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무주만나작은도서관
3월 재잘재잘 맛있는 그림책 시간
2025 달마다 그림책전 3월의 북큐레이션은 "봄,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입니다.
봄의 문을 여는 3월 초 주제에 맞는 책을 전시했고요.
3/18(화) 재잘재잘 맛있는 그림책 시간을 준비했으나
갑작스레 많은 눈이 내려서 3/21(금)로 연기해서 진행되었습니다.
시작은 봄에 어울리는 노래들로 기분좋게 문을 열었습니다.
함께 몇 곡의 노래를 부르다가 마지막은 산책하는 느낌으로 일어나서 가볍게 걸으며 노래를 불렀고요.
노래가 끝난 후 자리에 앉아 어떤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좋은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후 '봄한조각의 선물'이라는 컨셉으로 아이들에게 줄 선물상자를 소개했어요.
선물 상자에는 향기와 함께 마음알약, 꽃말이 적힌 봄꽃스티커, 미니편지, 타투, 사탕을 담았습니다.
각자 자기상자에 담긴 문구와 꽃이름과 꽃말도 발표했어요.
미니편지와 알약 하나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 누군가를 위해 남겨뒀고요.
상자의 선물을 모두 확인한 아이들은 이후 달콤한 사탕을 하나씩 입안에 넣고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했습니다.
읽어준 책은 <안녕, 병아리> 였고요. 내용이 재미있는지 장난꾸러기 남자친구들도 집중해서 듣더라구요.
책 읽기를 끝낸 다음 아이들에게 폐그림책으로 만든 작은 미니노트를 하나씩 나눠주고
거기에 이야기를 듣고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을 적어보도록 했습니다.
질문도 좋고,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그림을 그려도 좋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기발한 친구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끝으로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한 권씩 더 골라서 읽는 시간을 가졌고요.
책을 다 읽은 친구에게는 상자에 담아준 타투를 해주었어요.
활동을 모두 끝내고는 자신이 원하는 맛 사탕을 하나씩 더 고르고 또 다음 시간을 기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