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청소년이 꿈꾸는 홍성’을 목표로 앞으로 230여억원을 투입해 청소년친화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청소년복지 사각지대 해소, 청소년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행정복지국 교육체육과 내 청소년 팀을 신설했으며, 6월까지 관련기관과 함께 5개 분야 40여개의 과제를 망라하는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 △청소년 인권 친화적 환경조성 △청소년 시설혁신 및 확충 △청소년활동 다양화 및 활성화 △위기청소년 개인 맞춤형 지원체계강화 등을 골자로 기존 사업을 개편 또는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청소년 시설혁신 및 확충을 위해 홍북읍 대동리 일원에 2만5천445㎡(사업비 196억원) 규모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3천900㎡의 규모로 작은 도서관, 생활문화공간 및 체육활동공간, 공연장 및 상담실 등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될‘ 청소년 문화의 집’을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2020년 한해 청소년 미래역량의 강화 및 위기청소년 맞춤지원을 위해 각각 22억과 11억을 투입해 맞춤형 청소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청소년 건전육성을 위해 청소년 수련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에 22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소년소녀합창단,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 어울림 마당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운영위원회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장애인 멘토링사업, 역사대장정 등 50여개 다양한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하고 있으나, 상황이 호전될 경우 재개할 예정이며, 위기청소년을 위한 맞춤지원에 11억 2천여만원이 투입된다.

/차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