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 사태로 구립도서관 17개소가 임시 휴관한 가운데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 진행 및 독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청운문학도서관’에서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고 채워나가는 공유서가 ‘청운 BOOK-DREAM’ 이벤트를 연다. 오는 12일까지 ‘청운문학도서관 한옥에서 읽고 싶은 수필’을 주제로 추천 책과 추천 이유를 응모하면 된다. 시청각특화도서관 ‘아름꿈도서관’에선 온라인 독서 인증 프로그램 ‘나는 독서왕’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12월 아름꿈도서관에서 개최한 ‘누나면 다야?’ 공연을 오는 26일까지 블로그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국악특화도서관 ‘우리소리도서관’은 ‘책, 음악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독서를 하며 감상하기 좋은 우리소리 2곡과 책 2권을 소개한다. 또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책과 어울릴 만한 음악 역시 찾아서 알려준다. 구청사 내 운영하는 ‘삼봉서랑 작은도서관‘에서는 온라인 독서 지원 프로그램 ’리빙 라이브러리‘를 진행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불가피하게 도서관을 포함한 각종 공공시설 휴관을 연장하게 됐다”면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 분들이 책 읽는 재미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장효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