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오이코스작은도서관
2018 썸머스쿨 미지막 날..
지난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오이코스작은도서관에서는 의성장애인부모회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장애아동들과 부모님을 위한 돌봄지원 프로그램 <2018 Summer School>을 진행했습니다. 8명의 장애아동들이 참여하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17일(금)에는 김연희 선생님과 함께 하는 독서활동으로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을 읽고 아이들이 직접 김밥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인이 처음 만든 김밥이어서인지 저마다 맛있다고 난리입니다. 그리고 이색적인 김밥을 만들어보자 하여 쵸콜릿, 과자, 젤리 등을 이용해 김밥을 만들어 보았는데, 맛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아이들이 이색김밥에 이름을 붙어주었는데, '지옥맛김밥', '씨레기김밥', '최악의김밥' 등이었습니다. 상상이 가시지요? ^^
오후활동으로는 이은경 선생님과 함께 쵸코송이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흥미를 보인 프로그램이었는데, 자신이 직접 쵸콜릿을 틀에 붇고 꾸미는 모습이 사뭇 진지했습니다. 다 만들어진 후에 자신이 만든 쵸코송이를 먹어보고서는 대단히 만족해했습니다. 용기에 담아 가족들과 함께 먹으라고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썸머스쿨 기간 내내 아이들이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들을 상장에 담아 칭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매번 장애인부모회 부모님들의 고마운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는데, 마지막 날에는 새결이와 경훈이 어머님께서 통 크게 후원해주셔서 피자와 치킨 파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방학을 이용해 더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