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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남 생활SOC 복합화 ‘생활시설 한 곳에’
매체명 : 경남도민신문
보도일 : 2019.10.06
경남도가 보육·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생활과 밀접한 필수 인프라인 ‘생활SOC’를 한 곳에 모으는 복합화에 나선다. 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도내 23개소가 선정돼 국비 600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복합화 사업 23개소에는 개소별 2~6개의 생활SOC시설이 들어선다. 시설별로는 ▲공공(작은)도서관 12개 ▲국민체육센터 8개 ▲생활문화센터 15개 ▲가족센터 4개 시설 등 총 53개 시설이 들어서 주민의 생활인프라 개선이 기대된다. 선정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지자체와 균형발전위원회, 관계부처 등과 지역발전투자 협약 체결 이후 2020년 착수할 예정이다. 복합화 사업 공모는 공공(작은)도서관, 국민체육센터 등 10종의 생활SOC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한 생활SOC복합화 희망시설 및 중점투자시설 중 2020년에 바로 착수 가능한 시설을 균형발전위원회의 컨설팅을 거쳐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신청한 사업은 정부 부처의 사전검토 후 사업대상지의 적절성, 사업집행 가능성 등을 검토 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생활 SOC복합화 사업은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이 한 공간에 들어서 공간의 효율적인 이용과 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복합화 사업에 선정되면 현행 40∼70%인 국비 보조율에 10%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국비 지원이 늘어나는 만큼 지자체의 지방비 부담이 완화된다. 박기병 도 예산담당관은 “그동안 성장 위주의 인프라 투자로 주민이 생활에서 느끼는 삶의 질은 미흡한 상황으로 이제는 여가, 안전 등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질적 투자로 전환할 때”라며 “이번 선정된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도민 이용 편의와 운영 효율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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