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럼문화와도서관]

(포문도 38회 열수다)'인물책의 선택과 서비스에서 사서는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안내

(사)포럼 문화와도서관은 제38회 <열혈 사서들의 즐거운 수다(이하 열수다)>를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한 인물책의 선택과 서비스에서 우리는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책을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눌 때 전기(인물책)는 사실에 기초하여 저술하는 비문학에 속합니다. 대체로 비문학은 내용이 객관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전기는 전기 작가의 관점에 따른 해석과 판단의 결과물이므로 완벽하게 객관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을 독자로 한 전기는 대상 인물의 선정부터 포함할 사실이나 사건의 선택, 내용의 서술 방식에 이르기까지 독자가 아직 사고와 가치관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에 더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10월 열수다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요한 독자로 생각하고 출판한 인물책을 도서관에서 어떻게 선정하고 서비스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특정한 인물을 선택하여 청소년책, 어린이용 읽기책, 그림책으로 나누어 내용을 비교하고 만약 책마다 내용에 차이가 있다면 도서관에서 선정하고 서비스할 때 어떠한 기준으로 판단할 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자료 선정과 서비스에 관심 있는 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