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청개구리작은도서관
[목포 청개구리작은도서관] 열기를 더해가는 전통놀이 동아리-제기차기,팽이만들기와 팽이치기
2018.05.25
매주 전통놀이 동아리 시간만 되면 아이들이 도서관으로 모여듭니다.
먼저 오거나 그 주 놀이가 끝나면 자연스레 비석치기는 아이들 스스로 진행하고,
이끌어가는 놀이가 되었고, 매주 새로운 놀이는 일주일 동안 집에서 또 신나게
놀꺼리로 이어졌습니다.
지난주 제기차기는
맘처럼 안되는 내 손과 발 ^^
학년이 낮은 동생들을 챙겨가면서 배려해주고, 이끌어주는 모습까지 놀이를 통해서 배우는 또 다른 사회성도 보여주는 기특한 아이들.
제기차기는 집으로 가져가서 더 놀아보기로 하고,
이번주는 팽이만들기를 하고, 누가 누가 오래 살아서 돌아가는지 랭킹전으로
이어갔고, 진짜 팽이 놀이는 시간가는 줄 모르게 팽이치다가 다음 스케줄도 잊고
엄마가 데리러 오는 사태까지 벌어졌지만, 팽이치기에 빠진 아이들 중 팽이를
집까지 챙겨서 갔습니다.
동아리를 처음 시작할 때 아이들의 표정과 몸짓 그리고, 감정 표현들이
매주 달라지고 있음을 지켜보면서 진행하시는 선생님도 사진으로 담는 저도 매주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