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서울북페스티벌 안내

서울도서관이 매년 가을에 선보이는 서울 북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9월 8일, 9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북페스티벌 주제는 <말과 글>로 '읽고, 쓰고, 말하는' 일상적 행위가 우리 삶에 미치는 의미를 새롭게 담아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축제 기획단계부터  서울도서관과 25개 자치구 구립도서관 사서들이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초기 책축제가 출판 중심의 축제였다면 해를 거듭할수록 도서관과 서점, 출판이 함께 하는 명실상부한 책축제로 발전하였고, 이제는 도서관이 그 중심에 선 명실상부한 책축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도서관 축제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서관 서비스를 광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축제도서관>은 그 준비단계부터 사서들이 함께 주제에 관한 장서를 고민하고, 시민들에게 서비스하여 다른 축제와 차별성도 확보하였습니다.  그간 많은 분들이 함께 고민해주셨고, 함께 뛰어주신 덕분입니다.   

이번 축제는 낭독, 연극, 공연 및 체험으로 언어와 문학의 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달빛독서, 독서동아리의 방 뿐만 아니라 책의해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북캠핑 코너도 있으니 이번 주말엔 <2018 서울 북페스티벌>에 오셔서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또한 서울 북페스티벌이라는 명칭과 포맷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새로운 모습의 축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축제 초기부터 함께 해주신 분들도 부디 오셔서 함께 만들었던 축제의 추억과 새로운 방향에 대해 말씀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