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가 밑의 변신…금천에 작은도서관·중랑천에 놀이터

매체명 : 헤럴드경제 보도일 :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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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90924000047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고가 아래에 작은도서관이 생긴다. 중랑구 중랑천 고가 밑 운동기구 몇개 만 있던 자리는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용이 저조한 고가하부에 생활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의 5, 6호인 ‘금천 고가하부’와 ‘중랑천 고가하부’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24일 발표했다. 7월24일부터 9월5일까지 공모에 붙인 결과 5호에는 금천 고가하부에는 10개, 중랑천 고가하부에는 8개 작품이 접수됐다. ‘금천 고가하부’ 최종 당선작은 박진희(건축사사무소 니즈건축)씨 설계안으로, 약 368.1㎡의 부지에 1층 작은도서관과 세미나실과 교육실인 다목적공간, 2층 전시공간이자 쉼터인 가변공간 등으로 꾸몄다. 심사위원들은 기존 작은도서관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자치구 요청에 잘 부합하고, 주변 맥락에 적절히 대응해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이 일대가 작은도서관 중심으로 활기를 찾고 도시 경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랑천 고가하부’ 최종 당선작은 김조윤(MMKM건축연구소)씨의 설계안으로, 약 592.9㎡의 부지에 마당과 모래놀이터, 물놀이 시설, 놀이시설 등으로 놀이공간을 구성했다. 건물 지붕 양쪽면을 들어올려 고가 밑이라는 높이 제한을 극복하고, 바닥 단차를 활용한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수상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된다. 전문가 자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향후 자치구가 독립적으로 고가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시 전역으로 생활SOC 모델이 확장돼 지역과 시민을 위한 더 많은 공공공간이 조성될 수 있게끔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가 2017년부터 추진한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을 거쳐 1호인 옥수역 고가하부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 ‘다락’이 지난해 4월 개관했다. 2호 이문 고가하부 사업은 연내 준공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서계공모를 마친 3호 종암사거리 고가하부, 4호 한남 고가하부는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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