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의 요람

금정 BOOK PARK

금정구 작은 도서관 '금정북파크'에 다녀왔습니다. 금정북파크는 지난해 6월 23일 파크랜드 부곡점 2층에서 중앙대로 맞은편 대동대학교 평생교육원 1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기존에 있던 위치에서 가까워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혹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금정 북파크에 오실분은 도시철도 부산대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약 5분정도 걸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새롭게 이전한 금정북파크는 약 350㎡의 면적에 90여 석의 열람석과 북스텝, 무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넓은 내부 공간 사진을 먼저 보여드릴께요.

금정북파크에서는 독서뿐만 아니라 기존 북파크에서 시행되었던 다양한 강연을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서 그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파크 한쪽 공간에는 멋진 피아노가 설치되어 있어서 음악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커뮤니티룸과 어린이실이 별도로 구성되어 소규모 모임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돌봄도 이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커뮤니티룸에는 테이블 6개와 의자 12개가 마련되어 있으며 빔프로젝트, 마이크, 보드판, 에어컨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소규모 강의나 모임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어린이실은 별도의 아담한 공간에 마련되어 있는데 통유리를 통해 바깥의 풍경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어서 쾌적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무 모양의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 그리고 마루바닥으로 되어 있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공간입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을 찾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요소 중에 한가지는 바로 무료 와이파이인데요, 금정북파크에서도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공개하고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금정북파크 한쪽에는 본인이 대출을 희망하는 책 제목을 입력하면 해당 책의 재고 여부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도서검색기와 셀프대출반납기가 놓여져 있어서 편리합니다. 그리고, 옆에는 책소독기가 놓여져 있어서 필요할 경우 소독기를 사용하면 책을 안심하고 빌려갈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당일 신문을 읽을 수 있도록 경제신문과 일간지가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었고, 어르신을 위한 안경과 손소독제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을 이용하다가 물건을 분실한 분들을 위해 분실물을 찾아가도록 한곳에 모아둔 공간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보드게임도 준비되어 있는데 회원카드를 가지고 데스크에 오면 도서관 내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금정북파크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아마도 창가쪽 통유리를 따라 가지런히 놓여진 공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해당 자리는 이미 만석이 되어서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통유리를 통해 바깥의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탁트인 시야가 독서의 집중력을 높혀줄 것 같습니다. 천장에 매다린 조명이 운치를 더해 줍니다. 

금정북파크 작은도서관 이용방법은 본인 통합회원카드 또는 모바일 회원증을 소지하고 도서관별 1인 5권을 대출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대출일 포함 15일간입니다. 회원가입 방법은 금정도서관 홈페이지에 가입하여 신분증을 지참하여 도서관에 방문하면 회원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정도서관의 도서를 가까운 금정구 공립작은도서관에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해서 매우 편리합니다. 상호대차 권수는 1인당 5권 이내이며, 신청방법은 금정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검색 > 상호대차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금정북파크 작은도서관 운영시간은 화-금요일은 10:00-21:00, 토-일요일은 10:00-19:00까지 운영합니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금정북파크 이용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051-515-1621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대동대학교 평생교육원 1층으로 이전한 금정북파크 답사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한 봄날의 기운이 가득한 이때 금정북파크에서 좋은 책을 읽으며 마음의 행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금정구 공식 블로그, 김필종 서포터즈

https://blog.naver.com/geumjeonggu/223049757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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