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은세계도서관
제9회 은세계 시낭송회를 마치고, 2015.12.11
원문_에리스김의 도서관경영(은세계도서관 사서 김종은 님)블로그_http://blog.naver.com/kimche27/22056577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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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2.11(금) 제9회 은세계시낭송회를 마쳤다. 송년기념 시낭송회가 되었다. 사회복지사님들의 홍보 덕분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다. 다소 걱정했던 일이 해소되었다. 사전에 시험을 했던터라 여러 매체 다루는데도 익숙해졌다. 공익 요원이 고정 배치되어서 촬영 문제도 해결되었다. 축하음악(비올라 연주)도 미리 도착해서 연습했다. 날씨도 포근해서 덕을 본 것같다. 엊저녁에 낭송시를 모두 읽고 감상해 보니 모두 내 마음에 와 닿았다. 사회를 보는 내 마음이 더 설레였다. 제9회 은세계 시낭송회- 회상- / 은세계도서관 주관 일시: 2015.12.111(금) 11:00 ~12:00 인사말(정은경 관장) 김장훈(한국예술종합학교) 비올라 연주, 아버지 기타 반주 아베 마리아(G. Caccini) / 아이처럼(김동률) 송영권님 시낭송 <추풍에 부치는 노래/ 노천명> 동영상
잊혀진 노천명씨의 시를 다시 보니 <사슴>이 생각났다. 사슴을 일기에 적어 보았다. 그리고 노천명의 기분을 생각했다. 역사는 역사로 보면 될 것이고 문학은 문학으로 보면 되리라. 친일 친북 활동 때문에 죽어서도 영면하지 못했으리라 생각이 드니 애석하기 그지 없다. 그 아름다운 시어들은 어디서 나왔을까? 이제 자유롭게 풀어드려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시효가 완성 되는데 이 친일은 시효도 없으니 억울한 것 아닌가?
전문 낭송인(송영권, 글쿠라 선생님)께서 시낭송회에 대한 칭찬 멘트를 주셨다. 칭찬을 들으니 기분은 좋았다. 낭송 모습도 지난 달 보다 훨씬 좋았다. 정형적인 사회 보다는 약간 파격을 주고 서민적으로 해야 친근감이 생긴다고 보고 노력했다. 유머를 날리려고 했으나 시간이 좀 없었다. 색소폰 반주(바램/노사연)가 너무 좋아서 강준형님의 시에 몰링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장소: 가경노인복지관 별관 은하수시니어살롱
참석 어르신: 50명
사회자 인사 (김종은 사서)
1부 축하음악(비올라 장종훈), 시낭송: 송영권/ 박영자 / 서재학
2부 축하음악(가수 홍순주), 시낭송: 강준형/ 김동분
폐회
정은경 청주가경노인복지관장 인사
홍순주 노래 <숨어우는 바람소리, 초혼>
시를 좋아하신 분들로 살롱은 만원이다
노래하신 홍순주님, 수줍으니 소녀처럼 보였다
색소폰 반주
기념촬영:복지관 관장님과 함께 낭송자 일동
시 한 편씩 제공. 집으로 가져가세요...
매일 큰 소리로 낭송해 보세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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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_에리스김의 도서관경영(은세계도서관 사서 김종은 님)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