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희망마을 작은도서관

희망마을 작은도서관은 마을 주민들의 자원봉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주민자치 도서관입니다. 구암동과 가까운 봉명동에 위치한 희망마을 작은도서관은 1층에는 경로당이, 2층은 작은 도서관, 3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세미나룸과 작은 옥상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희망마을 작은도서관

- 주소: 유성구 유성대로 680번길 126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 휴관일: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

​2013년 5월 15일에 개관한 희망마을 작은도서관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0년 전 도서관에서 책을 보던 아이들은 어느덧 성년이 되었겠지요.

5월 13일 토요일에는 개관 10주년축하 행사가 이뤄져 작은도서관에서 추억이 있는 분들은 같이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금도 희망마을 작은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교실과 역사 교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렴한 교재비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위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그 외에도 책을 활용하여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나 성인을 위한 일일교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희망마을 작은도서관을 같이 살펴볼까요? 이용하는 마을 주민분들이 만든 작품으로 외벽이 꾸며져 있었는데 더욱 정겨운 분위기예요. 1층에는 경로당이 있고 옆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면 희망마을 작은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라서 그런지 도서관 내부가 포근한 분위기였어요. 실내도 깨끗하게 잘 운영되고 있었답니다.

​안내데스크를 지나가면 가운데 열람책상이 놓여 있고 유아와 아동, 청소년과 일반 도서가 분야별로 잘 정리되어 있었어요. 책바닥은 폭신한 매트가 깔려 있고 아이들의 높이에 맞는 책상도 충분하게 배치되어 있었답니다. 책장 사이에 놓인 넓은 의자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아이들에게 편안한 자리를 마련해 주겠지요.

​쾌적한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잘 운영되고 있는 희망마을 작은도서관. 주민들의 사랑방이 될 수도 있고, 소통의 공간이 될 수도 있고, 어느 날에는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입니다.

​3층에는 동네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작은 옥상 정원이 꾸며져 있었어요. 사는 곳과 가깝다면 아이들과 손잡고 희망마을 작은도서관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