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운영사례
[인천]청소년인문학도서관 Doing
청소년이 주인인 도서관
청소년인문학도서관 Doing(두잉)
1. 위치 및 규모
》명 칭 :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두잉
》위 치 : 인천시 부평구 마장로 35, 5층
》연 락 처 : 070-4202-3669
》면 적 : 127.66㎡, 좌석 50석
》장 서 수 : 5482권 (2016년 10월)
2. 운영현황
》개 관 일 : 2009년 12월 9일
》운영유형 :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주체 : (사)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
》운영인원 : 관장 1명, 사무국장 1명, 운영위원 6명, 자원봉사자 10명
》회 원 수 : 361명
》이용현황 : 일평균 20명
》대출규정 : 1인당 5권, 2주간 대출 가능
》운영시간 : 화~금요일 13시~21시, 토요일 10시~18시 (일요일 및 법정공휴일 휴관)
3. 도서관 조성 과정
▶ ‘인문학을 통한 삶의 성찰, 더불어 사는 공동체에 대한 모색’
두잉 도서관은 인천의 청소년 단체인 (사)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의 부설 사립작은도서관이다.
입시 위주의 학교 교육 속에서 무기력해진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꿈꿨으면 하는 바람에서 도서관 설립
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읽고 쓰고 토론하며 실천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서관이 필
요하다고 여겼다. 한 기업의 공모를 통해 작은도서관 조성(리모델링) 지원을 받아 공간 인테리어를 진
행했다. 그리고 청소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진 지역주민, 교사 등이 함께 자금, 도서, 물품 등을 기
부하여 지금의 도서관 모습을 갖추었다.
두잉 도서관은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고민하고, 목표와 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인문학 독서와
토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청소년의 인권, 자치, 참여, 평화를 지향하는‘내일’
(사)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은 1995년 설립된 인천의 청소년 단체로 청소년의 인간다움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 평화로운 사회를 지향하며 청소년이 자신의 삶과 사회의 주인이 되도록 자치, 참여하는
것을 주요 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모색해보고 청소년 공동체를 형성할
수있는‘해를캐는아이들’, 학생의날기념행사인‘청소년인권축제’, 청소년들이지역사회에직접참여
하여 정책을 제안하는‘청소년참여예산프로젝트’, 전국 청소년단체와 연합하여 진행하는‘전국청소년
평화캠프’, 청소년의인권과노동인권을보장하기위한각종‘인권교육’및‘인권활동가양성과정’,‘ 노
동인권상담’,‘ 알바신고센터’등을 운영하고 있다.
▶ 두잉 도서관의 목표와 과제
두잉 도서관은 인문학독서와 토론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의 주인과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통해 사회참여 및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청소년인문학동아리 운영 및 청소년
공동체 형성, 청소년운영위원회 운영을 통한 청소년의 자치와 참여 역량 강화, 청소년 인문학 강좌 및
인문학토론대회 개최로 인문학독서문화 조성,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주제별(민주시민, 평화, 통일, 성
평등, 인권)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과제로 삼고 있다.
4. 운영내용
▶ 도서 대출
도서관은 주 5일(화~금 오후 1시~9시, 토 오전 10시~오후 6시)로 운영하며 책은 1인 5권씩 2주간 대
출할 수 있다. 2016년 부평구에서 상호대차(책마실)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두잉도서관에 있는 책을 부
평구 관내 다른 도서관에서 받고 반납할 수 있게 되었다.
두잉 도서관의 주 대상이 청소년이기 때문에 타 작은도서관에 비해 청소년 대상 도서가 많이 비치되
어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서관 입구에 청소년들만을
위한서가를배치하였다.‘ 인문학에입문하기’,‘ 다양한문학작품’,‘ 사회에관심가지기’등분야를나
눠 청소년이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였다.
▶ 프로그램 운영
일상적으로 청소년독서토론동아리를 운영하고 있고, 작가와의 만남 및 독서 캠프 등을 통해 청소년
들의 독서-인문학적 사유를 증진시키고자 한다. 또한 청소년인문학토론대회, 청소년참여예산학교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한 의식을 지닌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나, 세상, 진로를 향해 책과 함께 떠나는 기분 좋은 여행-맨드롱 또돗’
청소년들이 다양한 인문학 텍스트를 접하고 나와 나를 둘러싼 공동체에 대한 고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였다. 또한 일방적인 강의식이 아닌 워크숍 형태의 토론을 진행함
으로써 청소년의 다양한 생각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알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겨 인천출신 작가 이하람의 책을 읽고 작가와의 만남을 갖고, 만석동
과 북성동 일대를 기행하는 인천기행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
프로그램의 주인은 도서관 담당자가 아니라 청소년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 평
가하였는데 작가와의 만남은 TV프로그램 중‘김제동의 톡투유’의 구성을 빌려와 청중(청소년)과 함께
호흡하는 자리로 만들었다. 또한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가는 기행이 아닌‘런닝맨’이나‘무한도전’의
형태처럼 각 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하도록 하여 청소년이 각 장소에 대한 의미를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재미와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 ‘청소년이 주인공인 인문학토론프로그램-3일동안 4랑하고 놀자9’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하는 청소년이 되자. 그리고 자신의 질문을 해결
할 수 있는 실천의 방안을 찾아보자.
책읽기의 목적은 바로 생각의 힘을 기르는데 있다. 인문학을 통해 책 읽는 사람, 질문하는 사람, 토론
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 비경쟁형태의 토론 방식, 인문학토론카페를 열었다. 참가한 구성원이 같
은 영상이나 책을 읽고 질문을 만들어 내고, 질문에 답하면서 다른 사람의 발언을 경청하고 그 질문에
서 또 다른 심화된 질문을 만들어 내면서 생각을 더욱 깊고 넓게 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도록 하였다. 정
답을 찾아야하는 시험, 1등을 뽑는 토론회가 아닌 상호협력이 중요한 인문학카페를 통해 질문하는 힘,
소통과 나눔 그리고 실천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5. 앞으로의 활동
작은도서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사람’이다. 작은도서관을 통해 청소년을 만나고 지역에서 청소년
에게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끊임없이 청소년 공동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자료는 인천광역시 2016년 도서관운영매뉴얼의 성공사례에 나와있는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사진과 글 참고 : http://cafe.naver.com/doingbook
http://inmun360.culture.go.kr/content.do?cmsid=33&mode=view&page=1&cid=102821&sf_cat1=CWS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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