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팔판작은도서관
팔판작은도서관 오픈식 모습입니다
2017.09.06
2017년 9월 2일 10시 30분 <책, 사람, 예술이 만나는 팔판작은도서관> 오픈식이 있었습니다. 특화사업을 10달간 진행해 온 과정을 정리하고 알리는 자리이면서 정식으로 출발을 하는 자리이기도 했는데요.
저에게는 입시하던 시절보다 열심히 살았던 시간이었고, 정말 치열했고 스펙타클한 10개월이었기에 이 날은 결혼식날 보다도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공연도 정말 좋았고 많은 좋은 이야기들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눈물을 보이신 날이기도 했네요. 저는 더이상 할 수 없을만큼 했다는 생각에서인지, 정신이 없어서인지, 감정이 메말랐는지 눈물은 나지 않더군요. 혼자 몇날 며칠 밤새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며 이미 다 감동하고 울컥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ㅎㅎ..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오셔서 축하해주신 분들도..
마음으로 축하해주신 분들도..
후원으로, 재능나눔으로 함께 준비해주신 분들도..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사람이 있고, 따뜻한 마음이 있는 자리였어요.
정말 책, 사람, 예술이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이만하면 잘 달려왔지요?
<책, 사람, 예술이 만나는 팔판작은도서관>은 이제 시작입니다.
천천히 함께 만들어 가요.
지금처럼 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