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달리작은도서관
바농각시와 함께하는 대바늘 손뜨개 창작워크샵
2016.04.05
[바농각시와 함께하는 대바늘 손뜨개 창작워크샵] 다섯 번째 시간
대바늘 손뜨개와 함께하는 겨울이 마냥 따스합니다.
손뜨개 창작워크숍의 마지막 수업이 있던 날.
‘손뜨개 달인’이 된 수강생들이 자신이 만든 꽈배기 모자들을 책상위에 가만히 꺼내놓습니다.
저마다 입으로는 “서툴다” 고 투덜대지만, 어째 눈은 “아이~사랑스럽다”는 표정입니다.
넥워머, 꽈배기 모자와 아울러 가는 바늘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티 코스터(차받침)’을 만들어 봅니다.
어린 친구와 어른이 나란히 앉아 뜨개질하는 모습이 그저 정답기만 합니다.
혹여 코를 빠뜨릴까 조마조마한 표정도 있습니다.
바늘과 실과 시선과 손짓과 마음이 만나 코와 단을, 모양새를 엮는 순간의 기쁨도 있습니다.
대바늘 수업시간이 아쉽게 흘러갑니다.
털실뭉치에서 실 풀어나오 듯 술술~.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들 안녕~^^
#원문_달리도서관 카페_http://cafe.daum.net/dallibook/IWRt/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