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운영사례
[경기] 꿈&휴 작은도서관
꿈과 휴식이 함께하는 문화커뮤니티센터
꿈&휴 작은도서관
꿈&휴 작은도서관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자리한 아파트 사립작은도서관으로 입주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다. 꿈&휴가 조성되기 전 예비입주자모임의 입주민들의 대부분이 작은도서관에 관심이 많아 수월하게 조성되었다. 개관 이후 지자체의 든든한 지원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으며, 성남시 사립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2015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되는 등의 영예를 안았다.
꿈&휴 작은도서관 연혁 및 주요 활동 2013년 도서관 개관 2014년 성남시 작은도서관 협회 회원 등록 2014년 성남시 자원봉사 수요처 등록 2015년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회원 등록 2015년 성남시 사립작은도서관 운영평가 최우수 도서관 선정 2016년 성남시 사립작은도서관 운영평가 최우수 도서관 선정 2017년 성남시 평생학습센터 지정 2017년 성남시 사립작은도서관 운영평가 최우수 도서관 선정 2018년 성남수정청소년수련관과 업무협약 체결 2018년 성남시 사립작은도서관 운영평가 최우수 도서관 선정 |
성남센트럴타운 입주민들의 “문화 1번지”
꿈&휴 작은도서관의 시작은 LH공사에서 아파트 작은도서관 법령에 의해 만들어졌다. 최소한의 조건만 간신히 갖춰 만들어져 초반 운영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허허벌판이었던 꿈&휴 작은도서관은 아파트 입주를 위한 예비입주자모임이 형성되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입주자 대부분이 도서관 조성에 적극적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입주자들의 관심으로 그럴듯한 도서관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장서를 구비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하기 위해 2014년 성남시 작은도서관 협회에 회원 등록까지 마쳤고, 2015년에는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에 회원 등록하여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꿈&휴 작은도서관의 면적은 149㎡(약 45평), 현재 총 장서는 약 10,000권으로 아파트 작은도서관으로서는 작지 않은 규모다. 도서관이 자리한 아파트 특성상 분양정책에 의해 신혼부부와 쌍둥이 가정, 다자녀가정이 굉장히 많다. 방과 후 시간을 보낼 장소가 필요한 아이들과 직장인들을 위해 작은도서관으로서는 흔하지 않은 야간 운영을 하고 있다. 정기적인 휴관일 없이 평일에는 8시, 주말에는 6시까지 개방해 주민들의 저녁 여가 시간도 책임지고 있다.
주 이용층인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근처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단지 내 놀이터와 도서관 뿐이라 놀이터에서 놀다 지친 아이들이 도서관으로 밀려온다. 특히 도서관은 아이들의 하교 후 시간이나 방학 시즌에는 언제나 북적북적하다. 도서관을 매일 같이 찾는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도서관을 자원봉사 수요처로 등록한 뒤로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이 때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청소 또는 서가정리 보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면 한층 더 질 좋은 봉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나도 선생님”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 청소년들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소년 선생님 한 명 당 20명의 아이들이 수업을 들을 만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들을 배려한 "노란색 띠지 서가"
“사서선생님~ 이순신 장군님 책 어딨어요? 찾아주세요~”
“왼쪽 2번째 서가 91번에서 찾아보렴~”
꿈&휴작은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원하는 책을 척척 찾아서 읽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청구기호가 익숙치 않은 아이들이 어떻게 책을 찾는 걸까?
서가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청구기호 라벨지 위에 노란색 띠지가 눈에 띈다. 띠지에는 유아라는 글씨와 번호가 적혀있다. 일명 노란색 띠지서가는 아이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책을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도입한 꿈&휴만의 방법이다. 자원활동가들의 생각으로 진행하게 된 띠지서가는 아이들이 도서관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입주민들의 소통창구 "센북클럽"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독서동아리가 있는데 바로 “센북클럽”이다.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명 “센북”은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꿈&휴 작은도서관의 대표 독서 동아리다.
센북을 시작하고 회원들은 2015년부터 약 70권의 책을 함께 읽었다. 연령대는 30대부터 50대까지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회원들이 모여 월 2회, 목요일 저녁에 모여 독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모임은 자녀 동반도 가능하며, 맛있는 간식도 함께 나눠 먹는다.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공동체의 의미를 실현하고 있다. 21세기인 요즘, 이웃들과 정겹게 지내는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하지만 꿈&휴 작은도서관에서는 이웃들과의 수다가 너무나 자연스럽고 익숙한 일이다.
이 밖에도 꿈&휴는 언제나 프로그램이 바쁘게 운영되고 있다. 작가초청특강, 엄마표 그림책 읽기, 도란도란 낭독회,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등 입주민들의 문화활동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꿈&휴작은도서관은 앞으로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기획에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도서관에는 노년층의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어르신들은 큰 활자본의 도서를 찾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큰 활자본 도서를 집중적으로 수서할 예정이고, 모든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전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운영진들이 밤낮으로 회의 중에 있다.
입주민들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공간”으로 남기 위해
도서관이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는 동력은 다른 지역보다 많은 성남시와 경기도의 지원 그리고 입주 초기 입대의의 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무를 담당하는 유급직원을 둠으로써 도서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꿈&휴작은도서관은 입주민들이 아파트라는 마을에서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공간으로 남고 싶다. 자랑스러운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운영진들은 열심히 뛰고 있다. 도서관 견학, 장서 재고조사 등 바쁜 날의 연속이지만 언제나 마음만은 보람차다. 모든 입주민들이 꿈&휴작은도서관을 가장 자랑스러운 공간으로 여기게 되는 그 날까지 언제나 그 자리를 지켜주길 바란다.
꿈&휴 작은도서관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1000, (여수동, 센트럴타운 3단지) 센트럴타운 커뮤니티센터내 ● 유형 : 사립 아파트 작은도서관 ● 운영시간 : 평일 10:00~20:00, 주말 10:00~18:00 ● 휴관일 : 법정 공휴일, 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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