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산책작은도서관
도서관의 숨은 귀염둥이 냥이와 댕이의 출산소식
2022.05.21
안녕하세요^^ 산책지기입니다.
그 동안 코로나로 소식이 뜸했지요?
이제 봄이 되니 도서관에서 새로운 생명들도 태어나고 자라기 시작합니다.
지난 3월에 태어난 대한, 독립, 만세 입니다^^
똑똑한 대한이는 뭐든 잘 배우고 제일 먼저 솔선수범합니다.
귀염둥이 독립이는 정말 독립적인 행보를 보이지요. 혼자 풀이랑 놀고
혼자 유유히 산책갔다가 따뜻한 햇살에 졸기도 하고요. 순딩이에요.
발랄한 만세입니다. 얼마나 활발한지 달리기도 일등, 먹이도 일등으로 먹어요^^
지난 4월15일 7마리 강아지들도 탄생했습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마을 아이들 뿐 아니라 동네 어르신들도
무척 귀여워하고 있답니다.
잡초처럼 강인하고 씩씩하게 크고 있는 생명들이 신비한 날들입니다.
짜장면도 배달되지 않는 산골 마을 조용한 도서관의 오랜만의 반가운 소식이죠.
아이들이 줄고 출산 소식도 적막한데다 코로나로 침울한 때에 뜻밖의 새 생명들의 탄생이 도서관에 활기를 주고 있답니다.
귀염뽀짝 아가들 보러 도서관에 오는 신나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아지랭이처럼
기분 좋은 일렁임으로 다가옵니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도서관으로 옵니다.
그간 코로나로 빼앗긴듯했던 도서관의 시공간이 생명들의 탄생으로 선물처럼 가득 채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