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무주만나작은도서관
새 냉난방기가 들어왔어요~~~^^*~~~
지난 6/17 새로운 냉난방기가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종합자료실(스탠드형)과 허병섭목사기념실(벽걸이용)에만 냉난방기가 있었습니다.
영유아실은 바닥난방이 되어 있어서 겨울엔 제일 따뜻했고요, 여름엔 따로 선풍기를 사용했습니다.
또 허병섭목사기념실과 영유아실은 연결이 되어 있어서 에어콘을 돌리면서 선풍기를 같이 틀면 두 공간이 같이 시원해졌었지요.
그런데 유독 제가 일하는 공간에만 따로 냉난방기가 없었어요.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는 건물의 특성상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유독 추운 공간이었답니다.
사람에게 좋지 않는 조건은 기계에도 취약했습니다.
때문에 컴퓨터 마저 모니터 뒷면이 직사광선을 받아 불룩불룩 튀어 나오고
겨울이면 부팅이 제대로 안될 때가 있어서 시스템이 들어 있는 컴퓨터(지금은 지원이 되지 않는...도서정리 무료프로그램이 깔려있는)가
혹여라도 탈이 날까 늘 좌불안석이였죠.
그런데 드디어!! 이번에 새로 스탠드형 냉난방기를 군에서 지원받게 되어서
영유아실과 허병섭목사기념실을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큰 스탠드형 냉난방기를 안쪽에 들였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벽걸이형을 떼서 제자리로 이동시켰고요.
덕분에 한여름에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분들께 제법 시원한 공기를 전달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 자리가 바로 도서관 입구에 위치해 있거든요^^..ㅎㅎ
물론 여전히 전기세 땜에 돌리는게 걱정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이젠 좀 덜춥고 덜 덥게 되리라 생각하니 정말 기쁩니당.^^;;
냉난방기 설치하는 날, 나온 대형 스치로폴 부산물들은 아이들 놀잇감과 놀이가 있는 똥& 방귀 그림책전 전시용으로 활용했습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그렇듯 놀이감 하나만 던져주면 저희들끼리 신나게 놉니다^^~
새로운 냉난방기가 들어오는데 힘을 써주신 군관계자님들과 작은도서관 관장님들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