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운영사례
[서울] 걸어서 10분 작은도서관
[관악구] 걸어서 10분 작은도서관
인구 밀집도가 높은 서울시 관악구는 다양한 도서관들이 많이 있다.
숲속, 도림천변, 산속공원 앞에 폐 컨테너이너를 활용하여 지은 특색있는 다양한 작은 도서관들이 많이 있고 곳곳에 배치된 작은도서관 덕분에
이용자들이 출, 퇴근 시간에 이용율이 높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열람실이용이나 도서관 방문도 높은편이다.
여기에는 국회도서관장을 지내고 '세계도서관기행'이라는 책을 펴냈을 정도로 많은 도서관을 다니고 정책을 반영하는 관악구의 유종필 구청장의
도서관 사랑도 한 몫 하는 듯 하다. 서울시 중에서 사서과 라는 조직이 별도로 있는 곳은 관악구 뿐이라며 도서관 사서들의 자부심이 강했다.
' 걸어서 10분거리' 캐치프레이즈처럼 서울대 입구역에서 낙성대역까지 걸어서 아래 특색있는 도서관 3군데 탐방하고 도서관의 특색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용꿈꾸는 작은도서관
2호선을 타고 서울대 입구역에서 내려 관악구청으로 향하면 관악구청 청사안 1층에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이 있다.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은 구립 공공도서관인 관악문화관·도서관이 위탁운영하는 구립 작은도서관으로 관악구청 - 민원처리실 옆에 자리하고 있다.
방치되던 자투리공간을 이용해 2012년에 문을 연 이 곳은 230㎡의 규모의 복층 구조에 1만7500여권을 갖췄다.북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토론을 할 수 있는 도란도란방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려 노력한 것이 인상적이다.
[복층구조의 도서관내부 모습]
벽에는 한국자산신탁 등 건립 당시 기부자들의 명단이 걸려 있었고 서가에는 관악구의 사업인 '어르신 자서전'과 관악문화관·도서관 운영위원회의 기증도서들이 갖춰져 있다.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위치다.
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구청에 있어 다양한 주민들이 오고가기 편리하다. 특히 관악구의 경우 구청 앞마당에 농구골대를 설치하는 등 많은 주민들이 구청을 친근하게 여기고 자주 방문하는 편이다.용꿈꾸는 작은도서관의 경우 일평균 1,000명이 이용한다는 관악구 도서관과의 설명이다.
이런 이용자들을 위해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작가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 사람책과 대화를 하는 '리빙 라이브러리' 등이 그것이다.지난 2013년에는 형편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던 한 부부가 이 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북카페 같은 2층 열람석 ]
[자투리 구석공산을 할용한 어린이 열람실 ]
관악구 도서관과 관계자는 "접근성이 좋아 너나할 것 없이 많이 찾는 도서관"이라면서 "북콘서트를 개최할 때는 주민 100여명이 함께 하는 등 성황을 이룬다"고 말했다.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의 특색있는 프로그램
"어르신 자서전 사업이 인상적이다."
관악구가 최초로 이 사업을 했다.
지금까지 어르신 자서전은 42권이 나왔다. 만65세 이상 어르신에게 250만원을 지원하고 자서전을 쓸 수 있도록 글쓰기 등을 지도해 준다. 이후 구에 있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서전을 출판 한다.
[그동안 출판된 자서전 출판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생을 보면 우리의 역사가 다 들어 있다.
개인 입장에서는 인생을 정리하면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후세에는 교훈을 줄 수 있다
동네 어르신 분들은 신청을 하고 도서관 서가에 있는 용지를 가져다가 본인의 일대기를 적으면 자서전 쓰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서가에 비치된 어르신자서전 신청서]
관악구청안에 '걸어서 10분거리 도서관 조성사업'으로 국토도시 디자인대전에서 수상을 한 상장이 구청에 전시되어 있어 그 자부심을 느낄만 하다.
[도서관 현황] |
위 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45(관악구청) 1층 연락처 :02-889-8823 운영일 : 월~ 토 (일요일과 공휴일 휴일) 운영시간 : 9:00 ~ 22:00 (평일) , 9:00 ~ 17:00 (휴일) 장서수 : 17,831 |
2. 책이랑놀이랑 작은도서관
서울대입구역에서 낙성대역을 따라 10분정도 가다보면 신창문화복지센터 2층에 책이랑놀이랑 도서관이 나온다
여기는 유아, 어린이 전문도서관으로 책과 함께 마트에서나 볼수 있던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것이 특징이다.
소란함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고 나머지 시간에는 보드게임이나 책을 읽으며 책과 놀이를 같이 할수 있다는 장점이있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오후3시부터 4시까지 이렇게 총 2시간 오픈되어 신나게 놀수 있다.
오전 9시부터 5시30분까지는 퍼즐블럭을 보고 스스로 퍼즐을 가지고 놀수도 있으며 책 외에도 앉아서 여러가지 놀이와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유아, 아동용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유아 도서관 답게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 주변 주택가의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은 도서관 중의 하나라고 한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한달에 한 번의 단기수업과 학기별로 책놀이 수업이 있다고 한다
책을 읽고 책에 나온 독후 활동과 만들기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도 끌어올리고 손놀이를 통해 발달도 돕고 정서에도 도움이 많이 되어 아이들과 부모님의 호응이 놓다고 한다
[2016년 5월- 도서관주간에 있는 책놀이독후활동과 코끼리 등만들기 체험]
[도서관 현황] |
위 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행운1길 12(신창문화복지센터) 1675-12 신창문화복지센터 2층 연락처 :02-878-0955 운영일 : 월~ 토 (일요일과 공휴일 휴일) 운영시간 : 9:00 ~ 18:00 (평일) , 9:00 ~ 17:00 (휴일) 장서수 : 9,860 |
3. 낙성대공원 작은도서관
낙성대공원 작은도서관은 낙성대 공원 안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 도서관은 공공미술작가 배 영환 씨가 컨테이너에 예술적 혼을 불어넣은 아름다운 설치미술로서 디자인이 아름다운 도서관이다
철판벽면 일부를 강화유리로 바꿔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해 벽으로 막힌 일반 도서관과는 달리 시야가 트인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으로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2개의 관이 있는데 하나는 성인도서관, 작은도서관은 아동용 도서관으로 주로 장난감과 놀이용도서를 구비하고 있다.
[큰도서관 컨테이너 - 성인서가]
특히 설치된 2개의 컨테이너 중 작은 컨테이너 도서관은 놀이형 도서를 비치해 어린이도 부모와 함께 공원에 나들이 왔다가 책도 읽으면서 놀 수도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작은도서관 컨테이너 - 유아 책놀이서가]
연면적은 약50㎡, 열람실은 10석으로 규모는 작지만 푸른 잔디와 어울리는 진홍빛의 도서관이 하나의 미술작품을 떠올리게 하며, 작은 도서관 내부에는 책장과 책상, 의자 그리고 냉난방시설이 설치되어 사계절 모두 사용이 가능해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주민들이 놀러왔다가 쉬어갈 수 있는 도심속의 휴식처이다.
[도서관 현황] |
위 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로 77, (봉천동) 낙성대길77 연락처 :02-872-5575 운영일 : 월~ 토 (일요일과 공휴일 휴일) 운영시간 : 9:00 ~ 18:00 (평일) , 9:00 ~ 17:00 (휴일) 장서수 : 4,803 |
관악구에서는 계간지로 도서관소식지를 발행하고 있어 도서관별로 구비하고 있으니 참고하여 도서관소식지와 각 도서관의 행사를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취재 :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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