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무주만나작은도서관
9월 문화가 있는 날 <그림책이 그림자 속으로 퐁당!>
9/27(수) 오후 4시~ 6시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그림책이 그림자 속으로 퐁당!>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주에서 그림자극 강사로 활동하시는 이미경 선생님이 오셔서
아이들과 어머님들께 그림자극이 무엇인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종이를 오리고 붙여서 그림자극을 시연하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림자극으로 만들어 본 책은 <고녀석 맛있겠다> 였고요.
원래는 아이들 중심으로 그림자극을 하려고 했는데 엄마들도 하고 싶어 하셔서 엄마와 아이들이 따로 따로 해서 두번이나 시연을 했답니다. 처음 의도는 아이들이 잘 못할 거 같아서 어른들이 먼저 해 보이고 나서 하게 하자고 의견이 나왔는데 아이들이 자기들이 먼저 할 거라고 해서 먼저 시켰지요. 그런데 결과는... 생각보다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장면을 더 잘 기억하고 있었다는 슬픈 전설이... ㅋㅋ 뭐 덕분에 아이들도 어른들이 어른들이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장난스럽게 흐뭇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ㅎㅎ
프로그램이 끝난 뒤 아이들은 직접 자신들이 만든 그림자극 인형을 기념으로 가지고 갔고요. 이미경 선생님께서 그림자극을 할때 사용할 수 있는 막을 선물해 주고 가셔서 우리끼리 그림자극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
멀리서 오셔서 좋은 시간 선물해 주고 가신 이미경 강사님께 다시금 감사드리고요.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날 아쉬워 하신 분들이 많아 그림자극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다시금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다시 꼭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