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글고운도서관 관리가 엉망입니다.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이 한분일때는 조용하고 괜찮은데 그런 날은 거의 없어요. 쬐끄만 도서관에 서너명씩 모여 앉아서 '회의'를 한다며 음식물을 섭취하고 수다를 떱니다.(관리자분 근처에 의자 놓고 앉아서 떠들거나 도서관 이용객들이 쓰는 테이블에 음식 펼쳐놓고 먹어요.)

회의내용에 점심으로 뭘 먹었냐, 어제 낭만닥터김사부의 내용이 어땠냐, 우리 아들이 어디 갔는데 식사가 부실하게 나오는것 같다. 내가 일하는 병원에선 식대를 원장 카드로 낸다. 이게 무슨 회의입니까?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거의 항상 그래요. 도서관 이용객이 항의를 해도 그때뿐이고 다음날엔 똑같습니다.

공립운영도서관인데 여기가 그 아주머니들 사랑방입니까? 일반 이용객에겐 음식물 섭취 금지, 개인 공부 금지라고 철저히 규칙을 지킬것을 요구하면서 자기들은 끼리끼리 모여 앉아서 개인적인 수다나 떨고 있고 정말 시끄러워요. 이용객이 있건 없건 계속 떠듭니다.

아니 규모가 큰 곳도 아니고 구멍가게만한 크기인데 도대체 거기서 일하시는 분이 그렇게까지 많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며 그 회의란건 왜 그렇게 매일매일 하는 겁니까.

차라리 그냥 의자랑 테이블 없애고 100프로 무인 운영으로 바꿔주세요.

어디에 항의를 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여기 올립니다. 불만접수 하는 곳이 여기가 아니라면 어디에 불만접수를 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