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스토리] 웃고 떠들고 배우고… 우리동네 문화사랑방

매체명 : 세계일보 보도일 : 2015.03.14
링크주소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3/13/20150313003768.html?OutUrl=naver
‘난 요리 배우러 도서관에 간다.’

동네 도서관이 변하고 있다. 더는 책만 읽다 가는 공간이 아니다. 이용자에 따라 다양한 내용과 색감으로 다가온다. 아이들에게는 웃고 떠들 수 있는 놀이터로, 학생과 직장인에게는 가정에서도 없는 나만의 공간으로, 주부와 은퇴자에게는 배우며 즐겁게 이웃을 만나는 통로로 이용된다. 책을 넘어 동네 문화사랑방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젠 ‘절대 정숙’ 등 도서관 복도에서 흔히 마주치는 엄숙한 표현은 지하 창고에 둬야 할 유물이 된 것이다. ‘책의 집’을 넘어 동네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민들의 발길이 급증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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