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화 평론가가 들려주는 그림책으로 소통하기

2023.08.17





그림책을 읽는 어른들의 독서 모임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비교적 쉽다는 장점 때문에 독서로의 진입률을 높이는 전초 매개로 많이 이용을 한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림책 또한 아는 만큼 보게되는 책이란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읽기 위해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

특히 아동 청소년들의 독서가 많이 빈약하다는 건

도서 대출률만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미화 강연자께서는 '새로운 구어의 시대' 이야기를 먼저하셨습니다.

요즘 세대들은 종이책 보다는 스크린을 읽는 세대, 즉 멀티미디어를 보는 세대라는 겁니다.

그런 세대에게 종이책을 접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도서관에도 필요한 듯 보입니다.

다양한 전략이 소개되었는데, 저는 개(dog)에게 아이들이 책을 읽어주는 활동이 기억에 남습니다.

'도서관에 훈련된 개'를 배치해두고 아이들이 직접 개에게 글을 읽어주는 활동을 하게 하는 것이죠.

아이들이 옆에서 책을 읽어준 개는 그렇지 않은 개에 비해 안정된 정서를 가지고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상대도 마치 연희자처럼 책을 읽어주는 활동과 더불어

아이들이 직접 누군가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이 모두 필요해 보였습니다.

<곰 사냥을 떠나자>, <나의 작은 아빠>, <이파라파 냐무냐무>, <판다 목욕탕>, <곰돌이 팬티>, <고구마구마>, <눈물바다>, <고함쟁이 엄마>, <알사탕>, <오늘 내 마음은> 등 열 권이 넘는 책을 매개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강연에 소개된 책들은 도서관에서 구매했고, 책 작업이 끝나는 대로 대출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들과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강의가 되지 않았을까 싶고, 그림책 마니아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것 같네요.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
    테이블 제목
    번호 지역/도서관명 제목
    2355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음봉로401번길 6 그리고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 아무튼 독서! - 함부로 내 얘기 하지마
    2354 서울특별시 중랑구 겸재로 138 (면목동) 책소리 작은도서관 6월 책소리 소식지
    2353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진안읍 진무로 1166 진안 푸른꿈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 아무튼 독서-아우슈비츠의 문신가
    2352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진안읍 진무로 1166 진안 푸른꿈 작은도서관 푸른꿈작은도서관 이용자 밴드 이벤트 -온라인 책추천(이런책저런책)
    2351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정로 25 (신갈동, 신흥덕롯데캐슬레이시티) 별빛누리도서관 한국사기행 을 읽고 사색의 시간을 갖다
    2350 인천광역시 연수구 원인재로 315 (연수동, 주공1단지, 2단지아파트) 세화작은도서관 지혜샘터 내 아이의 창의력 키우기 "세화작은도서관 지혜샘터" 프로그램 안내
    2349 인천광역시 연수구 원인재로 315 (연수동, 주공1단지, 2단지아파트) 세화작은도서관 지혜샘터 엄마와 함께하는 책놀이 "세화작은도서관 지혜샘터" 프로그램 안내
    2348 서울특별시 강남구 밤고개로 286 (율현동) 세곡도서관 작은도서관, 아무튼! 독서-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2347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서대로 41 (유천동,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대곡역파크드림도서관 대곡역파크드림도서관-아무튼독서
    2346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달전로 365 (삼도드림파크) 흥해읍 참새미 작은도서관 작은 도서관 아무튼! 독서
    2345 경기도 하남시 위례중앙로 185 (학암동, 플로리체 위례) 숲속작은도서관 (이벤트: 아무튼 독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있다면)
    2344 전라남도 여수시 무선로 50 (학동,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 학마을 작은도서관 선량한 차별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