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전국]여성가족부가 뽑은 ‘공동체 돌봄’ 확대 우수사례 살펴보니
매체명 : 우먼스플라워
보도일 : 2019.11.18
돌봄공동체라는 말은 아직은 익숙하게 들리지 않는다. 주민공동체에서 공동 육아 등의 형태로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형태다. 어린이집이라는 보육기관도 있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느낄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고, 이를 보완하는 대안 중 하나로 돌봄공동체가 꼽힌다. 최근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함께 주민주도형 돌봄공동체 우수사례 워크숍을 14일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4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주민주도형 돌봄공동체는 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이 돌봄을 매개로 모여 일상을 통한 여러 돌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로 정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돌봄 친화적인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대표 돌봄 전문도서관...경력보유 여성 문제에도 도움
이번 워크숍에서 우수사례 대상은 광주 남구의 ‘숲속작은도서관’이 받았다. 마을 주민의 자원봉사·재능기부·후원으로 사업비 지원을 받지 않고 8년째 운영하고 있다. 2011년 개관한 숲속작은도서관은 돌봄 전문도서관으로서 돌봄과 교육 역량을 키워왔다. 이곳에서는 ‘방과후초등돌봄’. ‘유아동 틈새돌봄’, ‘방학돌봄’, ‘방학점심제공’ 등의 아이템으로 지역 부모들의 돌봄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했다.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타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돌봄 전문교사 및 전문 프로그램 강사 활동을 통해 경력보유 여성 문제에도 도움을 줬다. 돌봄 프로그램엔 유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은 아이들이 학교나 유치원에 간 오전엔 마을 주민 소통공간으로 활용한다.
◇동화책 읽어주기 등으로 공동육아에 대한 노년층 공감대
세종시 ‘새샘마을6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곳은 2017년 10월 입주한 신생 마을로 주거환경이 취약하고 소통이 부족한 상황에서, 입주자대표회의가 교육과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를 기반으로 도서관 운영, 노년층 사회참여 등을 위해 노력한 것을 인정받았다. 새샘마을은 이웃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고, 전문 돌봄·공동육아 나눔 공동체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작은도서관엔 키즈룸을 조성하고, 방과후교실·독서문화교실을 개강했다. 또 세종배움터 사업으로 전문 공동육아나눔 인재를 육성하고 공동육아 공동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이에 더해 단지 내 신규 공간조성·노년층의 동화책 읽어 주기 등을 진행해 공동육아 나눔에 대한 노년층의 공감대를 늘렸다. 또 단지 소식지 발간사업·아나바다 장터·음악회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열었다.
◇여섯 가정이 시작한 '개개맘'...모두가 맞벌이 초보 부모
최우수상을 받은 ‘개개맘’은 2014년 자녀를 한 어린이집에 보낸 여섯 가정이 함께 활동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모두 맞벌이가정이었고, 영아를 양육 중인 초보 부모였다. 이들은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돌봄공동체를 통해 형제 없이 자란 자녀들이 사회성을 길러주고자 했다. 2018년 구로구 공동육아나눔터의 도움을 받아 공식 돌봄공동체 그룹을 결성했다. 육아를 위해 여러 유형의 가정이 모여 돌봄을 사회적으로 나누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돌봄의 부담을 낮추고 이웃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개맘은 매주 1회 이상 활동을 준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언제든지 함께할 수 있도록 포용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들의 육아 참여도 적극 유도 중이다.
◇맞벌이 70%에 경로당 활용해 돌봄공간으로
광주 북구 ‘첨단2 제일풍경채 입주자대표회의’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2017년 세대구성 비율을 파악하던 중 주민 중 자녀를 양육 중인 맞벌이 가정이 70%라는 것을 확인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안전한 돌봄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입주자 커뮤니티를 통해 의견개선·운영을 시작했다. 이들은 작은 도서관과 개소를 앞둔 경로당 공간 일부를 활용하면서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전 세대 투표를 진행해 무상운영과 지역민개방에 동의를 얻고, 아이돌봄을 시작했다. 3년에 걸쳐 운영 대상도 지역주민 전체와 인근 근로자로 확대했다. 3년 차인 올해는 초등학교 협조를 구해 저소득층에서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모모돌봄을 소개해주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남성 보육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주말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 대회를 이끈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자녀 돌봄은 해당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풀어가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며, 돌봄이 선순환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다각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동희 기자
◇국내 대표 돌봄 전문도서관...경력보유 여성 문제에도 도움
이번 워크숍에서 우수사례 대상은 광주 남구의 ‘숲속작은도서관’이 받았다. 마을 주민의 자원봉사·재능기부·후원으로 사업비 지원을 받지 않고 8년째 운영하고 있다. 2011년 개관한 숲속작은도서관은 돌봄 전문도서관으로서 돌봄과 교육 역량을 키워왔다. 이곳에서는 ‘방과후초등돌봄’. ‘유아동 틈새돌봄’, ‘방학돌봄’, ‘방학점심제공’ 등의 아이템으로 지역 부모들의 돌봄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했다.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타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돌봄 전문교사 및 전문 프로그램 강사 활동을 통해 경력보유 여성 문제에도 도움을 줬다. 돌봄 프로그램엔 유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은 아이들이 학교나 유치원에 간 오전엔 마을 주민 소통공간으로 활용한다.
◇동화책 읽어주기 등으로 공동육아에 대한 노년층 공감대
세종시 ‘새샘마을6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곳은 2017년 10월 입주한 신생 마을로 주거환경이 취약하고 소통이 부족한 상황에서, 입주자대표회의가 교육과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를 기반으로 도서관 운영, 노년층 사회참여 등을 위해 노력한 것을 인정받았다. 새샘마을은 이웃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고, 전문 돌봄·공동육아 나눔 공동체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작은도서관엔 키즈룸을 조성하고, 방과후교실·독서문화교실을 개강했다. 또 세종배움터 사업으로 전문 공동육아나눔 인재를 육성하고 공동육아 공동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이에 더해 단지 내 신규 공간조성·노년층의 동화책 읽어 주기 등을 진행해 공동육아 나눔에 대한 노년층의 공감대를 늘렸다. 또 단지 소식지 발간사업·아나바다 장터·음악회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열었다.
◇여섯 가정이 시작한 '개개맘'...모두가 맞벌이 초보 부모
최우수상을 받은 ‘개개맘’은 2014년 자녀를 한 어린이집에 보낸 여섯 가정이 함께 활동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모두 맞벌이가정이었고, 영아를 양육 중인 초보 부모였다. 이들은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돌봄공동체를 통해 형제 없이 자란 자녀들이 사회성을 길러주고자 했다. 2018년 구로구 공동육아나눔터의 도움을 받아 공식 돌봄공동체 그룹을 결성했다. 육아를 위해 여러 유형의 가정이 모여 돌봄을 사회적으로 나누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돌봄의 부담을 낮추고 이웃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개맘은 매주 1회 이상 활동을 준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언제든지 함께할 수 있도록 포용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들의 육아 참여도 적극 유도 중이다.
◇맞벌이 70%에 경로당 활용해 돌봄공간으로
광주 북구 ‘첨단2 제일풍경채 입주자대표회의’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2017년 세대구성 비율을 파악하던 중 주민 중 자녀를 양육 중인 맞벌이 가정이 70%라는 것을 확인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안전한 돌봄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입주자 커뮤니티를 통해 의견개선·운영을 시작했다. 이들은 작은 도서관과 개소를 앞둔 경로당 공간 일부를 활용하면서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전 세대 투표를 진행해 무상운영과 지역민개방에 동의를 얻고, 아이돌봄을 시작했다. 3년에 걸쳐 운영 대상도 지역주민 전체와 인근 근로자로 확대했다. 3년 차인 올해는 초등학교 협조를 구해 저소득층에서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모모돌봄을 소개해주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남성 보육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주말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 대회를 이끈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자녀 돌봄은 해당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풀어가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며, 돌봄이 선순환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다각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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