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쌍달작은도서관
귀농 10년, 화가 안혜경의 open studio
쌍달작은도서관에서는 11월 5일 "귀농 10년, 화가 안혜경의 open studio"라는 주제로 시와 노래, 음악, 그리고 플리마켓(벼룩시장)이 함께 열렸다.
쌍달 작은도서관 관장과 양동진씨는 시골을 꿈꾸며 공주에 내려와서 정안면 쌍달길에 살며 이웃 따라서 고추도 심고 옥수수, 감자, 고구마, 배추도 심고 늘 부족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이 날은 그들의 10년 그림 농사를 펼치며 책, 그림과 함께 누구나 차별 없이 반갑게 맞이하였다. 먼 곳에서 와서 1박2일로 함께 하는 사람들도 흔쾌히 받아들인 작은도서관이 전국 처음이 아닌가 싶다.
2시부터 시작한 행사는 날이 저물도록 시끌벅적 사람이야기와 책이야기들로 이어졌으며, 이 날 행사는 책과 노래 음악, 그림이 함께하여 쉽고 친근하게, 감성적으로, 독서의 계절 가을에 걸맞게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밑거름이 되었다.
공주시에는 쌍달 작은도서관 이외에 사립 작은도서관은 웅진로 중동초등학교에 위치한
독서학교논술문화작은도서관(관장 방경선), 반포면에 위치한 청향원 작은도서관(관장 이양숙), 공주북캠프 작은도서관(관장 김 석) 등 총4개소이다.
이 중 3개소 쌍달, 독서학교논술문화, 청향원 작은도서관은 공주시에서 일부 지원한 보조금으로 작은도서관을 스스로 운영하고 있는 공주시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애쓰는 숨은 공로자들이다.
안혜경 쌍달 작은도서관 관장은 “공공도서관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정안면 주민들 및 공주시민을 위해 화가라는 특색을 이용하여 소박하지만 다양한 도서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립 작은도서관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는 작은 소망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