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꿈자람작은도서관
꿈자람 14th 생일~! 3층에서 1층으로 이전 확장~!
2016.03.15
#원문_dangi1122님 블로그_http://blog.naver.com/dangi1122/220653606607
1. 전포종합사회복지관 내의 작은도서관인
꿈자람이 14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제 전포종복의 2인자인
손샘의 간절한 바램대로 3층에 있던 도서관을
1층으로 이전,확장하여 정말 그녀의 말대로
교보문고 부럽지 않은 꿈의 도서관이
만들어졌다.
2. 오전에 전포동의 프리패쓰녀인 하시인의
부름을 받잡고 잠시 다녀왔고
오후엔 우리끼리 뒷풀이 겸 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조촐한 파티를 열었다.
3. 도서관의 재개관식의 축하를 위해
문득자 선생님도 오셨다.
얼마나 오랜만에 뵈었던지 뵙자마자
얼싸 안고 그동안 못뵈온 동안의 그리움을
전달했다.
올해 환갑인 우리 시어머니와 연배가 비슷하여
문선생님을 뵐 때마다 시어머니가 떠오른다.
여전히 문학을 사랑하시고 소녀같으신
문선생님에 비해 퇴직하신지 3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오롯히 자신의 생활을 가지지 못 하시는
시어머니에 대한 같은 여자로서의 연민이
잠시 가슴에 스치기도 했다.
4. 다른동네는 안 살아봐서 모르겠고
전포동의 인적 인프라는 어디에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다.
이번 도서관 공사 역시 전포동의 지역주민이자
공간설계디자이너인 서지연언니의 작품이다.
그녀의 페미니즘에 대한 혁신성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성특유의 근시안적인 사고로
결코 완성될수 없는 결과물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