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무주만나작은도서관
<놀이가 있는 그림책전 2 똥&방귀>
6/24(금) 6시~8시 40분
<이야기가 있는 놀이 일곱마당 : 놀이가 있는 그림책전 2 똥&방귀>
시간이 성황리에 끝이 났습니다.
똥&방귀를 주제로 한 그림책 87종 88권 전시와 더불어 아이들이 색깔똥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똥&방귀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재미있어 하고 좋아하는 테마입니다.
아이들은 똥 또는 방귀 소리만 나와도 까르르 넘어가고 웃기 일수 이지요.
똥&방귀 전시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똥의 순환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건강한 황금똥을 누기 위해서는 어떤 식습관을 가져야 하는지도 생각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전시를 둘러본 아이들에게 <똥떡> 이야기도 들려주고 오늘 먹은 음식을 생각하며 색깔똥 만들기를 해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다양한 진똥, 된똥, 물똥... 등으로 다시 건강상태에 따라 다른 똥을 눌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했고요.
아이들이 즐겁게 색깔똥을 만드는 동안 엄마들은 준비해둔 재료를 가지고 맛있는 주먹밥을 뭉쳐 주셨습니다.
오늘의 도서관 메뉴는 돼지고기와 오이가 들어간 주먹밥과 방울토마토, 요쿠르트였고요.
수수팥떡과 미역국은 꼬맹이때부터 도서관 도우미를 시작한 제 아들녀석 생일이라 제가 조금 가지고 왔습니다. ^^;;
어머님들이 정성껏 만들어 주신 주먹밥을 먹고나서는
전시된 책을 하나씩 들고와서 퀴즈를 진행했고요.
이후 <노란 똥 똥벌레> 동화구연을 한 후 유아와 초등학생 활동지를 나눠주었고요.
전시된 책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대출해 가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아이들 쓰기 좋으라고 캐쳡튜브를 많이 모아오신 민준어머님께 감사드리고요.
큰 전기밥솥이 고장이 나 작은 밥솥으로 밥을 두번 하는 수고를 해주신 선빈어머님께도 감사드리고요.
맛난 주먹밥 뭉치느라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먹거리가 부족하면 어쩌나 했는데... 주먹밥이 남아 다행이다 싶었네요. ^^;;
약속한 시간을 마무리하고 나면 늘 부족한 점이 보이지만...
부족한 점은 다음시간에 또 채울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다시 또 힘을 냅니다.
이번 시간은 지난 시간보다 전시된 책이 많이 대출이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ㅎㅎㅎ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 달에 있을
이야기가 있는 놀이 세번째 마당(7/15)에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