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가득한 숲속의 작은 오두막

[전북]학산숲속시집작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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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시는 '책 중심 도시'에서 '책이 삶이 되는 도시'로 캐치플레이즈를 변경하고, 전주시 곳곳에 시집, 여행, 그림책, 책공작, 봉사자 등의 5개의 주제별 특화도서관을 조성하였습니다. 그 중 하나로서 2021년 학산에 시민들의 휴식과 독서를 위한 새로운 힐링 공간인 '학산 숲속 시집도서관'이 시집 특화도서관으로 조성되어 운영중입니다. 전주 시민들에게는 힐링장소로 사랑받고 있는 학산숲속시집 작은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학산 수변공원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숲속시집도서관'이라고 쓰인 작은 표지판을 따라 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사방에서 들리는 작은 새소리와 계단 옆에 조그맣게 핀 꽃들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고요한 저수지도 만날수가 있습니다. 이런 산책길을 지나면 작은 오두막 같은 도서관에 도착합니다.

3층 복식 계단 구조로 되어 있고 전체가 나무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편안한 느낌과 사방 숲을 느낄수 있는 공간입니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약 1,800권의 시집으로만 채워져있습니다. 대여는 불가능하고 관내 열람만 가능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벽과 계단형 의자, 다락방, 테이블까지 어디에서나 쉽게 시집을 뽑아 들어 읽을 수 있게 독서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필사 및 그림을 그릴수 있도록 메모지와 색연필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친필 사인이 적힌 시집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외국어 원서 시집과 문학 전문 출판사의 시인선집, 주제별 시집, 시화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반하다(시가 필요한 오늘)

사랑과 이별, 인생 등 대표주제를 선정하여 모아놓은 주제별 시집 서가

2. 고르다(시를 수학하는 공간)

문학 전문 출판사인 문학동네, 문학과지성사, 민음사, 창작과비평사, 모악(지역출판사) 시인선 전집 서가

3. 다르다(세계를 담은시)

세계 각국의 외국어 원서 시집을 모아 놓은 서가

4. 만나나(시인과 만나는 공간)

김용택 시인, 안도현 시인 등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저자 친필 사인 시집 서가

5. 선하다(그림과 만나는 시)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그림과 시가 어우러진 시화집 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