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공원의 보물 같은 공간

문학마을도서관

대전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유림공원에는 자연을 품고 있는 숲속 도서관이 있습니다. 문학마을작은도서관, 문학을 테마로 한 특화도서관으로 '문학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은 독서문화 공간이에요.

유림공원의 동쪽과 서쪽을 잇는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아담한 복층건물이 문학마을작은도서관이에요. 산책로 동선과 연결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쉼터랍니다.

곡선형 지붕의 모양을 가진 문학마을도서관. 한자의 들 입(入) 모양으로, 책 속으로 들어간다는 의미가 있다고 해요.

도서관 내부로 들어가면 복층구조로 1층은 어린이도서, 2층은 성인과 청소년 도서가 있습니다. 층고가 높고 전면의 통유리를 통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느껴지더라고요.

1층은 어린이 열람실입니다. 아이들이 손쉽게 책을 꺼낼 수 있도록 책장의 높이가 낮고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소파와 테이블 등이 배치되어 있어요.

1층에 위치한 문학방. 이곳에서는 독서도 가능하고 저자 강연이나 수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한답니다.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 마음이 더욱 말랑말랑해지는 기분이에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이곳은 일반열림실입니다. 마치 다락방을 올라가듯 비밀의 장소로 이어지는 듯 했어요.

작은도서관이라는 이름과 달리 다양한 도서가 구비 되어 있고, 작가별 전용 서가도 마련되어 있는 센스만점 도서관이었답니다.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작가들인 박경리, 박완서, 조정래, 무라카미 하루키, 히가시노 게이고,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책들을 모아두었어요.

2층 창가 책상에 앉으면 여유로운 갑천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책에 둘러싸여 있는 공간을 보니 이곳이 북캉스 장소이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대전시민들과 대전시에 소재한 기업의 직장인과 학생들이라면 누구든 회원가입 후 도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어요. 책을 읽고 한 줄의 독서 후기를 남기면 선물을 받을 수 있지요.

문학마을도서관에서는 마치 러브레터와 같은 시 선물을 받을 수 있어요. 입구 근처에 '시로써 행복해지는 세상'이라는 안내 아래, 작은 쪽지가 있는데 꼭 하나씩 챙겨보세요!

그리고 도서관 바로 앞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수도시설이 있습니다. 주말이면 이곳은 도서관과 놀이터를 찾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로 가득해요.

놀이터 뒤편으로는 포토존도 있으니 소중한 사람들과 인생샷도 남겨보세요.

이번 주말 나들이는 숲속 맑은 공기와 함께 책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유림공원의 문학마을작은도서관으로 떠나보세요.

/출처 : 대전광역시 대표 블로그, 김화진 2024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 기자단

https://blog.naver.com/storydaejeon/22344859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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