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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어른 추천 도서_2] 딸, 엄마도 자라고 있어
2020.10.05
안녕하세요, 다온 작은 도서관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한 풀 꺾이고 날이 점점 쌀쌀해 지네요. 일교차가 심하니, 여러분 모두 따듯한 외투를 챙겨 외출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달의 추천 도서는, 어쩐지 요새 날씨와 잘 어울리는 책인 것 같은데요. 7살의 딸과 5살의 아들을 키우는 1983년생의 평범한 어머니가 펴낸 책이랍니다.
엄마로서의 나와, 한 사람으로서의 나. 헤아릴 수 없는 욕심과 육아의 의무가 충돌하며, 글로나마 스스로를 달래려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끝에, 지금도 어딘가 누군가의 엄마로서 크고 작은 성장통을 겪어내야만 하는 누군가에게 따듯한 외투처럼 이 책을 전하고 싶다고 해요!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침나절 무더운 날씨에 땀이기도 하고, 느즈막한 오후에 찾아오는 차가운 바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일교차를 겪어나가다 보면, 우리는 저녁즈음에 불 찬 바람을 막아줄 외투를 챙겨 나갈 것이고, 등에 흐르는 땀을 식힐 시원한 물도 챙겨나갈 수 있을 겁니다.
육아로 지친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줄 이 책을, 다온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각 섹션에 있는 귀여운 삽화도 오묘하게 우리 마음을 달래주는 듯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