주를 해 본 결과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돈이 아니라 독서였으며, 선진국일수록 도서관이 많고 체계가 잘 발달되어 있었다고 했다. 선진국은 돈으로 되지 않고 독서량으로 된다는 것이다.
▲청주시 작은도서관 사업설명회 - 은세계 작은도서관 김종은 사서 발표 사진
미국 공공도서관의 원조는 1849년 피츠버그 코로넬 앤더슨의 개인문고 개방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개인 장서 400권을 근로청소년에게 개방하고 매주 토요일 단 한차례 대출해 준 때부터이다. 이즈음에 메신저 보이로 일한 앤드류 카네기도 그곳에서 찰스 램의 수필집, 맥콜리의 에세이, 밴크로프의 미국역사를 대출하여 즐겨 읽었다고 한다. 앤드류 카네기는 그 당시에 읽었던 문학과 역사 책이 훗날 세계적인 철강왕이 되는데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하였다. 그의 은퇴 후 삶이 말 했듯이 ‘부자가 되어서 부자로 죽는 것은 불명예이다’라고 말하며 기부와 나눔의 삶을 살았다. 그는 개인문고를 설치해서 책을 빌려 준 코로넬 앤더슨을 평생기억 하였으며, 그를 기념하기 위해서 미국 영국 호주 등에 1,509개의 공공도서관을 세웠으며, 오늘날에도 카네기재단을 통해서 미국내 2,500여개의 작은도서관을 설립 지자체에 기부하고 있다. 도서관계에서는 앤드류 카네기를 도서관의 수호신으로 받들고 있다. 카네기 외에도 빌게이츠, 워렌 버핏, 마가렛 대처 등 부자와 정치인들이 작은도서관을 이용하여 성공한 사람들이다.
앤드류 카네기의 대표 저서 ‘부의 복음 The Gospel of Wealth'은 워렌 버핏의 롤 모델이 되었으며, 수많은 부자들의 경영지침서 이기도 하다. 도서관 이용을 통해서 부를 창출한 사람이 많고 나라의 지도자 길을 택하는 사람도 많다. 앤드류 카네기는 공공도서관 설립 기념비에 '젊은이들이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지식과 창의력이라는 고귀한 보물을 받았던 근로 소년 앤드류 카네기가 감사의 기억으로 기념비를 세운다.'라고 썼다. 나는 도서관사를 배우면서 앤드류 카네기를 알았고 그를 인생의 모델로 삼았으며, 사서를 천직으로 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앞서 말했듯이 공공도서관은 작은도서관부터 시작 되었다. 작은도서관, 명칭만 작을 뿐이지 그 역할과 사명은 숭고하고 큰 것이다. 매일 인간이 되라며 마음의 양식을 제공하는 일이 숭고하지 않을 수 없다. 규모가 작다고 理想까지 작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 理想과 실현할 용기가 있는 한 작은도서관의 꿈은 더욱 현실이 되고 날로 발전할 것이다.
나는 35년간 비교적 큰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 교원대학교 도서관)에 근무하였다. 은퇴 후 수동에 있는 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컴퓨터강사, 사서도우미 교육을 맡아 일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수강생들이 나를 학교도서관이 있는 교장에게 추천 해주어서 초등학교도서관에서 2년을 봉사하였으며, 또 근무가 끝나자 가경노인복지관에 소개해 주어서 작은도서관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이처럼 이용자가 사서를 원해서 근무하게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다소 어려움이 있을 때, 몸이 아플 때도 보이지 않는 이용자 어르신을 기억하고, 다시 마음을 비우소 몸을 일으켜 세운다. 현재는 작은도서관에서 봉사를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그리고 나는 도서관계가 우려한 작은도서관이 도서관을 망치는 도서관이 아님을 실현하고 싶었다.
▲은세계 작은도서관 김종은사서
2013년 개관 당시 은세계작은도서관의 현황을 보고 좌절도 했지만(지원은 없고 너무 할 일은 많아서) 앤드류 카네기를 기억하고, 그리고 큰 도서관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도망쳤던 용기를 다시 찾아 훌륭한 도서관으로 키울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운명이다. 한번 사서는 영원한 사서인 것이, 여기서 뼈를 묻자!
내가 평생 이용해야 할 작은도서관을 내 손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르겠다. 나는 시 낭송을 좋아한다. 사무엘 울만의 시 ‘인생의 선물’을 낭송하며 어려울 때마다 용기를 낸다. ‘햇빛 비치는 영원한 낮만으로는 대지의 초목은 시들고 만다. 눈물이 없으면 세월 속의 마음은 희망의 뿌리를 닫는다.’고 사무엘 울만은 말하고 있다.
2. 도서관다운 도서관을 만들자
도서관은 도서관다워야 한다. 도서관은 책을 보여주기 위한 북카페나 현관에 놓고 분위기 잡는 그런 죽는 유기체가 아니다.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로 사서와 시설과 잘 정리된 장서, 신간도서의 증가, 이용하기 쉬운 검색 툴이 있어야 한다. 사서 없이 책을 함부로 방치해서 모욕 주는 행위는 그만 두어야 한다. 이용하려는 고객을 모욕 주는 것이다. 개관 시작부터 도서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도서관 자료관리 룰에 따라 도서를 수집하고 정리 분석 전산화해서 홈페이지에 제공하여야 한다. 정리된 자료는 배열원칙에 따라 이용하기 쉽도록 서가에 배가한다. 도서관리 프로그램에서 회원관리, 서지정보입력, 정보검색, 통계를 처리해야 하고, 홈페이지에서 도서관 소식, 신간 안내, 행사 안내, 이미 완료한 행사 자료 업데이트 등도 진행해야 한다. 홈페이지는 웹서버 미설치로 인하여 가장 경제적인 방법, 즉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해서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홈페이지에서 검색창을 링크방식으로 연동하여 운용하였다. 일련의 모든 것이 도서관다운 도서관을 만드는 지혜이다. 돈이 없다고 이런 기본적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2013년 1월부터 개관 준비(개관은 2월18일)를 하면서 1,000여권의 기증도서를 선별하여 우리 도서관에 알맞은 도서 700여권을 등록하였고 신간도서 300여권을 추가하여 1,000권의 장서로 문을 열었다. 시청 조례에 따라 작은도서관 등록을 마쳤다. 도서관리 프로그램은 책꽂이3.0 (웹버전)으로 웹호스팅 방식으로 운영하였다. 이 방법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3달이나 걸렸다. 자료실은 밝고 쾌적한 환경, 다른 장소로부터 소음을 최소화하는 공간을 선택하였으니 초기 복지관장의 공로이다.
▲은세계 작은도서관 사서 업무 모습
도서관 업무는 사서인 내가 맡았지만 행정지원은 사회복지사가 맡아서 가교 역할을 잘 해주었다. 예산 운용, 자원봉사자 모집, 행사 지원, 업무연락 등 이것도 큰 복이 아닐 수 없다.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처럼 좋은 도서관은 나오기 어려웠을 것이다. 도서관의 기초를 닦으면서 도서관의 특성도 고민했다. 아무래도 공동체 회원들을 주 대상으로 운영해야하기 때문에 노인을 위한 노인전문 도서관으로 육성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어린이 책도 수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어 설득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어린이 봉사는 아파트단지 내 작은도서관이 있고, 초등학교도서관에서도 제공한다. 은세계작은도서관은 노인을 위한 노인도서관이어야 함을 여러 사람에게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인문학, 철한 심리학 종교 분야를 신간으로 많이 준비하였다. 문학류 이용이 가장 많은데 시와 수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등 인기 있는 소설 중심으로 구성했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서 큰글씨 책도 구입하여 특성있게 제공하였다.
3. 노인전문도서관, 노인의 정서를 알아야 한다
도서관다운 도서관을 만든 후에야 독서와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생각할 수 있다. 기초을 닦지않고 집을 지으면 무너지기 쉽듯이 도서관의 기본 3요소를 갖춘 후에 프로그램을 다루어야 한다. 도서관하면 문화프로그램보다는 책이 생각나고 사서가 생각나기 때문이다. 문화프로그램은 이곳저곳에서 하지만 도서 수집과 열람 대출은 도서관이 전문으로 도서관만큼 경쟁력 있는 곳도 없다. 문화프로그램 위주로 도서관을 운영하다보면 장서관리가 소홀해지고 자연 독서활동도 도외시 되고 만다.
도서관의 정의에서(도서관법 제2조) 보았듯이 도서관이라 함은 ‘도서관자료를 수집 정리 분석 보존하여 공중에 제공함으로써 여타 업무(정보이용, 조사연구, 교양, 평생교육)을 수행하는 시설을 말한다. 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기 전에 주된 이용자(어르신)의 정서를 알고자 했다. 노인을 모르고 노인도서관을 운영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노인은 무엇을 생각하는가? 노후의 행복은 무엇인가? 노인의 생활 형태는 어떤가? 복지관 등록 회원의 수준은 어느 정도이며 소득 수준은 어떤가? 기혼자와 독거노인의 비율은 어떤지, 노인이 이용하는 주된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등등 여러 가지 사항을 알고 싶었다. 우리 복지관의 통계를 참고하고, 노인복지 전문가 한규량 교수의 에세이 ’NO! 老하는 52 이야기, Yes! 老하는 47 이야기‘ 두 책을 읽고 노인의 삶을 파악했다. 전자는 부정적 노화현상을 다루고 있는 책이고, 후자는 노화현상을 최대한 지연 시키면서 사회적으로는 노인으로 살아가지 않는 긍정적인 노화 현상을 다루는 책이다.
변화에 완고하게 저항하는 노인과 변화를 수용하는 유연한 사고체계를 갖는 노인 두 부류가 있었다. 대체로 다방면으로 독서를 많이 한 분은 성격이나 태도가 좋았으며, 독서를 하지 않았거나 한 분야만 독서한 사람(전문직 종사자)은 고지식하고 편협한 사고체계를 갖는다고 보았다. 또 하나 얻었던 것은 노인은 지식과 이성으로 살지 않고 감정으로 산다는 것이다. 노인을 대할 때 감정으로 부딧 쳐서는 안된다(자존감에 상처를 주어서는 안된다). 중요한 점은 노인 이용자를 위하여 자원봉사자가 더욱 겸손한 태도를 보여야 하며 최대한 친절을 베풀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 분기별로 자원봉사자와 대화시간을 갖고 필요한 교육(친절한 태도, 담당 서가 관리) 실시하였다.
4. 독서와 문화 프로그램
독서와 관련된 활동으로 이용자 추천도서제로 이용자가 대출 한 후 통독했을 경우 반납할 때에 재미있었는가, 남에게 권장할만한가 등을 조사하여 추천도서 전시대에 올려 둔다. 사람은 공감하는 사피엔스다.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면서 공감하고 사는 것이 인생이다. 매주 목요일 사서와 만남 시간을 통해서 차를 마시며 독서상담을 한다. 독서상담을 위해서 독서코칭 교육도 받았고 독서법 관련 전문도서를 여러 권 읽었다. 독서상담 시에 질문한 내용은 대개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 눈이 아파 못읽는다/ 어제 읽었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책만 보면 졸음이 온다/ 의자에 앉아 있으면 금방 일어나고 싶어진다/ 스마트폰 때문에 자주 독서가 끊긴다 등등 여기 구체적인 답변은 생략한다. 이런 답변을 하기 위해서 관련 교육과 사서의 독서력, 체험, 이용자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
▲은세계 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 회의 모습
은세계독서동아리를 조직하여 독서토론을 연 6회 정례화 하였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독서토론 교육을 받았으며 토론 방법을 회원들에게 숙지시켰다. 처음에는 회장을 선출해서 자발적으로 이끌어가도록 하였으나 잘 진행되지 않아서 사서가 직접 나서서 리드해 나가는 실정이다. 독서토론용 도서는 시립오송도서관에서 대출해 오고, 사서가 미리 읽고 토론 준비를 한다. 독서토론 열의가 식지 않도록 즐거운 토론이 되도록 여러 회원에게 발언권을 주어고 질문과 답변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시간이 충분해야 한다). 다른 독서동아리 토론모임에도 참석해서 공동 토론하며 방법을 배우는 것도 좋았다. 토론이란 발제자의 의견에 찬반을 표시하고 내용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주체적 행위이다. 무조건 저자에 동조하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켰다.
문화프로그램으로는 은세계 시낭송회와 인문 강좌(사서 특강), 수필창작(1인1책 펴내기)이 있으며, 사서가 직접 계획하고 사회를 보는 것은 시낭송회다. 2016년 13회까지 진행 되었으니 정착된 프로그램으로 보아도 좋다. 시낭송회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사서가 시를 좋아해야 하며, 시를 이해해야 하는 등 문학적 소양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작은음악회와 함께 진행한다. 클래식 연주자와 성악가를 섭외해야 하는데 순전히 재능기부로 받아야 하니 공짜인데 잘 해줄까 등등 어색한 마음이 늘 앞섰다. 청중의 음악성이 높아짐에 따라 실력 있는 연주자가 필요하며, 여러 경로를 통해서 사정하고 부탁해야 한다. 처음에는 엄청난 스트레스였으나 이제는 요령이 생기고 추천도 받고 하여 섭외가 비교적 순조로워졌다. 시화전도 함께 계획하고 있어 입과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나 수필 창작은 외부 지원을 받아 하는 것으로 전문 강사가 담당한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어르신들 참여가 많은 인기 높은 프로그램이다. 영화감상은 2년 정도 해보았으나 도서관에서 할 일인지 늘 의문이 갔다. 독서와 관련도 없으며 영화해설도 없이 영화만 보라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저작물 상영에 대한 여러 가지 시비도 우려해 현재는 중단한 상태다. 앞으로는 행복 동아리를 조직해서 행복 강좌(DVD)를 시청할 예정이다. 또 방학 프로그램으로 ‘도전 독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신문, 잡지, 책을 읽고 스토리를 만들고 호불호를 발표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감사일기 쓰기 프로그램을 만들고 낭송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5. 봉사자 교육
은세계작은도서관은 사서 1명에 자원봉사자 9명이 근무한다. 모든 근무자는 풀타임 잡이 아니라 해이해지기 쉽다. 봉사자 출결관리 및 친절한 태도 등을 유심히 관찰하여 개별교육을 시킨다. 또한 집단교육으로 서가상 분류 익히기, 배열법, 정배열 요령, 오배열 색출, 아침 組가 할 일, 오후 組가 할 일을 교육한다. 매일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 봉사자 관리가 안 되면 다른 것을 아무리 잘해도 이용자로부터 인정을 받기 어렵다. 봉사자 중에 사명감이 투철하고 친절한 태도를 보이는 분은 시립도서관 사서보조원 교육을 받도록 하였다, 도서관은 장서나 프로그램 보다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이 중요하다. 사서가 가장 중요하다. 사서가 없으면 책은 잠자고 이용자는 침묵한다. 사서가 없는 곳에서 자원봉사자는 관리되지 않는다. 모든 작은도서관에 은퇴 사서라도 배치하여 활용하기 바란다. 작은도서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이용이 증대 되고 있어서 정부와 지자체는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또 어느 도서관이고 독자 생존하기는 어렵다. 상호 협력해야 하고 튼튼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서 자료와 인력 정보가 잘 소통 되어야 한다. 시립도서관은 담당 구역 내 작은도서관 간담회도 필요하고 필요한 지도를 해주고 애로 사항도 들어주어야 한다. 도서관과 지역사회는 열린 공간이다. 지역 명사나 작가를 초대할 수 있어야 하고, 시정을 들을 수 있어야 하고, 주민들의 솜씨도 자랑할 수 있도록 하고, 그들의 콜랙션도 마련해서 공동체에 대한 애착심을 갖도록 한다. 대부분 작은도서관은 공동체 구석진 곳에 위치해서 찾기가 무척 어렵다. 아파트단지 입구에 작은도서관 간판을 세워서 도서관 위상을 알리고 시민이 많이 찾는 도서관이 되어야겠다.
끝으로
작은도서관에 자격 있는 사서를 채용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작은도서관을 담당하는 사서에게 적정한 급료를 주어야 한다. 급료는 사기를 높여주고 책임의식도 심어주고 질 좋은 봉사를 기대하게 된다. 도서관은 이용자가 없다고 쉬는 것이 아니고 준비하고 계획하는 시간이다. 일부 운영이 어렵다고 폐관하지 말고 처음 설립자의 뜻을 이어 받아 잘 운영해야 된다. 시나 시립도서관은 운영상 어려움이 있을 때 예산상 도움을 주는 제도나 분관으로 운영하는 것도 검토해 보아야 한다. 고급 사서들이 작은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작은도서관도 성장하고 희망을 보여줄 수 있다.
원문 기사와 사진 : 은세계도서관 사서 블로그
http://blog.naver.com/kimche27/220898687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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