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신동작은도서관이 나날히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yeo**** 2017.06.06
이 글을 쓰나마나 몇 번을 망설였다.
하지만 이 글이 도서관 발전에 필요하다는 심정으로 몇 자 적어본다.

도서관에 출입을 한지는 꽤 되었다. 내부는 깨끗하고 아늑하다.
다들 그러하듯이 안으로 들어갈 때는 직원에게 목례를 가볍게 한다.
그러나 여직원 한 분은
처음에 내가 인사를 하니 순간적으로 얼른 나를 보더니 얼른 시선을 피했다.
그 다음부터는 그 직원은 내가 문을 여는 모습을 보고 아예 다른 곳으로 미리 시선을 돌린다.
(그것 참 이상한 사람이네 ….) 서너 번 그런 분위기가 반복되니,
그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내 인사말도 나오니 않았다.
그렇지 않는가 ? (매번 그렇게 반응 없는 인사를 하다 보니 나도 머쓱한 기분이 들고)

이제는 아예 그 직원은 내가 들어가면 얼굴을 피하고 짜증스런 모습을 보인다.
(귀찮으니 그만 인사를 하지 말고 들어가라는 뜻인가…하하하)
처음에는 나를 못 봤으니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현상은 지금까지도 여전하다.
모두 알다시피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런데 그것을 못 지키는 직원이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나는 그 직원과는 그 전에는 아무런 일면도 없다.
그리고 내가 구태여 그 사람에게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려주시면 고치겠습니다” 라고 할 만큼 갑과 을의 관계도 아니다.
그러나 한번씩 갈 때마다 속으로 말한다.
이번에는 제발 다른 직원이 자리에 있었으면 하고.

혹 내가 나도 모르게 개인적으로 그 사람이 싫어한 행동을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도서관은 엄연히 공적인 공간이다.
나는 많은 것도, 힘든 것도, 부담스런 친절도 바라지 않는다.
도서관을 출입하는 고객에게 기본적인 목례 정도를 바라는 것이다.

고객이 인사를 하지 않아도 직원은 인사를 하는 게 당연한 직업 의식이고 매너다.
그러나 고객이 인사를 함에도 불구하고 무시하는 직원은
기본적인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아예 상실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그 직원이 이 글을 보고 자세를 바꾸는 것 까지를 바라지 않는다.
다만 앞으로 대신동 작은 도서관을 출입할 때는
뒷통수가 땡기는 기분이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왕래하고 싶다.

2017.06.06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
    테이블 제목
    번호 지역/도서관명 제목 작성자
    73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모악로 4651 (평화동2가, 동도미소드림아파트) 미소뜰작은도서관 냅킨아트・클레이아트반 모집 작성자 :mis****
    72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오두정1길 18-3 (효자동1가) 동네방네 작은도서관 미술교실 운영 작성자 :dms****
    71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오두정1길 18-3 (효자동1가) 동네방네 작은도서관 도서관문을 열었습니다 작성자 :dms****
    70 인천광역시 서구 경명대로 676 (공촌동) 한국민들레도서관 <인천독서클럽> 10월 모임 작성자 :kan****
    69 경상남도 양산시 신명로 91 (평산동) 봉우별떨기작은도서관 참 너무하네요 진짜 작성자 :myu****
    68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오두정1길 18-3 (효자동1가) 동네방네 작은도서관 미술교실 운영 작성자 :dms****
    67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오두정1길 18-3 (효자동1가) 동네방네 작은도서관 동네방네 작은도서관을 열었습니다 작성자 :dms****
    66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33 (우면동, 엘에이치서초4단지) LH서초4단지 작은도서관 서초4단지 작은도서관 개방시간 안내 작성자 :seo****
    65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로 143 (중계동) 책누리작은도서관 도서 대출은 어떻게 하나요? 작성자 :bri****
    64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진성로 2393 무주만나작은도서관 도서관 휴관일=매주 월요일과 토요일 & 국공휴일은 쉽니다. 작성자 :m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