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운영사례
[기획] 전국 작은도서관 동아리자랑 이벤트 선정 3등 동아리
쉼표가 필요할땐
무지개작은도서관 '글씨여행'
2019년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전국 작은도서관 동아리 자랑' 이벤트 3등 선정 동아리 '글씨여행'을 소개합니다.
동아리 '글씨여행'은 목포 무지개작은도서관의 캘리그라피 동아리로 50대 주부들이 모인 동아리입니다. 매주 수요일 오전에 만나 즐거운 캘리그라피를 배우며 행복한 글씨여행을 떠나고 있는 우리 회원들의 솜씨는 하루가 다르게 상승 중입니다.
'글씨여행'은 50대 주부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캘리수묵화 지도사 선생님과 함께 멋진 캘리그라피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엄마, 아내, 며느리를 잠시 내려놓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갖는 동아리 활동은 주부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존감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0대가 주부들이 많은 동아리 회원들은 자녀들이 대부분 성인으로 출가한 자녀들이 많았습니다. 자녀의 공백에 허전함과 공허함을 느끼던 회원들은 '글씨여행'을 만나고 지루한 일상에 큰 즐거움을 찾았다고 많이들 말씀해주십니다.
2017년부터 캘리그라피를 배우고자 하는 회원들이 많았지만 프로그램비가 전혀 없어 진행하지 못하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때 목포시 찾아가는 강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서 오늘의 캘리그라피 동아리인 '글씨여행'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이 한가한 오전시간에 모여 아름다운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있는 회원들을 수많은 작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8년에 결성되어 이제는 수준급의 실력을 갖게된 회원들이 많아 작품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나만의 문구가 적힌 엽서와 부채는 물론이고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도서관 곳곳 인테리어에서도 '글씨여행'회원들의 캘리그라피가 활용되었습니다. 쉼없이 살아온 일상에 잠깐의 쉼표를 찍어주는 동아리 활동은 회원들에게 또 다른 꿈을 꾸게 합니다. 회원들 중 몇 명은 동아리 활동에서 배운 캘리그라피에 큰 흥미를 느껴 실제 캘리그라피 지도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보내는 수요일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회원들은 말합니다. 우리 '글씨여행'은 2020 목포시 생활동아리 한마당에도 참여해 동아리를 널리 알리며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 큰 이야기를 써내려갈 '글씨여행'을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회원들의 소감 한 마디! 나한테 이런 재주가 있는지 몰랐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하고, 공부해서 캘리그라피 지도사 자격증을 따고 싶어요. - 박지은 회원 |
우리 마을의 사는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담빛길 작은도서관 '담빛라디오스타'
2019년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전국 작은도서관 동아리 자랑' 이벤트 3등 선정 동아리 '담빛라디오스타'를 소개합니다.
Q. 동아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담빛라디오스타는 대나무의 고장 전라남도 담양의 작은 마을 객사리에 자리잡은 보이는 라디오 방송입니다. 교육 및 방송 준비,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는 담빛길 작은도서관이 동아리의 바탕이 됩니다.매주 토요일 3평정도 되는 스튜디오에서 스피커로 나가는 음악방송과 동네 소식을 전하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유튜브 방송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Q. 동아리를 결성한 계기 및 배경은 무엇인가요?
원래는 생태도시 조성사업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 라디오 방송을 만들었습니다. 주민의 자발적인 운영이 필요했던 라디오 방송은 운영을 위해 공개 모집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라디오 DJ 및 방송진행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10명이 모이게 되어 담빛라디오스타 동아리가 만들어졌습니다.
Q. 동아리 활동 목적이 무엇인가요?
보이는 라디오 “담빛라디오스타” 방송에 참여하며 나와 그리고 이웃의 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건전하고 정다운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Q. 동아리는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나요?
약 2시간의 방송을 위해 회원들이 모여 진행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작성합니다. 올해부터는 참여가 아닌 방송을 직접 운영하게 되어 미디어 교육 및 방송 진행 준비 등의 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동아리의 대표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매주 토요일 오후 2 ~ 4시까지 다양한 직업군을 가지고 있는 동아리 회원들이 방송을 진행합니다. 소방관, 지방공무원, 펜션운영자, 여행작가, 학생, 선생님, 예술가, 동네 이장님까지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회원들 덕분에 방송 컨텐츠는 언제나 무궁무진합니다.
현직 소방관이 전하는 “생활 안전 이야기”부터 여행작가 전하는 “여행을 떠나요”, 동네 사건사고 이야기를 전하는 이장님의 “우리동네 이야기” 까지 매주 각자 열심히 준비한 스토리를 가지고 방송을 진행합니다. 이외에도 담빛길 작은도서관 이용자들의 사연으로 라디오 방송을 풍성하게 진행합니다.
Q. 담빛라디오스타의 앞으로의 행보
- 최근에는 담빛라디오스타 동아리 회원들이 담양미디어협회로 등록하여 체계적으로 담빛라디오스타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체계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다양한 컨텐츠와 객사리에 사는 이야기를 가득 담은 내용들로 마을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원의 소감 한마디! 봉사모임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방송을 직접 관여하고 준비하고 관리까지 해야 하니 어깨가 무겁게 느껴진답니다. 그래도 방송을 준비하고 진행 하다보면 내 자신이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끼죠. 비록 실수도 있고 서투른 진행이 미안하고 죄송스럽기도 했지만 시골의 조그마한 동네에 오시면 즐거운 볼거리와 즐거운 추억을 제공 한다는것에 뿌듯합니다. -담양미디어협회 김선 대표님 |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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