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팔판작은도서관
개관 10주년 행사에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주년 생일잔치 모습 올립니다.
늘 도서관 일에 함께해주는 도담도담 친구들과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책처방전으로 몸보신(?)을 하고 <숲으로 간 사람들> 포토존 앞에서 10주년 기념 사진을 찍었어요.
지난 정자공원 행사에서도 수고해주신 강동숲선생님께서 재미나게 사회를 봐주셨고, 김혜영선생님이 그림책도 읽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저희 선생님들 인사도 드렸고요~
10주년을 축하해주러 와주신 귀한 손님들 인사시간도 있었어요.
새롭게 우리 아파트 입주자대표가 되신 조영실회장님,
김해시의 여러 일들을 챙겨보시느라 바쁘신 중에도 10주년 축하를 위해 달려와주신 하성자시의원님,
창원과 국회에서 엄청 바쁘게 나랏일 보시는 여영국국회의원님,
서울에서 비행기 타고 깜짝선물로 와주신 미술특화과정부터 언제나 큰 힘이 되어주시는 (사)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박소희 이사장님,
팔판작은도서관을 만들었던 초대관장 배주임전관장님..
따뜻한 응원의 10주년 축하인사 감사했습니다.
뜻깊은 글로 축하를 전해주신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안찬수사무처장님,
그밖에 금일봉 전해주신 관리소장님, 노인정총무님, 아잉이잉 부모님들, 전운영위원 문진경선생님! 께도
감사인사 전해 드립니다.
인사 후 도서관에서 자랐던, 지금은 김해시립합창단에서 재능을 발휘중인 윤예은, 윤효은 친구의 노래공연이 있었어요. 저희 음향준비가 미흡해서 고운 노래소리를 크게 듣지 못해 아쉬웠지만 비쁘게 와서 노래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강동숲선생님과 신나게 춤도 한판 추고 왕관만들기를 했어요. 그리고 이화정선생님의 따님 김민경언니가 제작해준 10주년기념 동영상을 보고 생일 케이크와 축하 노래를 불렀답니다. 급하게 기념촬영을하고 맛나게 떡과 과자, 요구르트 등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지요.
수고한 도담도담 친구들도 기념사진 찍고, 10주년 축하해주러 온 도서관에서 지난날 함께했던 선생님들과도 한컷 찍고, 우리 선생님들과도 기념촬영 마치고 오늘을 돌아보는 회의까지 하고 하루 마감했습니다. ㅎ..
10년이 되었어요.
10년 세월을 팔판작은도서관과 함께 보내신 분들도 계시고 이제 우리 동네로 이사오셔서 도서관을 만나게 된 분들도 계시지요?
10년동안 팔판작은도서관에는 많은 분들이 오셨고 기억을 나누고 또 가시고 다시 오셨습니다.
가만 보니 작은도서관은 그릇이고 우리는 음식이네요. 가만 생각하니 우리 팔판작은도서관이라는 그릇은 늘 포근했고 음식은 따뜻했던것 같습니다. 좀 비워질때도, 채워질때도 있었고, 내용은 조금씩 바뀌어갔지만 언제나 활기 넘치고 조금씩 더 익어갔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팔판작은도서관은 따뜻하게 품어줄테고 내용은 조금씩 바뀔지라도 지금까지의 10년처럼 이웃이 함께하며 복작복작 맛깔스럽게 무언가 끊임없이 담겨지겠지요.
저의 도서관은 아니지만 팔판작은도서관을 대표하여..지난 10년 감사했습니다. 거쳐간 많은 인연들 모두 함께 만든 10년이었어요. 지금처럼만 팔판작은도서관이 이 자리에 이렇게 있어도 좋겠습니다. 그리 되겠지요?
어제 와주신 모든분들~ 함께여서 행복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지난 10년의 사진을 보니 남는건, 함께 추억하기 정말 좋은건 사진뿐인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어제 찍은 사진들도 밴드에 올려주세요. 함께 공유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