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실버작은도서관
실버작은도서관 그림자극 동아리 '책사랑+나눔'을 소개합니다.
책사랑+나눔(그림자극 동아리)
-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빛으로 나눔을 실현하다.-
○ 동아리 소개
정읍시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그림자극 동아리로 동화책을 그림자극으로 기획·개발하여 다양한 계층의 지역주민들과 공유하여 그림자극을 통한 배움과 나눔의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하는 동아리입니다.
○ 동아리 조직하게 된 계기 및 배경
정읍시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관련자로 지역사회 독서활동 증진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구상하고 직접 지역사회에 나가 봉사활동을 해 오던 중, 그림 동화책과 연계한 ‘인형극’은 지역사회에 대중적으로 자리매김 하였으나 ‘그림자극’은 아직 생소한 영역임을 깨닫고, 그림동화책을 ‘그림자극’으로 기획 · 개발하여 아동이나 문화소외계층인 실버세대들에게‘그림자극’을 공연하여 새로운 ‘독서문화콘텐츠’를 만들어 가고자 동아리를 조직하게 되었습니다.
○ 2019 전북 예술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
같은 뜻을 가지고 의기투합하였으나 ‘그림자극’에 대해 기초지식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답보상태를 계속하고 있다가 뜻밖의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됩니다. 바로 전북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인 ‘2019 전북 예술동아리 지원사업(아리 아리 동동)’이었습니다. 아리아리 동동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동아리 역량을 강화시키고 자발적‧자생적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 지향하는 사업으로 역량 있는 전문 강사를 섭외할 수 있는 강사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동아리 회원들과 머리를 모아 공모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재단에 지원하게 되었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그림자극 강사님과 함께 본격적으로 그림자극 동아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동아리 활동내용
일정 | 횟수 | 동아리 활동 내용 | |
5월 | 1 | ○ 그림자극 주제 정하기(흥부와 놀부) - 그림자극 공연 제목을 정하는데 있어 첫 그림자극을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창작동화보다는 전래동화로 선택 ○ 그림자극 등장인물 배역을 정하기 -“까마귀의 지혜”라는 짧은 동화를 한 사람씩 구연함으로써 목소리 톤과 연기를 서로 웃고 피드백하며 배역을 정함. ○ 호흡 및 발성 ,감정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기 | |
6월 | 3 | ○ 대본 작성하기 ○ 그림자극 녹음에 필요한 오프닝 음악, 1막부터 9막까지의 음악 선정 ○ 5막 대본을 동극으로 전환하여 대본 다시 쓰기 ○ 그림자 인형 만들기 - 각자 극중 인물 스케치를 보며 검정색 하드보드지에 등장인물 스케치 하기고 오리기 ○ 동극에 필요한 제비 의상 만들기 | |
7월 | 3 | ○ 그림자 인형 만들기 - 그림자 인형을 오리고 중심 막대를 달고 팔을 움직일 수 있도록 쇠단추로 관절을 만들고 옷걸이를 이용해 손을 움직여 인형이 실감나게 연기 할 수 있게 함. ○ 인형을 움직이면서 대사 연습 ○ 스튜디오에서 대사 녹음 - 전주 소울레코드 스튜디오에서 대사 노음 | |
8월 | 2 | ○ 무대 제작 ○ 무대를 설치하여 그림자극 연습하기 ○ 그림자극 배경화면 제작 | |
9월 | 3 | ○ 공연 연습 - 무대 동선에 맞게 공연 연습하기(1,2,3,4막) | |
10월 | 3 | ○ 공연 연습 - 무대 동선에 맞게 공연 연습하기(4,5,6,7막) | |
11월 | 3 | ○ 리허설 및 발표회 |
○ 앞으로의 ‘책사랑+나눔’의 행보
7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그림자극 동아리 ‘책사랑+나눔, 드디어 지난 11월 19일 인근 어린이집 원아 35명을 초대하여 초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긴장된 마음으로 공연을 시작하였으나, 공연 내내 어린이들의 환호성과 박수소리에 긴장된 마음은 사라지고 회원들 모두 즐기면서 공연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11월 28일은 임실 원산마을 어르신 인형극 동아리 회원들이 우리 그림자극을 보러 오십니다. 정읍 기적의도서관 독서캠프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도 기획중입니다. 2020년도에는 정읍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도 지원하여 수준 높은 그림자극을 기획·제작하고자 합니다. 그림자극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배움과 나눔의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회원들의 바램에 이제 첫발을 떼었습니다. 차근차근 한발씩 나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설레던 첫발을 기억하며 ’책사랑+나눔‘은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