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울산]울산강북교육지원청, 작은 도서관 지원 협력 체계 구축
매체명 : 쿠키뉴스
보도일 : 2019.07.17
울산강북교육지원청은 2019년 울산교육 정책방향 중 안전한 학교 정의로운 교육복지 정책과 지역과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운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첫 출발로 지난 6월부터 마을 속 작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이는 강북교육지원청에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8년 경남과 전라도, 부산광역시의 작은 도서관 및 사회복지관 등을 방문하고 벤치마킹한 결실이기도 하다. 특히 마을의 작은 도서관에서 마을 돌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시작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시범 운영하는 첫해로 그 의미가 뜻깊다. 지난 4월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작은 도서관 운영은 3개 기관 공모에 6개 도서관이 신청서를 제출해 최종 3개 기관이 선정됐다. 프로그램 인건비, 재료비와 교재비 등으로 3곳의 도서관에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공모 후 각 도서관의 강점과 마을 특색을 고려하여 돌봄 운영 및 마을 방과후학교 운영, 인근 중학교 연계 역사의식 고취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의견 수렴 과정도 거쳤다. 공공시설인 작은 도서관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한 시설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다양한 인적자원인 자원봉사자와 아파트 주민협의체 등을 활용해 돌봄,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작은 도서관이 주축이 돼 돌봄을 운영하면 아이들이 집과 가까운 안전한 곳에서 돌봄 지원을 받고 독서 환경이 구비돼 있어 교육적이라는 큰 강점이 있다. 특히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은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도심형 돌봄 운영 거점센터가 된다. 지난 6월부터 시작돼 한 달 남짓 지난 지금 참여하는 주체인 마을 주민들은 협력과 소통의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한편 도시형 돌봄과 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생기면서 교육적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 향후 울산광역시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와 마을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자가 가진 자원을 십분 활용함으로써 아이들의 삶의 터전인 마을의 역할이 살아나고 학교와 마을이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를 자연스레 마련해야 할 것이다. 강북교육지원청 정연도 교육장은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작은 도서관 사업은 아이 돌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더 나아가 작은 도서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질 높은 독서 프로그램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청에서 계속 자원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달천 아이파크 1차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은 아이돌봄이 주가 돼 운영되는 곳이다. 지원 사업 초기 강북교육지원청에서는 인근 농서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이 과밀해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해결책으로 아파트 주민이 함께하는 돌봄운영이 되도록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맞벌이 가정은 일반화 되는 반면 초등학교 돌봄 교실은 턱없이 부족한 인근 현실을 반영해 방과후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활용해 돌봄 서비스를 방과후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우리 함께 있자!'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아파트 단지 내에 흩어져 있는 맞벌이 가정 아이들을 모아 돌봄 운영 및 특별 체험 프로그램, 도서관을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 자원 봉사자 중 돌봄교사자격증이 있는 분이 있어 기꺼이 함께 해 주기로 하셨고 주중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등·하관을 책임지고 간식 지원, 놀이 및 독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7월 현재 20명 안팎의 농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북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운영비는 200만원으로 일부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비와 교재비 등으로 한정돼 아파트 주민들이 공동육아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토요 체험 프로그램 및 독서 프로그램 운영도 도서관 자원봉사자와 주민의 재능기부를 활용해 최소한의 운영비로 최대의 수혜를 아이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곧 아이들의 보육과 돌봄을 함께함의 미덕으로 아파트 내 공동체에서 시행함으로써 도시형 마을교육공동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원 사업 한달 남짓이 지난 지금 마을-학교-교육청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기 위한 마을교육공동체의 기반을 닦았다. 이제 곧 시작되는 여름방학에는 주민 뿐만 아니라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돌봄을 운영할 예정이다. 점심시간에는 '이모랑 함께 밥 먹자'라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점심식사도 지원하고자 한다. 작은 도서관 문석주 관장은 "강북교육지원청의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사업은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아이를 돌봄으로써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어 아주 의미 있는 지원이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공간인 작은 도서관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머물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아이돌봄공동체의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강우권기자
/강우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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