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조카가 봉사활동을 하고 왔습니다. 2시부터 5시까지.

5시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담당자를 찾았는데 자리를 비워서 다른 어른분께 약속이 있어서 가야한다고 하여

그 분이 전화번호랑 이름을 적고 가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일주일 뒤에 전화가 와서는 죄송하다는 말한 마디 없이 사진을 찍어야한다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말을 듣고 의문이 생겨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사진이라 함은 봉사시간 내에 아이들의 활동을 남기고자 찍는게 아닙니까?

봉사가 끝나고 연기를 하는 취지 입니까?

사진을 안 찍었다는 거는 담당자가 자신의 업무를 시간내에 하지 않은거 아닙니까?


'죄송한데 제 실수로..' 라는 말이 먼저가 아니라 아이들의 편의를 생각해서 주말에 다시 나와달라는 겁니다.

그리고 봉사활동은 아이들에게 남을 배려하는 봉사정신을 길러주는 거라서

아이들이 실수하는것을 가만하고 실시 하는거 아닙니까?

아이들이 세시간 동안 컴퓨터를 보면서 업무를 처리하다가 실수로 페이지를 넘긴것 가지고도 지적을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그럴꺼면 봉사를 하지 말았어야지! 하시는 말에 제가 어의가 없네요..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 떨 시간은 있고 아이들 사진 찍을 시간은 없으셨던 겁니까?

아이들이 시간이 되어서 갔다는 말에 그 담당자 분이

'너희들 시간을 덜 채우지 않았냐. cctv를 확인해 볼까? ' 하시더군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언제 나왔냐고.. 4시 55분 더 후엔가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화장실 갔다가 나오니 5시가 넘었었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은 세시간 동안 봉사를 하면 화장실도 못갑니까?


이제 막 중1이 된 아이에게 cctv를 보자는 말을 하는게 맞습니까?

그러면 5시에 아이들이 끝나니 담당자는 자리를 지켰어야죠!!!!!


제가 화를 내니 이모님은 제 3자가 아니냐 왜 화를 내냐는 군요.

본인 아이같으면 화가 안나겠습니까?


제가 차에서 전화를 하였기 때문에 블루투스에 전화내용이 다 담겼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로 전화를 했기때문에 아이랑 통화하는 내용을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저런식으로 추궁을 하더군요..


그래서 진정을 하고 관장님 전화번호를 알고 싶어서 방금 전화를 했더니

또 저 분이 받으시더 군요.

관장님 전화번호를 물으니 주민등록번호만 있으면 된답니다.


또 다른 아이들이 이러한 피해를 입을까봐.. 알겠으니 관장님 번호를 주라 하였지만.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저보고 와서 이야기 하라는 겁니다.


제가 왜 갑니까? 본인이 오세요. 라고 했더니 제 3자가 이러시는 거 아니냐며 전화를 먼저 끊으시더군요.

다른 아이들이 피해를 입을것 같아서

이렇게 가만히 못 넘어 가겠습니다.

각종 사이트든 시청이든 가입해서 민원을 넣겠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사과를 받지 못했고.

정식적으로 앞으로는 안그러겠다는 말도 못들었고.

저 담당자가 있는 한은 계속 되겠군요. 무등 작은 도서관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