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순천시 작은도서관의 날.

2004년부터 순천시는 마을 마다 5분거리에 도서관이 있는 도시를 표방하며 하나 둘씩 생겨난 작은도서관이 2017년 현재까지 61개관에 이르고 있는 도시입니다.

순천시 해룡면 신성 풀꽃 작은도서관의 개관일,2004년 5월21일에 맞춰 2017년 올해 처음으로 순천시 작은도서관의 날을 선포하고, 작은 책 나들이를 엽니다.

시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작은도서관 37개 운영자들이 모여 지금껏 작은도서관 내에서만 활동해오던 것을 조금씩 밖으로 가져와 순천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마련하고, 순천시 작은도서관을 알리자는 면에서 자발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여 개최하는 행사이니 만큼 행사 준비를 하는 현장에는 어느 때보다 작은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의 열띤 기운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순천시 작은도서관의 발자취 전시, 순천시 원시티원북 도서 전시, 작은도서관운영자가 권하는 “내가 읽은 책 한 권” 전시가 있을 예정이며, 체험마당으로는 알록달록 바람개비 만들기, 펄러비즈 목걸이 만들기, 캘리그라피로 나만의 책갈피만들기, 옛이야기 읽어주기, 솟대체험이 있으며, 전래놀이마당 또한 펼쳐진다고 합니다. 특히 제1회 순천시 작은도서관의 날 축하 풍선 나눔도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장소는 순천만 국가정원 앞쪽에 조성된 오천지구 근린공원3 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일시는 5월 20일 토요일 오후 1시~4시까지 입니다.

순천시 작은도서관 13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시민에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순천의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열정이 모인 첫 걸음을 많이 응원하는 마음으로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작은도서관통합페이지 명예기자, 김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