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민들레 작은도서관
그림자 역할놀이 - 마지막 수요일엔 작은도서관 똑.똑.똑
원문_여성가족부블로그_9기 통신원 송미정_http://blog.daum.net/moge-family/9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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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 민들레 작은도서관 - 그림자 역할놀이
얼마 전에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
문화가 있는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한 그림자 역할놀이에 참여했습니다.
책이 귀하던 옛날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그림책을 통해 옛날이야기를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습니다.
그림자 역할놀이 시작합니다. 관심을
끌기 위해 재미있는 꼬부랑할머니 얘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옛날옛날 꼬부랑할머니가 길을 가고 있었어요~ 어릴 때 듣던 꼬부랑할머니 얘기에 어른, 아이 모두 그림자 역할놀이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그림자 뒤에 선생님께서 꼬부랑할머니가 되어 재미있는 연극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손가락으로 나비를 만들며 놀던 손가락 그림자 놀이가 생각납니다.
간단한 연극을 마치고 '팥이 영감과
우르르 산토끼'라는 책을 선정해서 읽어봅니다.
책 속에서 각자 좋아하는 주인공을 골라보았습니다. 주인공을 선택한 후 주인공의 특성을 찾아보기 위해 다시 한번 책을 읽어봅니다. 자연스럽게 독서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자가 선택한 주인공을 두꺼운
종이에 그리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토끼를 그리는 사람도 있고 책을 보고 따라 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른들은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고,
아이들은 책 속에 주인공이 된 듯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주인공에 대해 얘기하며 주인공의 표정과 동작을 그려 봅니다. 그림자 역할놀이에 사용되는 여러 모양의 토끼와 책 속의 인물, 소품을 그리고 있습니다.
제일 어린아이가 그린 토끼입니다.
밑그림을 그리고 나서 그림자 역할놀이를 위해 잘 잘라줍니다. 그림이 휘어지거나 망가지지 않도록 자릅니다.
칼, 가위 사용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들은 어른의 도움을 받아서 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만든
토끼입니다. 각자의 특성이 나타나 있는 토끼들을 보며 서로 즐거워합니다.
제일 어린아이가 그린 막내토끼를 보여주고
있어요.
토끼와 팥이영감, 소품들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이가 직접 만든 토끼를 들고 그림자 역할놀이에 참여하고 있어요. 책에 있는 대사를 하기도 하고
즉석으로 하고 싶은 대사를 합니다. 엄마와 아이의 즐거운 모습입니다.
팥이영감이 따라오고 토끼가 도망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모양으로 재미있는 그림자
역할놀이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림자역할놀이를 통해 아이와 책에
대해 얘기하고 책속에 주인공이 되어 아이가 평소에 생각했던 말을 부모에게 얘기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아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환경. 부모가 듣고 싶은 얘기가 아닌,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환경.
이런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자녀의 말을 들어주는 것, 이것이 가족사랑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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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작은도서관 _ http://www.womanhouse.or.kr/sub6/sub1.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